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3]아나키
read 2592 vote 0 2016.02.16 (10:03:48)

구조론에서 배운 첫 행보가 행복하려고 사는거냐?
뒤통수를 후갈리는 일갈에 나는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요즘도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게 행복아니냐"라는
강의를 나이먹은 성인들에게 떠들어 댄다.
그리고 이게 먹힌다.
시간 내서 강의 듣는 내내 이제 휘둘리지 않는다
너나 평생 쫒아 다녀라.
존엄》자유》사랑》성취》행복

구체적으로 "합리적 자기 의사결정" 이게 어렵다.
피곤하기 까지하다. "구조론 섭취" 이후 더 많은 갈등과 의사결정에 노출된 나는 더 많은 커피가 필요하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2.16 (10:15:43)

그런 강의를 듣는 동안은 행복하겠지요.

강의하는 사람 입장도 골때리는게.. 차비들여 온 사람이


내가 여기까지 고생해서 왔으니, 셈셈이 되게 너도 뭐 좀 내놔봐. 

이런다 말입니다. 관객의 권력에 굴복하면 새 되는 거죠.


강의를 들으면서 뭔가를 얻는게 있고 그걸로 셈을 치르면 허당입니다.

셈은 강의실에서 치르는게 아니고, 거기서 배운 것을 삭여서


자기도 역시 사람들 모아놓고 떠들게 될 때 그 2라운드에서 얻습니다. 

현장에서 바로바로 계산 들어가면 그게 사기죠. 


진리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게 진짜입니다. 

진리의 권위를 얻는게 진짜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아나키

2016.02.16 (12:41:52)

또 다른 라운드를 향하여~
감사합니다.
[레벨:10]다원이

2016.02.16 (14:09:42)

존엄 > 자유 > 사랑 > 성취 > 행복.

제가 여기서 알게된 것들 중 가장 와닿는 점입니다.

이것을 저의 가정이나 직장에서 어떻게 적용할까 많이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교육에도 활용할까 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952 이털남 들으며 울컥했던 출근길 3 태곰 2012-03-23 2590
2951 여론조사를 왜 믿지? 4 오세 2012-12-06 2590
2950 어려움을 쉽게 대하는 법 3 까치산 2013-04-05 2590
2949 허용적이 좋은가 엄격함이 좋은가... 3 이상우 2014-07-07 2590
2948 최재경 사표 1 까뮈 2016-11-23 2590
2947 작전 차질 노매드 2012-11-17 2591
2946 축구장에서 붓들고 서예라도 해야겠오. 3 땡건 2013-06-13 2591
2945 [공지] 구조론 정기모임 안내 image 냥모 2014-01-16 2591
2944 초등교사가 앞문으로 아이들이 못다니게 하는 이유는? 이상우 2014-03-24 2591
2943 석굴암, 석굴사 image 눈마 2019-03-30 2591
2942 가수발견.. 6 폴라리스 2011-12-21 2592
2941 인터스텔라를 보고(스포 없음) 11 sus4 2014-11-19 2593
2940 오늘도 클릭클릭 (구인광고)^^ 2 이산 2014-12-01 2593
» 아직도 행복론을 떠들어 댄다 3 아나키 2016-02-16 2592
2938 따라쟁이 4 스마일 2017-04-19 2593
2937 낸시랭의 가벼운 우승 9 르페 2012-04-10 2594
2936 모든 궁금증은 풀렸소. 3 systema 2017-01-04 2594
2935 혐오스런 마츠코와 스타워즈의 일생과 사랑 덴마크달마 2017-08-10 2594
2934 여성의 군복무 - 대체복무로서 보육은 어떨까요? 3 오맹달 2014-07-03 2595
2933 남도순례 사진 (동렬옹 등장) 3 수원나그네 2016-04-15 2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