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봤을 때 개소리입니다.
기록 중심으로 봐야지 비전문가가 엉뚱한 소리 하면 곤란합니다.
화포를 전함에 설치하는 방법을 모르는듯.
관련서적 한 두권만 읽어도 이런 소리 안 할텐데.
일단 바닥짐을 실어 무게중심을 잡고
화포는 수레에 실어 반동을 죽이게 되어 있습니다.
거북선은 2층, 혹은 2.5층입니다.
당대의 기록을 존중해야 하는데 어디에도 3층이라고 안해놨습니다.
일단 보통 배가 1층이고 판옥선은 노꾼을 보호하고
높은 위치에서 아래로 내려쏘기 위해 2층으로 만든 것이며
거북선은 판옥선에 지붕을 덮은 것입니다.
그런데 거북선은 판옥선과 달리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거북선은 활 쏘는 사수가 별로 없습니다.
최대 150여명이 승선하는 거북선에 사수가 고작 14명입니다.
화포수가 32명인데 화포는 계속 쏘는게 아닙니다.
화포를 따발총 쏘듯이 계속 쏘는줄 아는 멍청이가 있는데 미쳤지요.
당시 일본군도 대부분 활로 싸웠는데 판옥선은 높은 곳에서 활을 쏘게 되어 있고
거북선은 아예 활을 쏘지 않았기 때문에 3층일 이유가 없는 거지요.
조선군의 주력은 판옥선이고 거북선은 몰이하는 용도로만 썼으며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많이 제작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판옥선이 주력이기 때문입니다.
해진도에 거북선 그림이 많은데 대부분 판옥선보다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
거북선은 2층, 또는 2.5층이 정답입니다.
거북선 그림이 몇 종류 있는데 통제영 거북선은 2층 좌수영은 2.5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2.5층은 지붕 안쪽에 다락을 만들어서 포구멍을 몇개 만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화포는 원래 10분에 한 방 쏘는 것입니다.
판옥선 전술은 1차 500미터 거리에서 대장군전을 날려서 적선의 측면을 깨고
200미터 거리에서는 조란탄을 날려서 싹쓸이하고
100미터 거리에서는 활을 쏘아서 한 명씩 죽이는 전술을 썼습니다.
같은 거리에서 계속 쏘는게 아닙니다.
일본군의 조총은 위력이 없고 대조총은 화포 정도의 크기인데
사실상 일본군도 화포로 이순신장군을 저격한 겁니다.
총이라고 하니까 다 화승총을 생각하는데 졸라리 큰 총이 있었어요.
삶의 숨통을 틔워주는 방송. 이번주도 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