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을 한 것도 아니고 비아냥 댄건데.
무례한 짓이긴 하나 그게 징벌될 수준의 잘못은 아니다.
하승진은 분명 징벌될 수준의 잘못을 한 거다.
관중은 응원하러 온 것이고 응원에는 야유도 포함된다.
단 그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한 아유일 뿐이다.
그것은 예의차원의 문제일 뿐이다.
경기장에서 금지되어야 하는 행동은
첫째 프로야구팀의 지나치게 큰 북소리와 앰프소리.
둘째 여성 치어리더의 해괴한 몸짓과 행동.
셋째 인종차별을 비롯한 일체의 차별적 발언과 신체적 약점에 대한 공격적 폭언
넷째 부모나 가족 등을 특정하는 욕설.
다섯째 프로야구 롯데팬들의 해괴한 비닐봉지 응원.. 이런 것이다.
관중의 야유나 응원은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다.
관중의 심리상태는 전반적인 경기내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욕설은 인종, 신체, 가족,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것인데
이 경우는 개인을 특정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안정환도 가족을 건드렸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즉 관중의 분풀이성 야유는 자유롭게 허용되나
특정인에게만 해당되는 특정한 지점을 지적하면 안 되는 거다.
그럼 이 사건의 경우 여자관중의 행동이 단순한 분풀이성 야유인지
아니면 하승진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가 논점이 되는 것이다.
하승진은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였을 수 있다.
그러나 관중은 자기팀이 불리하니까 그냥 짜증낸 행동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하승진이 아직 프로의식이 없는 것이다.
요즘 박그네 때문에 조현아부터 많은 여성들이 공격을 당한다.
조현아는 맛을 짓을 했지만 이번 경우는 아니다.
박그네 한테 뺨맞고 여자관객에게 눈흘기는 기사다.
우리가 박그네, 이명박 일당에 대해서는
무제한으로 비난 리플이 허용되는 것은 분풀이성이기 때문이다.
즉 그쪽이 먼저 작용한 바 반작용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이다.
반작용은 의견표명이고 작용은 명예훼손이 된다.
동일한 행동도 이명박그네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의견표명, 표현의 자유가 되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자명예훼손이 된다.
즉 우리의 박그네, 이명박에 대한 분노표출은
그쪽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데이터가 되는 것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필요한 국정지표를 제공한 것이다.
작용측의 죄만 물을 수 있다.
관중들의 매너도 중요하지만 이번 경우는 징벌될 사안이 아니다.
저는 우버를 보고, 서울시 단위로 택시 완전공영제가 가능하겠다는 구상을 했습니다. (사실 비행을 하느라 GPS를 만졌던10여년전부터 아이디어는 있었는데, 실현할 계기가 없어서,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가 되었으니 여건은 완비)
스마트폰으로 승객이 택시를 콜하면, 컴퓨터가 근처에 있는 차를 배정해 주고 일을하고, 택시회사에 가는 대가는 비용을 산정하여 지급하고 기사의 월급은 동등하게 산정하면 되지요.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사납금 채우고 수입을 더 올리려 무리할 필요 없고, 시민 입장에서는 컴퓨터에 의해 최적의 배차를 받고, 배차 가능한 시간까지 예상할 수 있으니 마음 쓸 필요 없고, 요금과 회사의 수입과 기사의 급여는 완전 공영제로 산정해 주면 되고.
택시기사의 운전 노동이야 말로 경쟁을 해서는 안되는 분야이지요. 그만큼 사회적 위험과 스트레스가 증가하죠. 동렬님이 직업의 반은 공무원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택시야 말로 적확하게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