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5000060&md=20150505095027_BL#close_kova
사상최악 취업난에 ‘앵그리 2030’
<....청년들이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냐”고 책임을 물으면 기성세대는 “남탓, 사회탓하지 마라. 너희들이 나약한 것이다. 우리때는 말야…”로 시작하는 훈계를 늘어놓는다.
사회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나약함 때문으로만 돌리는 기성세대는 2030세대에겐 조롱의 대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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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는 월 250 받으면서 30평 넘은 오피스텔에서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20때는 월급은 상관없이 돈만 미친듯이 모으면 전세 집이라도 하나 건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30때 되어가려 하니 수입은 작아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돈 말고 다른걸로 사회가 돌아가면 안될까요?
돈벌려고 일하는 것 자체가 이젠 짜증이 나려합니다.
적어도 요기서 이런 수준의 이야기는 하면 안되지 싶음
아무튼 저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저는 의식주부터 해결해야 했음
쥭기 싫으면 밥을 먹어야 했고 잠잘 곳을 구해야 했기에 ㅎ
님은 어떨지 몰겠지만 의식주 걱정에서 벗어난 것부터 굉장히 앞선 출발이라고 봄.
그리고 의식주를 해결할려면 일단 삽들고 시작하는거임
재수 좋으면 의자에 앉을 수 있었음
사실 의식주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월급이 다 날아가긴 했는데 일단 내 혼자 밥 벌어먹고 살 수는 있었음
그러면서 시간 쪼개서 내가 하고 싶은 일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여러 가지 하고 싶었던거 다 해보고 하면서
진짜 내가 원하고 내가 가야 될 길을 찾았음
근데 찾긴했는데 또 ㅅㅂ 내가 진짜 가야될 길도 막상 갈려니 삽들어야 될 판ㅠ
그래도 발전은 한거임 불평불만태만나태 의존심리를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게 됬으니까.
사실 집에서 엄니가 밥해주고 재워주고 당장에 들어갈 돈 없고 하면 나태해질 것 같음.
아무튼 일단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불부터 꺼야됨.
물론 끌 마음이 있을 때 이야기지만.
우리 아부지도 요즘 젊은 사람들 게으르다 하는데
저는 그 말을 좀 다르게 받아들였음.
자기가 원하는 바가 있으면 스스로 쟁취할려고 노력이라도, 적어도 그런 티라도 내는게 사람임.
등따시고 배부르니 가만 누워서 이거 안돼 저거 안돼 하고 있으면 욕먹어도 쌈.
사람이 지칠때도 있음. 그럴땐 확실히 말하고 푹 쉬는 거임. 구리고 양심껏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하면 양심껏 자기 인생 책임지는 거임.
불평이 있으면 제대로 불평하고 제대로 개선해보셈. 남한테 떠넘길일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음.
그리고
사실 이거 나한테 하는 말임 ㅋㅋㅋ
진리가 집이라 여기고 좋은 집을 찾느라 힘든겁니다.
집을 가벼이 여기고 길에 포커스를 맞춰보세요.
여기는 집을 배격하고 길을 추구하는 곳이니 여기서 잘 배우시면 해결됩니다
왜냐하면 에너지는 집에 없고 길에 있거든요.
힘든 사람들의 모든 문제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그런 겁니다
월 30이하로 생활할 수 있으며 일부 고수들은 연 10만원으로도 생활이 넉넉하다고 하십니다.
일하기 싫은데 왜 일을 합니까? 놀아야지.
일 안하고도 먹고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힘껏 놀아봅시다. 한국은 공공 화장실이 공짜인데다가 생활용수도 공짜로 얻을 수 있습니다. 수돗물은 마셔도 됩니다. 다만 영양분을 공급받기 위해서 좀 머리를 써야 하는데, 조만간 방법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저도 초보라서요.
한국은 노숙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프랑스만해도 노숙 좀 할라치면 다른 노숙자가 좋은 자리를 선점한 경우가 많아 자리 찾기가 쉽지 않으며, 영국은 일년 내내 비가 와서 비 피하다가 세월입니다.
