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0]다원이
read 1875 vote 0 2016.07.15 (19:09:34)

언어의 계층
라디오를 듣다보면 "음악 한 곡 듣고 계속 하시죠..." 따위 엔트가 나온다.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활동의 최상위 개념이다. 그 위에는 더 큰 '예술'이 있다.
'음악'을 갖다 붙이려면 중세음악 라틴음악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껏 노래 한 곡 듣자고 음악 씩을 갖다 대는 무식함에 목구멍이 멘다. '문학 한 권 읽어 보시죠'와 동급이 된다.
내킨 김에 말 하자면, 요즘 정치 모리배들이 하는 말은 말이 아니라 소리, 그것도 개잡소리다. 법률에 박혀 있는 단어 조차도 뜻과 색깔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개입이 개입이 아니고 사찰도 사찰이 아니고 뇌물도 뇌물이 아닌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592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4-24 1891
4591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8-27 1891
4590 파전 뒤집기. 아제 2017-12-25 1891
4589 문명과 인간 systema 2018-05-05 1891
4588 뇌와 AI 1 kilian 2020-02-03 1891
4587 이번 주 구조론 모임 없습니다. ahmoo 2014-07-30 1893
4586 구조론 역삼 토론회 image 2 ahmoo 2014-09-11 1893
4585 추석 스페셜 콘서트 까뮈 2017-10-04 1893
4584 21세기 세계문제 눈마 2017-11-07 1893
4583 축하드립니다 2 고향은 2018-05-15 1893
4582 문의 3 거침없이 2015-07-14 1894
4581 이니굿즈 탁상달력 미루 2018-01-06 1894
4580 제주 강정마을 평화활동가 탄원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수피아 2020-03-29 1895
4579 구조론 광주모임 탈춤 2014-06-20 1896
4578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5-21 1896
4577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6-11 1896
4576 구조론 광주모임 2 탈춤 2014-05-16 1897
4575 구조론 광주모임 탈춤 2014-05-23 1897
4574 last night in NY 눈내리는 마을 2014-09-20 1897
4573 이번주 구조론 목요 향연은 쉽니다. image 3 ahmoo 2015-12-23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