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구조론을 펴내며 상대성이론만큼 쉬운 것도 없다. 절대성을 뒤집으면 상대성이다. 달걀프라이를 뒤집는 것과 같다. 솜씨있는 주방장은 1초 안에 가능하고, 서투른 사람이라도 10초면 뒤집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과 친구먹을 수 있다. 사실 시공간이 휘어진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 그게 모눈종이 눈금처럼 딱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 누가 운동장에 가서 그거 붙잡고 서 있겠는가? 시공간이 휘어져서 얽히고 설켜야 이 거대한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 아닌가? 시공간을 고정시키면 축구경기의 오프사이드 판정처럼 골치가 아파진다. 선에 살짝 걸친 놈도 있고, 필리포 인자기처럼 오프사이드 트랩을 제멋대로 넘나들며 유린하는 넘도 있다. 이 문제 어떡할래? 그것을 감독할 선심 두 명을 라인에 세워야 한다. 보라! 벌써 뭔가 점점 어렵게 되어가고 있지 않은가? 벌써 뭔가 일이 꼬이고 있지 않은가? 무엇인가? 상대성이론이 더 쉽다. 선심을 두지 않아도 되고, 애매한 오프사이드 논란도 없다. 불확정성의 원리나 양자역학이라도 마찬가지다. 그게 더 쉽다. 상대성, 불확정성, 양자역학의 공통점은 똑 부러지지 않는다는 거다. 노자의 이유극강以柔克剛과 같다. 부드러운 것이 딱딱한 것 보다 주무르기 쉽다. 돌로 생명을 만들기보다 물로 생명을 만들기가 쉽다. 진화론을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생명이 물에서 나왔다고 생각하지, 돌에서 나왔다고는 생각지 않을 것이다. 돌에서 나온건 화과산 수렴동의 손오공 밖에 없다. 만물이 물에서 나왔다는 탈레스 선생의 물 일원론만 봐도 그렇다. 밀가루반죽으로 수제비를 해도 물렁물렁해야 반죽이 되지 딱딱하면 곤란하다. 이쯤되면 필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대충 눈치챘을 것이다. 창조자의 관점에서 보라는 것이다. 나는 약하고 세상은 강하다? 자신을 약자로 놓고 세상을 강자로 놓으므로, 세상은 자기보다 센 것, 강한 것, 절대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게 어딨어? 그게 노예의 관점이다. 시험문제라도 출제자 관점에서 생각하면 쉽다. 호박을 구분하는 농업시험이다. 답은 보나마나 길쭉한 호박이다. 왜냐하면 길쭉한 호박은 구분하기 쉽지만, 둥글둥글한 호박은 생긴게 비슷해서 딱 잘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선생들은 출제하기 쉬운 문제를 출제한다는 법칙이다. 그렇다.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당신이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라 치고 창조자의 관점에서 보라. 초등학교 만들기 숙제라 해도 물렁한 찰흙이나 지점토로 만들기가 쉽다. 탈레스 선생은 2600년 전에 이미 눈치챘다. 구조론은 세상이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이론이다. 세상은 저절로 되기 쉬운 쪽으로 된다. 설사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했다 해도 창조하기 쉬운 쪽으로 창조한다. 무리를 버리고 순리를 따른다. 비용도 절약된다. ◎ 구조론의 제 1 법칙 – 쉬운게 정답이다. 세상이 그렇게 된 것은 그렇게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되기 쉽다.≫ 쉽다. 쉬운 것이 정답이다. 둘 중에 하나를 찍어야 한다면 쉬운 것을 찍어라. 단 출제자 관점에서 판단하라. 시험문제를 내도 선생님이 출제오류에 신경쓰다가 긴 것이 정답된다. 모든 것은 일단 해봐서 되는 쪽으로 된다. 이것이 구조론의 관점이다. 당신이 공장을 한다고 치자. 공장하기 쉬운 쪽으로 한다. 그게 포드시스템이다. 세상은 졸라리 크다. 어떻게 주문량을 댈 것인가? 1천억 곱하기 1천억의 별을 어찌 만들 것인가? 나무가 가지를 치듯이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야 빠르다. 서울시내 300만 가구의 가정에 수돗물을 어떻게 보급할 것인가? 한전에서 보내는 전기는 대한민국 안쪽이 전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잘못되면 블랙아웃이 일어나는 것이다. 수돗물 역시 암사동 수원지에서 가정집까지 전부 연결되어 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왜 죄다 연결시켜놨을가? 그래야 관리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수돗물 보내기 쉽고, 계량기 점검하기 쉽다. 세상은 쉬운 방향으로 일한다. 어느 쪽이 쉬운 쪽인지 보면 답은 나와준다. 세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구조론이 요구하는 바다. 