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은 나름대로 밥값을 했습니다.
역사를 시스템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영웅주의 관점으로 보므로 식민사관이 되는 거지요.
조선을 망친 비극은 영조와 소론의 갈등에서 시작된 겁니다.
경종독살설로 왕권이 흔들리는데다
영조의 장수로 인한 장기집권의 폐해..
정조의 왕권강화를 위한 노골적 친청사대주의
수원 화성을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중국양식을 표절했습니다.
정조가 사대주의를 쓰게 되자 청나라에 외교일임.
이양선 출현에 충격받아 외교 자주권을 포기하고
일본과 통신사 왕래가 끊기면서 외교고립상황
과거제도가 불필요한 총체적 멸망이 시작된 거죠.
외교를 하지 않으면 내치도 할게 없어져서 관리도 필요없고
임금도 필요없고 조정도 필요없고 모든 것이 불필요하게 된
총체적 멸망은 정조의 청나라에 대한 사대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정순왕후의 장수 때문에 모든게 꼬였죠.
1) 경종독살설로 소론과 남인의 반역.
2) 정통성 논쟁 시달린 영조의 장기집권과 독재강화.
3) 정조 왕권강화 위해 외교권 청나라 양도. 통신사 단절로 외교고립.
4) 당파몰락, 세도정치, (영조의 16세 부인 정순왕후의 장수로 가케무샤 정치)
5) 정권실종, 암흑정치, 대원군이 애써보려 했으나 외세 끌여들여 더 몰락.
탕평이란 신하들끼리 서로 싸움붙여
교착시켜 놓고 임금이 멋대로 하려고 한 꼼수입니다.
실권을 가진 신하가 등장하는 것을 막는 수단이지요.
세상 어느나라에도 이런 엉터리 정치는 없었습니다.
새누리당과 야당을 섞어서 공동집권하게 해보세요?
5초 안에 대한민국 멸망입니다.
제갈량에게 내치를 맡기면 되는데
사마의를 우의정 삼아 제갈량을 감시하게 하는게 탕평.
탕평하면 그 어떤 신하도 자기 의견을 말하지 못합니다.
먼저 말 꺼내는 자가 제거되는 구조인 거죠.
조경태를 못 쫓아내는게 새정치의 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