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더 있다. 그러므로 깨달을 일이다. 구조는 둘이 하나를 공유할 때, 그 공유되는 하나를 움직여 둘을 다룬다. 보이는 둘의 대칭에서 숨은 하나의 축을 찾으려면 완전성의 센스가 훈련되어야 한다. 모든 존재는 전체를 통제하는 한 점을 가지며 그 점은 항상 움직이는 동적상태에 두어야 한다. 축을 움직이지 않으면 환경변화에 따른 외부의 힘에 침범당한다. 자신은 방향전환이 되는 위치에너지를 차지하고, 상대방에게는 방향전환을 못 하는 운동에너지를 걸어 외부 환경변화에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게임을 지배한다. 하나의 사건은 표면적으로 대칭에서 비대칭으로 가는 한 번 방향전환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에서 각각 한 번씩, 두 번 방향을 바꾼다.
왜 현대성이어야 하는가? F1 머신을 운전하는 카 레이서는 쉬지 않고 핸들을 미세하게 흔들어줘야 한다. 만약 직선주로라 해서 핸들조작을 멈추면 그때부터 바퀴와 지면의 마찰력에 따른 관성의 작용에 의해 바퀴가 핸들을 지배하게 된다. 커브에서 원하는대로 핸들을 꺾지 못한다. 입자는 언제라도 축이 돌아가는 판 전체를 장악하고 있어야 하며 잠시라도 손을 떼면 변화하는 환경이 판을 지배하게 된다. 물체는 가만 놔두면 지구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가만 두는게 나은 상황이라도 의도적으로 흔들어줘야 한다. 자동차는 가속하든, 감속하든, 핸들을 꺾든 반드시 가속도가 걸린 동적상황에 있어야 갑작스런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정된 상태가 된다.
'입자는 독립한다.'고 했습니다. 입자는 에너지 관점에서 외력에 대해 상대적인 우위에 서야 합니다. 가만이 있어도 지구의 중력에 의해 침범당하므로 입자는 언제라도 자신을 동적 상황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끊임없이 움직여주어야 합니다. 태권도의 주춤서기는 매우 등신같은 자세임을 알 수 있죠. 중심을 똑바로 잡고 서면 중심이 사라집니다. |
이를 거꾸로 생각해보면 세차운동에 따른 바퀴의 좌우 운동력이 핸들에 전달되는 것도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컨트롤 하려면 끊임없이 흔들어줘야겠죠.
장난감 중에(운동기구로도 있슴) 자이로볼이라는게 있는데 회전할 때 발생하는 세차운동력이 강해서 똑바로 들고 있으려면 계속 힘을 줘야 하는게 있습니다.
운동기구는 이를 이용해서 팔근육을 단련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