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님 요청이 있어서 일단 한번 써봅니다.
1비트 인간은 무대칭의 비대칭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의사결정의 단계들에 저항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의사결정측면에서 외부로부터 아무런 방어를 하지 못한다는 말인데요. 유딩..장애인..염전노예 등이 해당되겠지요.
2비트 인간은 대칭의 대칭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은 외부로부터의 의사결정에 저항하는 회피도구를 하나 내부화합니다. 바로 도덕같은 매뉴얼인데요..이것을 내부에 신념으로 관념화합니다. 이 매뉴얼에서 어긋나면 아주 불편해 합니다. 이들의 이런 관념화의 특징은 대칭을 만들어내는 도구로서 쓰입니다.
3비트 인간은 대칭의 비대칭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은 외부로부터의 의사결정에 저항하는 도구로서 권력을 가져갑니다. 사람을 에너지의 주체로보고 사람을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하지요. 인맥관리는 잘합니다. 도덕같은 매뉴얼 따위는 없습니다. 2비트 인간을 다루기 위해 거짓도 잘 지어내고 사기도 잘 칩니다. 이들에 의해 대칭은 완성됩니다.
4비트 인간은 비대칭의 대칭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은 외부로부터의 의사결정에 저항하는 도구로서 관점을 가져갑니다. 즉 사건의 여러측면을 봄으로써 표면이 아닌 이면(속,뼈,구조)을 보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성찰하기 시작하는 단계가 이단계입니다. 그러나 정적인 모든것을 보는 것이지..동적인 것을 보지는 못합니다.
5비트 인간은 비대칭의 비대칭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은 외부로부터의 의사결정에 저항하는 도구로서 진리를 가져갑니다. 즉 현재 작동되는 원리를 가지고 비대칭이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합니다. 이들에 의해 4비트가 훈련되고 비대칭의 팀이 조직되어 비대칭팀이 만들어지면 기존의 3비트 대칭팀을 치고 시스템을 개선합니다.
첨언하면 3비트의 대칭세력때문에 세상이 망하는 것이 아니고 5비트의 비대칭세력이 충분하지 못해서 세상이 망하는 것입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이해한 바를 적어보고 싶네요.
1비트는 말할 것도 없다 싶고,
2비트는 일단 비틀고 보는거 - 아이들이 커나가며 하는 반항이 떠오릅니다.
3비트는 1비트는 당연하고, 2비트를 다루는 방법까지는 아는 것. 하지만 큰 이상이나 지향까지는 없음.
4비트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것. 공간, 어느 한 시점이 떠오릅니다.
5비트는 여기에 시간을 포함한 시공간. 시공간을 초월한 진리, 공간의 다양성을 안을 수 있는 절대적 진리.
도올이 풀어낸 "중용"의 개념이 떠오릅니다.
단순한 중간쯤... 의 의미가 아니라 모든 세세한 시공간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이해한 다음에 최종의 의사결정.
네 제 분류를 정확히 보셨어요. 그리고
4비트는 한 시점의 모든공간..
5비트는 모든시점의 모든공간..
문장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저는 4비트가 훈련되서 5비트가 된다고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그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아직 모르겠구요..
주장하는 바는
1+2+3비트세력과 4비트들이 서로 팽팽하게 시소의 양날에 올라타고
교착되어 있을때 (대칭)
5비트가 4비트와 짬짜미(훈련)해서 3비트를 털어먹고 (비대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진리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죠..
1비트 : 으앙~ 나 어쩌면 좋아
2비트 : 아~ 난 시키는 대로만 한건대..내가 한거 아니야
3비트 : 까불지마..시끼야..확 주둥이를..
4비트 : 그건 니 생각이지요.
5비트 : 야~ 내가 망하면 신이 망한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