모바일인터넷시대라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눈 앞에 쥐고 있으니깐요.
서울의 사정을 부산에서 아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내외. 서울의 땅값 상승이 부산으로 전파되는데 7년. 이 또한 부동산 주도세력이 모바일과 거리가 먼 40대 이후 세대라 그런거고.
증강현실은 오큘러스로 인해 세계인의 관심이 촉발되었는데, 삼성에서 관련제품을 만들기 시작한게 1년내외.
잡스마냥 누군가가 이 쓸모없는 기술을 쓸모있는 컨텐츠로 잘 다듬는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인류가 3d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은 사진산업과 거의 같은 궤를 합니다. 사진이 개발되지 곧이어 나온게 스테레오스코픽 기술. 물론 쓸모가 없어 바로 사장되었고, 이어 홀로그램을 만들었지만 반사체없는 기술이라 실현한계로 곧이어 사장.
수많은 실패에도 불과하고 영화매체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가상현실에 대한 도전은 끊임이 없었습니다.
현재 증강현실의 보급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내가 본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즉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하듯 내가 본 것을 이성과 함께 나누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개인화기기라는 것. 물론 해결할 방법은 있습니다.
참고로 화상전화는 전화를 많이 안해본 기술자가 발전시킨 기술입니다. 화면이 보이질 않아 상대방에 심리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게 전화인데, 화상전화는 이걸 간과한거. 가끔 쓸모있을 기술을 과대평가 하고 투자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므로 증강현실은 게임이라는 한정된 분야에서 인기를 끌도록 집중 기획되어야 합니다. 'Wii'따위도 잘 팔렸거든요. 왠지 자동차 앞유리에도 잘 쓰일 것 같은 느낌.
상호작용에 대한 기술은 충분히 갖춰졌습니다. 컴퓨터의 인간 행동인지 기술이 보편적으로 등장했거든요. 마소에서 게임기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망했었지만. 볼 수 있고 반응시킬 수 있다는 말.
반론하기 위한 반론은 의미없고
구조론적으로 이해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위성전화처럼 안 되는 것도 몽골에서는 되겠죠.
몽골에서는 되는뎅 되는뎅 잘만 되는뎅 하는건 의미없고
제가 안 된다고 한 내용을 차우님이 이해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안 되는 이유를 알아야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아이디어도 백년 전에 나온 거고
전기차는 가솔린차보다 먼저 나온 거고
안 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 이유를 안다는 증거를 대야
아 이 양반이 구조론적 센스를 터득했구나 하고 납득하는 거죠.
내 차 내비도 쓸데없이 3D로 해놔서 짜증나는 판에
구조론적으로 인간의 눈이 3개 매개변수를 쓰므로
반대쪽은 2개의 매개변수를 써야 합니다.
이런걸 납득했느냐는 말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챠우님은 스마트폰 원리도 납득못한듯.
그냥 피상적으로 아는건 누구나 다 아는 거죠.
1. 어떤 스마트폰 원리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바일 인터넷이라는게 클라우드(통신사)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간단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겠고, 더 근본적인 원리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이 궁금합니다.
2. 증강현실로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옷'을 소재로 비유를 전환시키셨는데, 이때 옷이라는게 인간과 인간사이의 어떤 '형식'적인 측면 즉, 관계적인 측면을 들어 말씀하시려는 것인지. 그러면 증강현실이라는게 사물에 옷을 입힌다는 개념으로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기술적인 혁명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어떤 의도로 말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3. 제 부족한 지식을 고백하자면
관계>아이디어>구현기술>시제품(컨텐츠)>시장(소비)
의 순서정도로(※구조론과 상관없는 순서입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구현되고 사용된다고 봤었습니다.
증강현실의 경우 관계에서 기술까지가 실현가능해졌다고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고요.
제가 잘못 이해한것인지 아예 핀트가 어긋난 것인지 궁금합니다.
4. 인간의 눈이 4개변수를 쓰고, 반대쪽은 2개 변수를 쓴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이 말씀을 왜 하셨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정리하면
저는 동렬님께서 증강현실 이야기에 옷을 빗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능성이야 백년 전부터 있었겠죠.
중요한건 구조론을 이해하느냐 아닙니까?
예술이 심플해야 한다는건 백날 하는 이야기..
천지창조의 손끝에 장갑 끼우면 안 되는거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원래 인간이 옷을 안 입었는데 왜 입습니까?
어떤 둘의 만남에 제 3자가 끼면 안되는건 당연
구조론의 첫 번째 원칙
그건 옷 입고 섹스하는 격이지 말이 되나요?
챠우님이 섹스를 하는데 제 3자가 와서 보고 있다면 되나요?
이런 이야기는 골백번 더 해서 하고싶지가 않소.
스마트폰 아이디어는 오래전에 나온 건데
A와 B를 연결하려면 둘 사이에 아무 것도 없거나
아니면 구조론의 5가 갖추어져야 한다고 무수히 말했잖아요.
즉 둘이 만나려면 제 3자가 없거나 아니면 중매쟁이가 있어야 하는데
중매쟁이 안에 구조론의 5를 갖추어야 하는 바
잡스는 자판으로 조정하거나 펜으로 하는건 5가 아니므로 안되고
손가락만이 5의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갖추고 있으므로 된다고 밀은 것이며
증강현실 역시 스마트폰 나오기 전에 자판입력이나 펜입력 등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듯이
증강현실의 손가락은 뭐다가 나오기 전에는
당연히 안된다고 보는게 정답인거.
된다고 믿는다면 그 5가 뭔지 말해야 제가 납득을 하는 거.
영화는 동영상이라 매개변수가 5개이므로 관객이 객석에서 꼼짝 못합니다.