한국인이 한국에서 노숙하는 것은 굉장한 행운입니다. 외국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자국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홀대받는데다가, 말이 잘 안통하잖아요. 세사람만 건너뛰면 아는 사람을 만난다고 하는데 막상 해보면 아는 사람 만나기가 쉽질 않습니다. 뭔말이냐면 쪽팔일 일은 별로 없더라는거죠.
일단 놀아봅시다. 놀면서 기성세대가 만들어준 세상에 실컷 욕을 해봅시다.
그래도 우크라이나 처럼 전쟁 중인 나라에 태어나질 않은게 다행입니다. 거기는 시도 때도 없이 총을 쏘거든요. 한국은 치안도 괜찮으니 정말 노숙의 천조국입니다. 기성세대를 욕만 할 수는 없어요. 어쨌든 이 정도라도 만드는데 기여했잖아요. 그들의 한계는 우리가 보완하면 되지만, 일단 일하기 싫을 때는 놀아야 합니다.
정신 없는 사람 들이나 일하기 싫은데 하는 겁니다. 30대면 아직은 노숙 하기 좋은 나이입니다. 물론 20대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침낭하나면 4계절을 날 수 있는 한국 아닙니까? 모스크바에서 영하 25도로 내려 가는데 거기서 노숙했다가는 얼어 죽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물론 그래도 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노르웨이 북극권에서는 총없이 노숙하면 곰이 물어 가고요. 한국에서 호랑이 멸종이 아쉽지만 그래도 산에서 잘 때 물려 갈 일 없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멧돼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뭐 잠자리 주위에 오줌 싸는 신공으로 알아서 피하시고, 와이파이도 맘껏 할 수 있고. 암튼 노숙하기 좋죠.
지금 머릿 속에 드는 생각들이 자기가 만든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집, 부모, 배우자, 자식 ? 막상 노숙해보면 이런 게 별 의미가 없어져요.
예수, 부처도 공자도 잡스도 김기덕 그리고 김동렬도 노숙했다고 하잖아요. 운좋으면 자기를 찾고 재수 좋으면 깨닫기도 한데요.
웰 컴 투 노숙입니다. 놉시다. 신나게.
맞습니다.
이 집에서 문제 많다고 저 집으로 이사가면 해결되나요?
이 집이냐 저 집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집을 떠나 길위에 있어야 새시대가 열리죠. ^^
새로운 거래(길)가 있어야 새로운 자산(집)이 생기고
새로운 매출(길)이 있어야 새로운 자본(집)이 생기죠.
역사이래 인류의 30퍼센트 이상이 일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공무원이나 군인도 일한다고 하면 일하는 거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노인.. 일 안 함
미성년자.. 일 안 함.
환자.. 일 안 함
주부.. 일하는 시늉만 함
군인.. 일 안 함
공무원.. 일 안 함
죄수.. 훙준표 입방만 기다림.
국회의원.. 일이 뭐지?
스포츠맨.. 운동만 함
연예인.. 놀고 돈먹음.
사기꾼.. 일 안 하고 사기침.
도둑.. 그게 일이냐?
대통령.. 잠적.
그럼 일은 누가 하지?
원래 인류역사 30000년 동안 인간은 일하지 않았소.
유럽도 80년대 전후로 청년 실업률이 10퍼센트 넘어가서
그거 가지고 노상 떠들었는데 그럭저럭 굴러가더군요.
청년실업의 문제는 일이 없다는게 아니고
일이 없다는 사실을 들킨 게 문제죠.
우리 때도 일은 존재하지 않았소.
지금도 그렇고 미래도 마찬가지.
그래서 나의 공약은 전 국민의 공무원화.
어차피 일 안할 거면 공무원 명찰달고 일 안하는게 때깔나게 일 안하는 거임다.
마르크스나 아인슈타인은
2015년 때 쯤이면 인류는 하루 4시간만 일할거다.. 마르크스
2015년 쯤 되면 인류는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일할 거다.. 아인슈타인
근데 현실은 시궁창.. 이 천재들의 예견에 비하면 인류는 일을 졸라리 많이 하는거.
마르크스와 아인슈타인을 소환해서 심판대에 세워야 하오.
2015년 이면 인류가 다 논대매?
일해야하다니. . .
비극 이오 !!
동렬님처럼 놀고 먹는 길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일하는 게 아니라, 포지션을 차지하는 거지요.
