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아오는 토요일 9월 27일은
철원 고석정인근 마당바위쉼터에서 반짝반짝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주제는 하늘과 별과 바람과 구름 그리고
가을입니다.
이번 모임은 오후 3시경에 다함께 모여서
멧돼지용 통 구이에 적합한 바위를 이빠이 불질러서
빠알갗게 달아오르게 한 뒤에...
그리고, 그 위에다 화천 청정 제A푸라스 등급 꽃등심을 올려서,
남 주지않고 자기만 먹겠끔.
만약 이것으로도 나는 못간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두번째로 조치한것은,
아무님표 깻잎 다섯장, 청량 일곱 손으로 찢어서, 김치쪼가리 좀 넣고, 파송송 계란탁으로 표
라면을 준비해놓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난 억울하다. 회비까지내고, 차도 1시간 이상 걸려서 왔는데...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하늘에 도화지를 펼쳐 놓겠고, 땅에는 모래밭을 뿌려놓겠습니다.
모래밭에 누워서 하늘에 손가락 붓으로 그림을 그려드리겠습니다.
별도세시고, 은하수 구름사이로 왔다갔다 하시면서,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이시도록
셋팅해놓겠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안가! 못까! 하시는 분들은
송금해주세요!
담번에 더 멋진 신세계로 갈 차비를 미리 내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송금은 구조론 계좌로 보내세용! 삼만원 붙이세요.
그럼 이만 공지를 마칠께요.
토요일에 시간어때요?
아마! 부하지하에게 허락받아야 할걸요.
왜냐하면, 부하지하가 코를 심하게 골거든요.
부하지하는 텐트 치고 마당에서 자면 됨.
벌써 돌이 지났단 말이오?
드디어 만나게 되었구랴.
작년 8월 8일이 생일이니, 이제 13개월 넘었네요.
참석하려면 집안 서열 1위 마눌마음만 바꿔 놓으면 됩니다.
열흘 전 포천 지장산자락에서 새벽 12도의 추위를 견디고 잠을 잤으니
이번에 가능할 듯 합니다!
이곳은 가히 천하제일경이라고 칭해도 좋을만한 하늘이 베풀어준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인과 묵객을 배출할 곳이기도 하지요.
시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들이 방문하시여,
마음에 흡족한 시와 돈을 팍팍! 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학생과 백수는 공짜인가요?
ㅎㅎㅎ
1인칭 주체적관점인가요?
댓글 다신 분들 사진을 보니 다 미남 미녀.
말만 들어도 발길이 저절로...
아기 데리고 가도 될까요?
13개월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