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발전하면 신용으로 먹고 살게 됩니다.
그래서 금융업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이 이쪽으로 잘 합니다.
일본도 금융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아베가 미쳐가지고 망하는 겁니다.
패션이나 디자인, 건축, 예술도 신뢰를 팔아먹는다는 점에서 유사 금융업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팔아먹는 신뢰는 명품이나 명화나 좋은 가구나 그런데 있는게 아닙니다.
명품이나 명화는 호구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미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호구짓 안 하려면 명품이나 명화에 대한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진짜는 따로 있습니다. 명품도 명화도 명곡도 가짜입니다.
좋은 문학이나 영화나 드라마도 다 가짜이고
진짜는 의도적으로 트렌드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을 배워야 하는데 다들 곡성에 낚이고 아가씨에 낚이는 수준이니
뭐 이런 걸로 대화가 될만한 사람이
과연 한국에 한 명 정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정리해서 쪽지 드리겠습니다.
이해찬이 -- "만남" 안하겠다는 말은?
벌써? 만났거나?
공개적인 만남으로는 안하겠다는 뭐 그런?
둘중 하나지요. 둘다인데 뭔가 어긋났겠지요. 때가 아니라고 본거거나.
이해찬이 반기문을 이용해서 또하나의 굴을 더 파놓아서 민주당-문재인-김종인에게 패로 쓰려는 것이었을 것이고
반기문이 이해찬을 이용해서 모호하게 위장을 하기 위한 것이고, 그걸로 충청도 지역주의를 부추겨 충청도를 먹으려는 것이었을 테지요. 겸하여 친노의 표도 일부 먹고요.
그걸 하려면 반기문은 공개적으로 떠들썩하게 해야 유리하고
이해찬은 물밑에서 조용히 차나 마시고와서 있는 척하는 게 유리했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이해찬이 반기문을 아예 엿먹이거나 다리를 부러뜨릴려고 작정을 했거나.
"나의 유일한 실패는
내가 정말로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지 못한 것이다"
득도한 것 같소..
왜 이렇게 말을 잘 하나요?
글 써도 먹고 살았겠네요.
1965년 도전자 리스턴을 쓰러트리고 포효하는 무하마드 알리.
6.6자 김용민 브리핑 중에서
무하마드 알리의 서거는 권투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정도의 의미가 아닙니다. 그는 부조리와 일전을 벌인 시대의 파이터였습니다.
우선 권투인생을 한국일보 기사로 정리합니다.
알리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죠. 그런데 미국의 인종차별에 치를떨면서 금메달을 강물에 집어 던지고 프로로 전향합니다.
한때 자신의 스승이기도했던 아치 무어를 4회에 ko시키겠다 이렇게 대기실에 적었고 약속을 지켰습니다.
소니 리스턴과 붙었을때에는 지금도 회자되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고 했습니다.
조 프레이저가 최고의 맞수였죠. 한번은 이기고 한번은 지고 그리고 한번은 또 이겼습니다.
이런 프레이저에 대해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전사다. 나 다음으로.." ㅎㅎ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편 알리는 1973년 전세계를 강타한 에너지 파동때 "수억의 인구가 전력을 소모한다는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최단시간내에 상대를 눕히겠다." 이렇게 조크를 던졌습니다.
또 조지포먼과의 대결을 앞두고는 "어이 포먼 나는 복싱계의 대통령이야 자네가 골목대장이던 시절부터 말일세" 라면서 상대의 기를 죽였습니다.
래리홈즈전을 앞두고 포드대통령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을때 "홈즈는 30살입니다. 너무 늙었죠. 제 나이요? 저는 38살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나는 인간이 아니거든요. 신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나의 위대한 행적을 흉내내지 못했다구요.
자기가 반인반신이다 이런 얘깁니다.ㅎ
이런 알리의 오만이 불쾌하지 않은 이유는 그는 큰 적과도 싸웠기 때문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9938?e=21985144
기모노 입은 일본 연예인이 나오는 티비 광고를 쉽게 볼수 있을 정도이니...
한국은 새누리당이 반북이고 민주당이 친북(글자 그대로 북한과 관계개선 해서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인데 왜 대만은 국민당이 친중이고 민진당이 반중일까요?
새누리당의 친미나 국민당의 친중이나 의사결정회피라는 본질은 같죠.
한국은 미국에서 독립하려 하고 대만은 중국에서 독립하려 하고.
국민당 장개석 시절에는 중국과 아주 험악했었을텐데. 남북한 못지 않게.
대만은 중국에 비해 약자니까, 우리나라의 경우와 오히려 반대의 포지션으로 표현되는 것 같네요. 약자가 강자한테 친하자고 하면 굴종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의 친미처럼). 대만도 어쨋든 이런 짓을 한 번은 해야 (근처에 가까워지고 싶어도 다 적이고, 그나마 일본이라는 것이 불행이지만) 정상 국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을 보면서, 바로 옆 나라랑 사이가 안 좋은 나라 치고 제대로 된 나라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미국이 전범국가인 일본을 우방으로 만든 것은
일본이 좋아서가 아니라
소련이 동아시아에서 지배력 확장을 막으려고 한 것이고
대만이 한국보다 일본과 교류하여 일본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중국때문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데
일본마저 배척해버리면 동아시아에서 완전히 고립되기 때문이다.
대만은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면서
반한감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반도체등 산업이 한국과 IT부분에서 겹치면서 경제에서는 경쟁하는 부분이 있고,
한국인보다 일본사람에게 더 우호적인 걸로 알고 있다.
요새는 한국드라마가 대만에서 방영되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류가 뜨기전까지는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또 아시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의학연수를 오고 있지만
대만이 한국에 오기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이다.
그 전에는 교류가 거의 없었다.
학력경쟁에서 패션경쟁으로라는 글에 답글을 달려고 했었는데
동렬 선생님 의도를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답글이 늦어져 페이지가 넘어가서
다른 글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명품을 구입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유럽 명품에게 예술적 감성을 제공한
미켈란젤로나 렘브란트, 고흐의 화첩등을 어린이에게 보여줘서
수준 높은 예술적 감각을 길러야 한다는 의미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