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영국과 중국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에 중국이 홍콩에 대해서 외교와 국방을 제외 한
전 분야에서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도록 허락한다고 협약함.
2004년
중국이 홍콩의 선거법을 개정하도록 허가함.
2008년
중국이 2017년 직선제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함.
2014년 6-7월
홍콩 민주 진영에서 완전한 직선제를 주장하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
이 집회 직후 친중국파들이 이에 항의함.
카카오톡도 이 무렵 중국에서 차단됨.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xiaojun1004&logNo=220053770847
2014년 8월 31일
중국은 홍콩의 직선제는 2017년에 가능하다고 했지만,
중국으로부터 허락 받은 인사들 중에서 뽑게 될 것이라고 했음.
민주 진영에서 시위에 나섬.
2014년 9월 22일
학생들의 수업 거부 사태 발생.
2014년 9월 28일
시위대 센트럴 점령을 선언.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657229.html
중국이 홍콩에 어느 정도의 자유를 주는 것이
일국양제의 실천인지는 애매모호한 문제입니다.
일국양제라는 것은 홍콩의 중국 귀속 이전에
있어 본 적이 없으므로 참고할 만한 전례도 없습니다.
일국양제가 과연 실행 가능한 것인가
혹은 현재 실행 중인가라는 질문보다
홍콩 및 국제적 여론이 홍콩에 일국양제가 실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믿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콩에 일국양제가 실행된다고 하는 믿음은
홍콩 및 국제 사회에서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 중국에서 덩샤오핑의 영향력이 어느 시점에까지 유효한가.
2. 덩샤오핑 이후의 중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써 국제적 협약을 지킬 책임감이 있는가.
(좀 더 실질적으로 말한다면 중국이 언제까지 서구의 눈치를 볼 것인가)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얽혀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2017년을 기준으로 합법적인 형태를 빌어
사실 상 홍콩의 자치권을 박탈할려고 하는데
이는 중국이 2017년 즈음에 덩샤오핑의 유훈 통치에서 벗어난 새로운 아젠다를 설정할 시기이자
동시에 더 이상 서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겠다고 선언한 것과도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대선에 대통령 잘못뽑을 경우 한국은 통일은 커녕
말 그대로 훅 가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