여기서 하나가 추가되려면 즉
객석의 관객이 극장 안을 돌아다니려면 동영상이 아니라 정지화상이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5에서 하나가 추가되면 반대쪽 하나를 빼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멀미를 하는 거죠.
인간이 홀딱 벗고 살 때는 알몸으로 굉장히 많은 정보를 전합니다.
즉 옷을 입으면 굉장히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거지요.
일단 섹시한 궁뎅을 보여줄 수 없고 식스팩도 못 보여주고 등등
그러므로 옷을 안입는게 정상적인 거.
부시맨은 아예 건물 안에서 생활을 못합니다.
이건 영화에 나온 이야기.
옷이 없어서 안 입는게 아니라 못 입는 겁니다.
야생생활 하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옷입혀 놨더니
옷 벗어던지다가 도망간 소녀 프니앵 이야기도 있잖아요.
그러나 한 번 옷을 입기 시작했다면
그 옷 안에 5가 있어야 합니다.
3 정도 밖에 없다면 옷을 버린다는 거지요.
추워도 그냥 버팁니다.
옷으로 굉장히 많은 의사전달이 가능해야 합니다.
가능성이야 누가 말 못합니까?
막연한 가능성은 허무한 이야기고
잡스가 안 되는걸 되게 했듯이
그 되게 하는 뭔가를 보여줘야 납득할텐데
영화에 많이 나오듯이 길 가를 가는데 증강현실처럼
갑자기 개인의 정보를 읽어서 거기에 맞는 광고가 탁 튀어나오면
영화에는 그냥 가지만 현실이라면 때려죽여버리고 싶겠지요.
감히 내 정보를 읽어서 거기에 맞는 맞춤광고?.. 그 새끼 죽여.
그런거 원래 잘 안 되는 겁니다.
구조론은 마이너스인데 증강은 플러스라는 거지요.
잡스는 자판을 제거하는 마이너스로 성공했습니다.
증강현실의 마이너스는 뭐냐고 저는 묻는 겁니다.
예컨대 눈깜박임만으로 조정한다거나
눈동자 위치를 읽어서 마우스 역할을 한다거나 등등.
증강현실을 부분적으로 (의료, 운전 및 교육 분야등에서) 심플하게 활용하는 시대가 곧 오지 않을까요 -5~10년내로?
그럴수도 있겠지만 웹2.0처럼
추상적인 어휘를 쓰면 일단 구라로 보는게 정답입니다.
증강현실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쓰는건 아직 핵심을 못 잡은 증거지요.
웨어러블 컴퓨터도 대략 구라로 보면 됩니다.
물론 좋은게 나올 수도 있지만
구조론적으로 세상 돌아가는 원리가 그렇다는 거.
컴퓨터로 화장실에서 밑을 닦고,
치솔이 알아서 양치해주고 치아건강 체크.. ㅎㅎ
젓가락에 컴이 붙어 있어서 칼로리 체크는 자동.
고기가 익은 정도까지 1초만에 표시해줌.
말로는 뭔들 못하겠습니까마는 말이 앞서가면 일단 구라.
다만 스마트카는 확실히 되는 그림입니다.
이건 납득. 근데 이것도 사실은 오래 걸린 거.
웨어러블 이런 이야기도 사실 20년 넘은 메뉴입니다.
냉장고에 스마트패드가 붙어 있어서 '오늘의 메뉴는 뭐지?' 하고 물으면
냉장고가 레시피를 좔좔 읊어주는 시대가 온다고 100년 전부터 떠들었는데.
대략 이해가 갑니다. "피상적으로는 누구나 다 안다"는 진실과 원리 본질을 아는 것은 극소수다...로 이해해 봅니다.
잘 안 된다고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잘 안 되는 이유를 알면 반대로 잘 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현실이 완전하므로 거기에 뭔가 플러스 하려면 반대로 하나를 빼야하는건 상식입니다.
훈련된 사람은 달리면서 움직이는 표적을 쏠 수 있는데 이는 훈련해서입니다.
비행기 조종술을 만들지 않고 동체만 만들려고 한 랭글러 박사처럼
사람들이 구조론을 간과하여 넘 쉽게 여기고 덤비다가
안 되면 안 되는구나 하고 포기하고 그러지요.
거의 다 될 뻔 했는데 말입니다.
반투명 오큘러스 화면에 내손과 배경화면(현실)을 3d로 띄우면 간단합니다. 필요에 따라 3d로 구현된 배경과 손을 덧씌워도 되고요.
반투명인 이유는 걸어다니려는 거고요. 매우 간단.
게임이라면 총에 센서를 달 수도 있고요. 오락실에서 총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요사이 나오는 소위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이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 기술을 적절히 짜깁기 한 것일뿐.
오큘러스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유를 분석하다가 나온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입니다. 화면은 움직이는데 내 몸은 움직이질 않아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일상 현실과 3d를 섞은 기술이죠. 쉽게 말해 오큘러스를 쓰고는 걸어다닐 수 없는데, 증강현실은 돌아다녀도 되거든요. 어지럼증도 적을테고.
오큘러스의 어지럼증 유발이 100이라면 이건 20정도 될걸로 보입니다. 이 20은 그래픽 프로세서 딜레이정도.
게임으로는 쓸만한거죠. 특히 총싸움이 가장 멋질것.
참고로 동공 읽는 기술도 있긴한데 모션인식이 있으면 그닥 쓸모는 없을것 같네요. 눈알 굴리다가 빠지는 경험도 할 수 있겠죠.
나가고 싶지만 나가면 바보되는 게임 사회에 많지요.
안철수는 나가고 싶으나 안철수 나가면 그 빈 자리 노리고 천정배 유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