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 백채였군요. 대만고궁박물관. 배추는 백채고 무는?
2. 육형석 肉形石
청나라시대의 작품. 옥을 가공해서 동파육 東坡肉 처럼 보이게 만듬.
진기한 것을 추구하는 취미는 수준이 낮은 겁니다.
pinkwalking
風骨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 고유어 중 상당 수는 한자어에 기원을 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모란 -> 모단(牡丹)
잉어 -> 리어(鯉魚)
붕어 -> 부어(鮒魚)
등등.
이처럼 발음을 약간 바뀌는 경우는 금방 알 수는 있고,
또한 상고중국어(대략 한나라 이전 시기에 사용된 원시 중국어)와 유사한 경우가 있습니다.
바람 -> 風 상고중국어 *pljəm 대략 발음이 '프럼'
곰 -> 熊 상고중국어 *qlum 대략 발음이 '그룸'
고대 중국어에 대한 언어학적 연구 결과가 몇 몇 사람들에게는
환국이 있었다는 증거라는 둥, 한자도 결국 한민족의 발명이라는 둥의
과대망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어서 말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그러한 주장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으며
다만 인접한 국가들 사이에 발생하는 인적 교류의 결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추는 생채生菜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부추는 구채韭菜인데, 경상도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도 하잖습니까.
그게 구채에서 나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가지는 가자茄子,
무는 나복萝卜에서 나온 것 같고.
http://www.rockexplorer.com/xe/ChinaReport/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