왜인가? 그게 더 쉽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창조해도 통합적으로 창조하는게 쉽고, 자연이 진화해도 통합적으로 진화하는게 쉽다. 왜 빅뱅이냐고? 그게 더 쉽다. 별을 하나하나 만든다면 언제 다 만들래? 밤 새워도 못 만든다. 구조론이 어렵다? 어려운 쪽을 보므로 어려운 것이다. 왜 쉬운 쪽을 보지 않나? 만약 어렵다면 당신은 잘못 보고 있다. 당신의 위치선정이 틀렸다. 거기 서 있지 말고 쉬운 쪽으로 옮겨가라. 받는 사람은 두 알약을 상대하고 주는 사람은 한 명의 고객을 상대한다.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빨간약? 파란약?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당신은 틀렸다. 당신은 마땅히 모피어스를 선택해야 한다. 남더러 선택하게 하는건 쉽고 자기가 선택하는건 어렵기 때문이다. 갈림길에서 길을 묻는 사람이 되지 말고, 거기에 점포를 여는 사람이 되라. 그게 더 쉽다. 갈림길은 ┳ 1이다. 선택하는 자는 ●○ 2다. 1이 2보다 쉽다. 어려운 쪽에 서므로 어려운 거다. 구조론에서 반복하여 강조하는 바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는 것이다. 누누이 말했는데도 계속 손가락을 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이렇게 말로 전하는 방법은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모형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격술을 가르친다고 치자. 교관의 지시봉은 총을 가리킨다. 그런데 왜 여러분은 자기 총을 보지 않고 남의 총을 보느냐 말이다. 자기 총이 없다고? 그렇다. 바로 그게 문제였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거였다. 구조론의 기본모형을 가져야 한다. 그게 있어야 대화가 된다. 기본모형으로 한꺼번에 해결하기 바란다. 구조론에서 나올만한 이야기는 다 나왔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다. 독자 입장에서는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것처럼 보였겠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쉬지 않고 한 길로 달려온 거다. 내가 납득할 때까지 써왔다. 인간의 지혜가 도달할 수 있는 한계점을 탬색하는 것이 목표다. 그것은 완전성이다. 대충 정상 언저리를 터치했다는 느낌이다. 빌딩의 건축에 비유한다면 건축한계점이 되는 높이까지 골조는 다 올렸고 이제는 함께 벽체를 채우고 마감작업을 하면 된다.
쉬운 구조론이 새로 나왔습니다. 구조론은 쉽습니다. 만약 구조론이 어렵다고 생각되면 반대쪽으로 고개를 슬쩍 돌리면 됩니다. 빨간약과 파란약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렵다구요? 네오노릇 하기가 어렵죠? 그렇다면 모피어스와 네오 중에서 모피어스 역할을 선택하십시오. 언제라도 쉬운 것이 정답입니다. 구조론의 모든 내용은 모피어스와 네오의 빨간약, 파란약 게임의 반복입니다. 숨은 상부구조 찾기 게임입니다. 패턴을 알면 쉽습니다. |
책도 열심히 출간하시는구료.
보통사람들은 네오자리에서 어떤 약을 선택한 것을 결정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구조론에서 말합니다 그건 결정당한 것이다..라고요.
하부구조에서의 선택은 뭘 선택하던 결정당한 것이죠.
곧 죽어도 모피어스자리로 가야합니다. 거기가 상부구조이니까요.
상대에게 선택을 제시하는 자리가 결정하는 자리이지요.
그러나 결정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상대의 선택에 대한 대비가 다 준비된 자만 결정의 자리에 있을 수 있으니까요
바로 머리 싸매고 메커니즘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주문 및 입금 완료!
바늘가는데 실간다.
바늘과 실 위에 옷감이 있다.
바느질과 옷감위에 사람있다.
사람위에 유행이 있다.
유행위에 세상의 진보가 있다.
쉬운 구조론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구조론은 세상을 통짜로 보는 눈을 갖게 해줬고,
을의 위치에서 갑의 위치로
감놔라 배놔로 하는 입장에서
제사상 차리는 제주의 입장으로,
개인의 관점에서 팀의 관점을 갖게 해줬고,
한사이클을 완성하고 그것을 반복하면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외부의 에너지와 내적 정합성의 결합을 통해 성장하는 개인과
개인들이 모여 질적인 상호작용을 하면서
조직 모델을 완성하여
세상의 변화를 이루는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학교변화의 길은 쉽습니다.
목요일 구조론 모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