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사들은 거의다 친일이었죠. 해방되고 북쪽에서 친일파 숙청을 하니까 남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합니다. 자기 재산을 빼앗겼으니 사상이나 이념을 떠나서 김일성은 그들에게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하네요. 이들은 또 통일 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합니다. 북쪽에는 자기들이 친일로 재산을 늘렸다 라는 것을 아는 이들이 남아 있기에...
이거 재밌네요.
어릴적 한국은 종교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애국가에 "하느님"이라고 되어 있어서 궁금했었습니다.
그때 나름 정리하고 이해한 바로는 기독교의 신은 "하나님"이고 일반론적인 하늘의 신은 "하느님"이라는 것.
근데 이것도 제대로된 정리가 아니었네요. 천주교만 해도 하느님이니.
조작과 주작은 다릅니다.
주작은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승부조작사건 때문에 생긴 말인데
주작은 견강부회, 과장, 자가발전, 지나친 들이대기의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주작은 PC통신시절부터 있어왔는데 흔히 아는 조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자신이 TV에 출연했는데 그 뉴스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치면
'홍길동 어제 TV에 나왔더라.' 하고 익명으로 자기 소식을 리플로 퍼뜨리는 일이 많습니다.
자신이 쓴 글에 자신이 찬성을 하고 점수를 준다거나 이런 식의 주작행위가 많죠.
조작은 허위사실을 날조하는 거고, 주작은 특히 파워블로거들이 많이 저지르는 반칙행위죠.
자기 사이트를 선전하면서 아무개 사이트 좋던대요 하고 쓴다거나 등등
주작은 매우 흔한 가벼운 자가발전, 과장, 속임수를 일컫는 말로 많이 쓰입니다.
한동안 정청래가 계속 다음 검색어 순위권에 있었는데
뉴스를 눌러보면 별 뉴스거리가 안 되는 뉴스가 특히 스포츠서울 기사로 드더군요.
전 이것도 일종의 주작행위로 의심하는데 조작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연예인의 소속사에서 하는 과도한 언플도 일종의 주작입니다.
최근에는 별 뉴스거리가 안 되는 뉴스를 가지고 한화구단을 까는 기사가 많은데
저는 그게 한화로 제목을 달면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니까 기자가 주작을 했다고 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를 잘못 이해한 거..
결과물을 이미 가지고 있는 질의 상태가 량으로
변화하는 건데
그 과정이 어쩌면 사람들 눈에는 노력으로 보일수도 있을테지만
무의 상태에서 눈에보이는 자원만 냅다 모아들이려
노력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건데..
저는 가끔 글을 써야될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창의가 태어나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글을 쓸 때는, 글을 쓰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여겨지어 쓰게 됩니다.
이미 질의 상태의 완성품의 그림이 내부에서 피어올라와 있고, 저는 그걸 그냥 언어로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글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지 못하는 건,
재능이 자신을 존재하게 해주는 도구라고 여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미 재능이라는 도구가 자신의 존재보다
먼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자신의 존재로 재능을 펼치는 것이라 여기면
좀 더 알기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3D 프린터 하나 사서, 구조론연구소 모형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