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오늘 다운로드해서 램페이지 2를 봤습니다.
영화 자체야 B급 액션인데 메세지가 예사롭지 않네요.
램페이지 1 다운로드 중 씁니다.
램페이지 3는 1~2년 후 무조건 나오는 영화 입니다^^
우베 볼 감독에 대한 독설적인 평가가 재밌네요.^^
https://mirror.enha.kr/wiki/%EC%9A%B0%EB%B2%A0%20%EB%B3%BC
절대 그런 영화 아닙니다.강추까지는 아니어도 볼만한 영화.
감독이 무려 우베 볼 이네요...후덜덜....
막장영화 만들기로 유명한 독일감독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남기남, 심형래 라고나 할까요...
자기 영화를 혹평하는 평론가에게 격분, 권투시합을 제안해 성사(.....) 그 평론가 죽살나게 맞았다능....(실화임)
원래 권투선수 출신인가 그럴거에요.
네이버 영화소개 덧글 중 하나가 이 영화가 우베 볼 최고의 작품이라고 하는 게 그런 뜻입니다. 전작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어요. 우베 볼이 계속 펀딩받아서 영화 만드는게 불가사의하다고 했으니까....
이 작품은 괜찮게 나온 모양이네요.
까뮈님 이 영화의 1편을 방금 보았는데 여기서 어떤 메세지를 얻을 수 있나요?
제가 워낙 영화 까막눈이라 그냥 막 썰어대는 영화와 별로 다른걸 모르겠네요.
그냥 막 쏴대는거니까요.
미치광이 난동 그이상 이하도 못 찾겠는데 부디 까뮈님께서 찾으신 메세지가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주인공이 막 쏴대지는 않습니다.이유가 있지요.백수-유럽에서 청년 실업은 장난이 아니죠-인 주인공이
자기의 현실이 자기로 부터 나온 건 아니라고 깨닫고 그게 사회의 문제,국가의 문제,인류의 문제라고
인식하지만 극단적인 개인의 폭력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그 폭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3편이 어떤 결론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지금 청년들이 느끼는 불만,불안,분노를 온라인 슛팅 게임식으로
스테이지 1,스테이지 2, 스테이지 3 식으로 끌고 나가는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오늘 우베 볼이라는 감독에 대한 평을 읽었는데 저의 온라인 게임같은 영화라는 느낌이 맞았군요,
게임을 원작으로 엿같은 영화를 만들어 온갖 욕설은 다 드신 양반이네요.^^
제가 이 영화에서 느낀 메세지는 보통 B급 액션 영화는 킬링타임용인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메세지 보다는 이런 줄거리 틀로 영화를 전개시킨다는 게 색달랐다는 느낌입니다.
그걸 저는 메세지로 잘 못 표현 한거구요.
설정은 잔혹하지만 화면속에서 피가 난무하거나 역겹지는 않습니다.그랬다면 제가 이 영화를
못 보았겠지요.
하여간 색다른 영화이니 보고싶은 분은 보세요.^^
몇십년동안 변비에 걸렸던 사람이 설사하는 이야기인데,
설사할때 조차 눈치보고 힘조절하고 변명까지 늘어놓아야 하는 인간의 비애를 다룬 영화입니다.
참고로 진짜 설사영화는 못봅니다. 보다가 쌈...
그냥 자극적으로 무식하게 썰어대는 영화 아닌가요??
정말 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