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변화를 원한다...
별마리가(페북을 안하니...)누가 그런 얘기 했다고 해서 - 미안하게도 나는 어떤 유명한 사람들이 한 말을 읽을 때는, 맞아..하며 손바닥을 치면서 읽거나 들어도 기억을 못하거나 안한다...아마도 그건, 때가 되면 내가 스스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인것 같다. - 뭔가 진지하게 삶을 일궈가는...그러나 다소 느슨하게...
너!...잘 커가고...아니..이젠 잘 나이 들어 여물어 가고 있구나 싶어진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 말은 맞다. 사람들은 변화를 원한다.
단, 그 변화가 피곤함을 동반하지 않는 그냥 변화다.
그런데, 변화는 언제나 피곤함을 동반한다.
또한, 세상에서는 그 피곤함이 몸을 변화 시키기를 먼저 요구하기에 육체의 피곤함을 먼저 부른다.
또한, 거기에 정신의 피곤함도 가세한다.
(몸과 육체의 피곤함이 동시에 진행할때...
가정 적당한 말....멘붕~~~
정신이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은 몸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몸의 여유를 주는 것이 곧 정신에게 여유를 부여하는 것이다.)
즉, 변화는 뭔지 모르게 기존의 패턴을 바꾸어 버리기 때문에 피곤한 것이다. 그러므로 변화 그 자체는 진통이 따른다.
진통은 생략하고...변화만을 추구한다는 것은,
망상이 된다.
대체로 우리의 생각은 그래서 망상이다.
진통이란, 현실 그 자체와 부딪히는 것이다.
생살을 찢는 아픔을 수반한다.
엄마들은 정말 잘 알듯....
자기를 바꾼다는 것, 환경을 바꾼다는 것, 삶의 패턴을 바꾼다는 것, 인생을 바꾼다는 것, 세상을 바꾼다는 것....
정확히 진통을 반드시 동반한다.
자신도 세상도...그래서 같이 아프다.
너도 아프냐...나도 아프다...
괜히 이 말이 유행 했겠나....
변화란....
피곤한 것이다.
지구가 변하면 지구안의 모든 것이 피곤해진다.
태양이 변하면 태양계 안의 모든 것이 피곤해진다.
우주가 변하면 우주안의 모든 것이 피곤해진다.
내가 변하면 내안의 모든 것이 피곤해진다.
지구가 변하면 지구밖의 모든 것이 다시 질서를 잡아야 한다.
태양...우주...나....
나하나 어찌 된다고 세상이 어찌되랴...싶지만, 실제로 그렇다...
나하나 어찌되면 그 사람이 혹은 그 존재가 크게 영향을 끼치면 끼칠수록....세상은 어찌된다.
엄마들이 부모들이 왜? 많은 걱정을 하겠는가...? 나 하나 그리고 너 하나 잘못되면 그 파장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기에...지나친 걱정을 한다.
지나친 걱정 맞지만....
세상은 우리는, 그래도 변화를 원한다.
그러나 너무 피곤하지 않기를 바라면서...변화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변화는 생 살을 찢는 고통을 반드시 가져온다.
그래서 정신은 그때, 정신을 마비 시킨다. 무감각하게 해 버린다.
없던 고통이 생겼기에 대처가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멘붕이 온다.
멘붕 해제는, 패턴을 읽고 나면, 그 패턴을 새롭게 다시 세웠을 때 정신을 차리게 된다.
변화는 피곤하지만, 피곤함은 과정이다.
그때, 온갖 스트레스와 히스테리를 동반하지만... 과정이므로...
넘어서야 한다.
이 얘기는 바로 내 얘기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 손님 따위 오던지 말던지....상태다.
이 말은 어느 책 제목을 빌려 온 것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이제 두 번째 김치를 담그며....
나를 관조해 보고 있다.
나는 변화를 원하고 있었고, 그러나 피곤함은 원하지 않고 있었다.
문득, 삶은 헛된 것을 허용치 않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내가 이 피곤함에 철저하게 빠져...늪에 빠진 바닥을 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지 못했다면....
이 글은 세상에 없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인생에서 굳이 다 겪을 필요는 없다고 늘 생각했고 말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겪는 방향을 늘 선택해 왔던 거 같다.
이러니 또 욕 나온다...
넌!!! 도대체 왜? 그러는데.....!!
*사진 : 난 첫번째 사진처럼 살고 싶고...혹은 그런 정신을 지향하는데...나는, 내 몸이 속한 것은 현실 이라서.. 또 그 다음 사진처럼 살아보라 하니.... 또 크게 나쁘지도 않고... 그리고 이리 인생을 한번쯤 넘어가야 한다하니....그럼 그리 살아보는 수밖에...함 가보는 거지 머~~~ 어쩔....
만휴로 많이 피곤하신가 봅니다.
나의 휴식은 누군가의 피곤함이죠 ㅋ
처음 풍경이 그 다음 사진들에 이미 잘 녹아있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