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만권
read 3047 vote 0 2015.04.02 (11:46:20)


1. 구조론의 시각에서

   소위 말하는 "다단계판매"  암xx 나, 기타 부속품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나쁘다나쁘다 말은 많고.

   "다단"까지만 들어도 기겁할 노릇이긴 한데...

    신기한 것이,

    아래 글을 읽어봐도...크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14005000/2002/06/014005000200206281134007.html


3.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4.02 (11:58:47)

다단계는 구조론과 상관없습니다.

암웨이로 돈 번다는 말은 암웨이도 안 하는 걸로 압니다만. 


아마 한국 사기꾼들이 지어낸 거짓말이겠죠.

미국이나 유럽이라면 원래 공동체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협동조합 같은게 많아요.


그러므로 암웨이가 조합 방법으로 장사하는게 납득이 되죠.

근데 누가 돈 벌라고 조합활동을 합니까?


우리나라도 생협 같은거 하던데 돈 벌라고 하는 건가요?

나는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다단계로 돈 번다는 말은 원래부터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아마 한국에서 어떤 사기꾼이 퍼뜨린 괴담이겠지요.


미국이나 유럽처럼 공동체 문화가 발달되어 있으면 

해볼만한 사회운동이 되나 박원순이 희망제작소니 아름다운 가게니 하는걸 


돈 벌라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친목이 목적이지 뭔 돈을 번다고 참.


한국은 공동체 문화가 없고 

대신 중국 꽌시 비슷한 친족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위험합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강매하고

교사가 학부모에게 강매하고


대대장 부인이 중대장 부인들에게 강매하고

주임원사 부인이 중사 부인에게 강매하고


한국처럼 수직적 권력문화가 발달된 나라는 아예 건들면 안 되는 겁니다.

하지 말라고요.


선후배관계나 사제관계나 형제생관계처럼 

평등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불평등을 이용해서 손쉽게 성공할 것 같지만


그런 사설권력을 사용하는건 그냥 범죄입니다.

왕년에 다단계 하는 교사가 


학부모에게 암웨이물건 팔았다는데 그게 뇌물받은 거죠. 

다단계로 돈 번다는 거짓말에 속아넘어가는건 


그냥 지능이 낮은 거에요. 

구조론은 뭐든 한 단계를 거칠때마다 


5배씩 비용이 증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5배씩 의사결정사항이 많아집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5.04.03 (11:02:40)

감사히 읽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만권

2015.04.02 (13:00:45)

댓글 감사합니다.

사설권력.
재밌는 표현입니다.
최근 사설권력의 횡포를 당하고 있습니다.
친동생으로부터...

반찬값이라도 벌겠다는데...
안타깝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달근

2015.04.02 (19:47:06)

이십대 후반께 고향친구 하나가 피라미드 하다가 

온 친구들에게 원성만 듣고 인연이 끝긴 경우가 있었는데..

질기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5.04.02 (21:29:21)

최근의 다단계는 물건을 파는 게 아니고 대놓고 돈 놓고 돈 먹기로 가더군요.


아는 후배가 삼개월 전 저를 부르기에 가 보았더니 그 곳 지부장이 우리는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고 말 합디다.들어보니 물건 파는 건 포장이고 실제로는  금융 사기입디다.


백만원 먼저 박고 사람들 4명 모으면 매달 돈이 얼마가 들어오고 그 사람들이 또 

계속 새끼치면 나중엔 얼마 들어오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5.04.02 (21:36:14)

카지노가 먹고 사는 방법이지요.계속 누군가는 돈 들고 와서 잃고 나가고...

판을 만든 넘은 계속 돈을 버는 시스템^^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992 쥐에서 닭으로. 3 노매드 2012-12-21 3048
2991 총평. 6 아제 2016-03-15 3046
2990 질입자힘운동량의 모형 1 해저생물 2013-04-09 3046
2989 안철수 더 이상 미적였다간. 2 노매드 2012-12-04 3046
2988 외상 봄맞이 13 아제 2011-01-15 3046
2987 우리는 가르치지 않는다. image 3 양을 쫓는 모험 2010-06-02 3046
2986 랄랄라캐스트 설문조사 image 9 냥모 2015-06-16 3045
2985 오후 4시까지 지고 있었다는 말이 맞을 것 같소. 15 노매드 2011-10-27 3045
2984 일기는 글쓰기 바보를 만든다 2 양을 쫓는 모험 2010-12-11 3045
2983 아마존의 창고정리법 1 챠우 2017-08-26 3044
2982 계백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2 이상우 2011-11-22 3044
2981 무한 동력 - 가능한건가요? 7 무득 2015-03-10 3043
2980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챠우 2016-03-21 3042
2979 사람들은 왜 80년대를 추억하지 않을까? 7 까뮈 2015-01-18 3042
2978 <스마트 폰과 마음 - 인간연구> 아란도 2013-10-04 3042
2977 서경대학교? 까뮈 2013-04-13 3042
2976 자본주의 4.0?? 1 RI.JAE 2011-10-14 3041
2975 자동차보험료가 비싼이유 1 곱슬이 2011-09-25 3041
2974 전쟁은 있다. 아제 2011-01-14 3041
2973 강론, "돈오돈수란 무엇인가?"를 읽고 질문 드립니다. 6 귤알갱이 2012-11-06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