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0]다원이
read 3059 vote 0 2011.08.22 (19:29:53)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제가 계속 맘이 찜찜한 건....

만에 하나 저들이 온갖 수를 탈탈 털어 33.3 % 를 넘기는 순간...

얄짜리 없이 오세푼의 뜻대로 된다는 거....!!

저들의 과거 행태를 익히 아니까요.....

이런 상황을 생각할 수록 속이 뒤집혀... 과연 오늘 밤 잠이 올런지 몰겠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8.22 (19:47:28)

그런 일은 하늘이 두쪽 나도 없습니다.

30퍼센트에 최대한 근접해서 오세훈이 체면을 세우도록 하는게 조중동의 목표입니다.


1+1=2죠. 

산수를 해 보면 답이 니옵니다.


아닌건 아닌거죠.


[레벨:2]가몹

2011.08.22 (20:06:47)

선생님도 저리말씀하시고, 한나라당 분위기도 33% 미달은 기정사실로 까는것 같더군요. 시장의 사퇴시점이 9월이냐 10월이냐가 이야기되는걸로봐서요. 부디 급식이 잘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위생문제가 발생하거나 급식질이 떨어져버리면....
[레벨:4]juseen

2011.08.23 (00:53:17)

전송됨 : 트위터

위생문제나 질의 문제는 별거 아닙니다..왜냐하면 토론하거나 투표하거나 드잡이 하거나 할 필요가 없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문제가 발생하면 학부모덜이 당사자를 졸라리 패면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8.23 (01:09:34)

일수 찍느냐, 월세 내느냐, 전세 들어가느냐 뭐 그런 거죠.

단순화 하는게 좋은 거.

 

가장 좋은 것은 모든 것을 무료로 하고 평생에 딱 한번만 세금 내는 거.

아마 언젠가는 가능할 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8.22 (20:43:15)

사람들이 그냥 생각대로 투표하고

그냥 생각대로 행동한다고 믿는다면 정말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누군가 무언가 하는 이유는 동료나 친구나 가족이 '가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혼자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게 인간입니다.

 

야당도 가야 여당도 간다는 거죠.

그냥 단계적 급식이 좋잖아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건 쉬운 일이나

 

그걸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죠.

생각은 그냥 하지만 행동은 상대의 행동을 봐가면서 대응하는 거죠.

 

반드시 방아쇠가 있고 행동을 촉발하는 에너지의 유입이 있는데

밑바닥 경험이 없는 오세훈이 그런걸 알 리가 없죠.

 

옛날 진나라에는 법을 세우기 위해서 막대기 하나를 동문에서 서문까지 가져다 놓으면

일백금을 상금으로 준다고 해도 그걸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어쩌다 술이 덜 깬 아저씨 한 명이 그 막대기를 옮겨다 놓고 대박을 쳤다잖습니까.

정부를 불신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

 

그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전체 판도를 변하게 하는 거대한 효과가 있는 거죠.

그때 인간은 누군가 시범을 보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만약 인간의 그러한 소극적인 측면이 없다면

UFO, 귀신, 마법, 요술 따위 이상한 것에 홀려 이상한 짓을 하는 인간이 너무 많아져서

 

세상이 졸라리 시끄럽겠지요.

 

[레벨:10]다원이

2011.08.22 (20:53:31)

꼭 그리 되야죠! 올만에 희망을 느낍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972 허용적이 좋은가 엄격함이 좋은가... 3 이상우 2014-07-07 2597
2971 구조론적으로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8 호흡 2018-04-15 2597
2970 최재경 사표 1 까뮈 2016-11-23 2597
2969 [재공지2] 전국구조론 모임 18 아나키 2016-05-27 2598
2968 작전 차질 노매드 2012-11-17 2599
2967 어려움을 쉽게 대하는 법 3 까치산 2013-04-05 2599
2966 26일(금)구조론 광주 모임 안내 탈춤 2013-07-25 2599
2965 마틴 스코세지의 '월스트리트의 늑대' 2 까뮈 2014-02-04 2599
2964 가수발견.. 6 폴라리스 2011-12-21 2600
2963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성능 비교 7 신현균 2011-12-25 2600
2962 여론조사를 왜 믿지? 4 오세 2012-12-06 2600
2961 경쟁이 너무해 1 김동렬 2013-01-31 2600
2960 한 개 작은 섬 image 6 생글방글 2017-04-17 2600
2959 가카께서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라구 1 양을 쫓는 모험 2011-11-02 2601
2958 이털남 들으며 울컥했던 출근길 3 태곰 2012-03-23 2601
2957 구조론연구소는 4 상동 2014-07-11 2601
2956 영화 - 그을린 사랑 2 아란도 2014-11-04 2601
2955 남도순례 사진 (동렬옹 등장) 3 수원나그네 2016-04-15 2601
2954 문법이 필요없는 언어 6 챠우 2019-12-03 2601
2953 세력화, 팀플레이.. 3 카르마 2012-01-17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