열심히 한다고 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 자리 차지하는게 관건.
가능한 놀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모든 사람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답답하면 하던 일 때려치는 것도 좋습니다. 때려치고 나면 길이 보이기도 합디다.
불쾌하고 힘들고 짜증나는 일 몽땅 겹쳐서 나이에 안맞게 어리광 좀 부렸는데 이렇게 정성을 다해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납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몇년 놀아보세요. 저도 몇년 놀아보니 답이 보이더군요. 놀면 놀수록 답이 보입니다. 제일 밑으로 가보면
맨 꼭대기가 보여요. 중간에 있으면 잘 안보이더군요. 노력해서 뭔가 이루기는 쉬운게 아닙니다.
노력을 안하고도 맨 위의 포지션에 서는게 중요하죠. 노력은 그다음입니다. 놀면서 맨 위의 포지션을 획득하세요.
죽을때까지 비정규직으로 월급도 안오르고 월 120에서 150벌어 그거가지고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살라는게 이 대한민국의 정치고 기업인들이다. 이런 나라에 무슨 청년들이 희망을 갖겠는가! 당연하다.
그런데 그런 정치인과 기업인들을 바꾸기 위해서 청년들은 무엇을 하는가? 투표를 제대로 하는가? 투표감시를 제대로 하는가? 당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당에 가입이라도 하는가? 정치에 무관심하고 기업인들이 무슨짓을 하는지도 관심없고 시대에 관심없고 세상에 관심없고 그저 공부 열심히 해서 공무원되고 대기업 취직하고 전문직을 갖는 사람이 되면 먹고사는 걱정없을거라고 공부만 하는 너희들......
내가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내 한표가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권리를 행사해야지. 맨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선거날만되면 여친이랑 놀러갈 생각만해서 무슨 세상을 바꾸겠는가! 내 권리를 포기한 순간 다른 사람들의 권리도 포기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그 권리를 행사해야지!!!!!
세상이 먹여주고 입혀주기 원하는가? 부모를 설득해서라도 부모가 투표를 잘 하도록 만들어야지 부모말은 듣지도 않으면서 부모가 자기에게 빌딩이라도 하나 남겨주길 원하는가?
내가 청년때는 부모 손을 끌고 이번 투표는 김대중 대통령님을 찍어야합니다. 이번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찍어야합니다. 하고 그분들을 설득해서 그렇게 투표를 했다. 우리 부모는 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이셨고 월남참전까지 하신 분이고 박정희가 죽을때 눈물 펑펑 흘리신 분이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분들을 설득하여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표를 행사하게 한 사람이다.
너희들도 너희 부모들을 설득하여 투표좀 제대로 하게 하란 말이다. 보궐선거때도 마찬가지로 부모를 설득해서 이번에는 새누리당을 심판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피본다고 1번 찍지 못하게 말려야지. 아니면 투표장에 못가게 부모님 모시고 놀러가든지.....
똑같이 1번찍으면서 세상탓을 하고 정치탓을 하고 자기 미래가 암울하다는 소리나 해대고....젊은 청년좌파들이 경찰에게 잡혀가면 욕지거리나 해대고 일베들과 어울리면서 자기 인생 한탄하는.....일베는 그래도 부자들 자영업자들 전문직들이 그안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아는가?
정신좀 차리고 살란말이다. 청년들아! 내나이 46인데도 아직도 나는 청춘이고 나는 세누리를 미워하고 저주하는 사람이다. 내가 의정부에 있는한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절대로 1번을 찍지 못하게 할정도로 나는 열정적이다. 내가 아는 새누리패들 얼굴에다 대고 그래 1번찍어서 장사 잘됩니까? 라고 훈계까지 하는 사람이다.
의정부에서 나와 거래하는 사람들은 나와의 거래를 끊을수 없기 때문에 내가 싫어도 내얼굴 봐서라도 1번은 찍지 않는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에 참여해서 나 하나가 나하나가 아니라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살아봐라!!!!
우리 선배들은 위장취업을 해서라도 노동자로 위장취업해서 기업주들을 고소고발하고 노동의 그 열악함을 고발한 선배님들이 한둘인줄 아는가!!!!!!
낙담하고 좌절할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