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 ㅋㅋ 그렇죠 이미 이렇게 하고 있는데 뭐 또 외워야하는것 처럼 설명해놨네요.
운전을 많이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교통규칙을 일일히 정해놓기가 어려운 지점 들이 있습니다.
차가 한대밖에 지날 수 없는 좁은 골목길에서 두 대의 차가 서로 마주 보고 서있는 경우를 보시죠.
두 차는 같은 조건입니다. 누가 먼저 가야 할지 교통규칙이 정해줄 수 없는 지점입니다.
두 길이 하나로 합쳐지는 부분 혹은 길이 좁아지는 부분을 생각해보시죠. 누군가는 먼저 끼어들어야 합니다.
양쪽에서 들어 오는 차 중에 누가 먼저 갈지 교통 규칙이 정해두었나요?
옆 차선에서 차가 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릴 껀가요? 출근길 올림픽대로인데?
제가 말하는 요점은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을 해야할 지점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신호가 있는 데서는 신호를 지켜야죠.
1. 신호 무시하고 본능적으로 운전하는 자 : 범죄자
2. 신호 만을 따르는 자 : 김여사
3. 의사결정 하는 자 : 룰루랄라
운전으로 예를 들었지만 이건 운전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게 바로 구조론에서 말하는 의사결정 회피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차를 막히게 하고 뒤에서 빵빵거리니깐 떠밀려서 초조하게 엑셀을 밟습니다.
말 장난 마시고 본질을 보세요.
규칙을 따르는 것은 약자 마인드이고
규칙을 만드는 것은 강자 마인드입니다.
그 순간에 적절한 규칙을 상대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교통전체를 통제한다는 사고방식이죠
운전자는 어떻게 하면 막히지 않고 원활하게 운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알게 모르게 집단으로부터 훈련되어 있는 부분이 섞여서 차를 몹니다.
직진 차 우선과 큰 도로 우선은 보험처리 할 때 특히 적용되는 것이라
저도 주워 듣고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은 대략 아직도 혼동하나 싶은데, 서구처럼 원칙은 하나여야 한다고 봅니다.
즉, 차량들이 동시에 신호등없는 4거리로 올 때는 나의 오른쪽 차가 무조건 우선. 왼쪽차의 꽁지가 받치던, 앞을 받치던, 옆구리를 받치던 접촉사고 나면, 무조건 그차 잘못, 나의 오른쪽 운전자 승. 하여 다가오는 운전자들은 일단 정지하고 (나의 오를쪽을)살필 수 밖에 없는 구조. 상황끝!^ (그러나 이곳 제가 사는 곳은 이 원칙을 대략 절반정도가 이를 지키는 듯. 그래서 좌우로 두리번 두리번 몇번 하고 통과...^)
한국에서 오른쪽 우선은 아직 정착이 안 돼있죠. 저도 이번에 처음 듣긴 했습니다.
근데 사시는 곳은 운전하기엔 좀 무서운 동네라
부산, 울산, 마산 전국 최고의 레이서들에게 단련된 저에게도 벅차게 느껴지던데요.
일단 보행우선이 없는거 같더라고요. 길거리에서 싸우는 사람도 많이 보고요.
Right of way!
운전면허시험문제 단골메뉴 아닌가요?
한국은 독일, 네델란드 등의 게르만 족과 궁합이 맞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