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사 수 두배로 늘리는거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겁니다. 성형의사는 넘치지만 내과의는 미달사태
한의사 명치도 문제지만, 성형의사 명치도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미용사라고 바꿔야 하지 않을지
글고 저 카이로프락틱 매우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도 몇번 받아봤읍니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때문에 동네 한의원 몇군데 가본적이 있는데 한동안 계속 다녀도 별 차도가 없더군요..
침이라도 잘 놓으면 좋겠는데 침도 별로 잘 놓는다는 느낌도 없고..
솔직히 우리 어머니가 오래도록 단골로 이용하는 침쟁이할매가 더 침 잘 놓는거 같더라구요.
예전부터 한의사를 의사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의사의 정의가 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의사를 의사로 여기지 않는 이유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요?
한의사 중에는 여전히 신비주의를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 무당과 구별이 어렵기도 하고
침술보다는 한약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그것도 보약위주로 하기에 개소주집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지요.
한의사들 중에는 침술을 소홀히하는 사람이 많아 침구사들 중 오히려 침을 훨씬 잘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침구사제도를 부활해야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한의학은 인체를 음양오행론과 장부이론, 기혈진액론 등에 기초하여 진단하고 생리와 병리를 파악하여
병을 구분하고 치료합니다. 여기에 침술은 경락이론에 의거하여 인체의 자가 치유기능을 증대하고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의술로 자연적이며 통합적인 의료체계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한약 또한 매우 정교한 방제술에 입각한 것으로 고방과 후세방을 제대로 공부하고 동시에 현대과학이 이룬
성과들을 잘 수용하여 이를 발전시키면 특히 만성병이나 현대의학이 잘 치료하지 못하는 난치병 치료에
상당한 성과를 낼수 있는 훌륭한 의학적 수단입니다.
한의학은 관계를 중시합니다.환경과 사람, 병과 사람, 인체 내부의 각 장기들간의 상호작용을 진단과 치병의
중요한 개념으로 하는 의학입니다.
제가 서양의학의 고장인 캐나다에 와서 11년째 한의사로 살아오면서
캐나다인들에게 생소한 한의학으로 Doctor 의 칭호를 자연스럽게 들을만큼 의사로서의 권위를 얻었습니다.
캐나다는 전세계로부터 온 사람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입니다.
따라서 제 환자의 대부분은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모든 인종들입니다.
환자의 90%가 비 한인입니다. 환자모두가 제 침술과 한약치료를 받아 만족한 결과를 내고 있고 지난 10년동안
마치 저를 패밀리닥터(1차 주치의)로 여기는 서양인들이 꽤 많기까지 합니다.
캐나다는 의료가 무료인 나라인데 모든 병원 진료비, 각종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이 전액 무료입니다.
의료보험료도 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서양의학을 불신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료적체라든가 하는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는 서양의학이 가진 한계때문이 더 큰 이유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만 대응하는 것, 근골 통증치료에 진통제 처방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는 것,
무엇보다도 서양의학은 관계의학이 아니기 때문에 각 장기간 상호작용을 무시함으로 인해 단순한 대증요법이
만연하다는 것, 등등 물론 그렇다고 서양의학이 이뤄낸 놀랍고도 엄청난 성과와 역할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되죠.
그런데 의외로 많은 평범한 병들, 흔한 병들에서 서양의학이 고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위염 위궤양 등의 경우에 서양의학은 죽어라고 위장만 들여다보고
치료하지만 결과가 그리 썩 좋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위와 간의 상호작용으로 보기에 저같은 경우는 간을 치료해줌으로써 만성 위병을 고치는 데
이러한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그동안 수많은 치험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면증 치료나, 변비, 설사 등도 마찬가지죠.
위에서 님들이 지적하시는 한의사의 문제는 비단 한의사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으로
동네 정형외과를 찾아갔는데 진통제만 주어서 속만 버렸다는 얘기도 많지 않습니까? 대부분 침이 안듣는 이유는
침을 잘 못 놓았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한의사 중에는 침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아예 침을 쓰지 않는 분도 계시죠.
노영범 한의사님같은분. 그러나 이분의 한의학 및 한약 지식은 매우 경지가 높습니다.
서양과학 및 의학과의 접목으로 앞으로의 한의약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훌륭한 분이죠.
저는 오링테스트니 하는 것들을 믿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배운적도 없고요..
난 이것이 한의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돈만 벌겟다는 생각으로
보약이나 끓여 팔아 돈이나 벌고 있는 분들을 의사라 취급하지 않는 것에는 동의를 합니다.
스카이병원장도 같은 부류죠 그는 의사가 아닙니다.
제게 찾아오는 많은 서양환자들이 제게 때마다 선물을 가져옵니다. 뭐 선물이라해봐야
초코렛과 카드, 케익, 손수 만든 카드도 있고요, 집에서 만든 음식들 등등..
제게서 여태 서양병원에서 느끼지 못햇던 의사를 느꼈다는 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자랑같이 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사는 우선 의사의 마음을 가진자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 남의 아픔을 함께하고 공감하고 치료하는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아무나 의사가 될 수 없지요.
의사란 모름지기 병을 치료할 훌륭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가져야만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한의학(중의학) 은 지난 2500여년간 인체의 생리와 병리를 나름의 의학적 바탕으로 파악하고
인체의 병을 치료해왔고 경험적으로 정립된 충분히 훌륭한 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은 인체의 완전성과 일체성에 의거한 동양의 소중한 의료전통입니다.
양의학이 간과하고 있는 체질론과 인체정합성에 따른 유기체론을 매우 훌륭하게 보완합니다.
그리고 병리학과 병인론,진단학, 약물학 및 방제학 등에서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체계를 갖춘 훌륭한 의학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때로 주관적이어서 같은 병에 대해서도 한의사들마다 제각기 다른 진단과 처방이
흔히 일어난다는 것은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이점은 그동안 인류가 발견하고 발전시켜온 과학적 성과와 서양의학적 결과들을 한의학에 충분히 적용하여
신비주의를 완전히 탈피하고 좀더 체계적이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이고 일관된 점을 갖추도록 보완해야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릴적(?) 홍세화의 책에서 얻은 귀중한 두 단어였습니다.
똘레랑스와 앵똘레랑스.
블루님의 질문이 더 헷갈리네요. 주어가 뭔지?
제 말은 글자 그대로 '불관용에는 관용이 없다'입니다.
'테러에 대한 불관용?' <- 이런 말이 언어적으로 가능합니까?
테러가 불관용인데 그렇다면 '불관용에 대한 불관용에는 관용이 없다?' <- 비문. 무지 헷갈림.
납득불가. 골 쪼개짐다. 관용이 없다는 말이 불관용이니 정리하면
'불관용에 대한 불관용에는 불관용이다???' <- 제가 산수가 약해서 이런건 해결을 못합니다.
'프랑스언론의 관용없는 비판에 불관용' <- 이것도 문장으로 불성립이오. 납득 못함.
불관용은 테러를 말하는 건데, 프랑스 언론이 테러를 했나요? 하여간 말 안됨.
프랑스 언론의 불관용에 대한 테러범의 불관용에는 우리도 불관용으로 대응한다????
써놓고 보니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헷갈림.
역시 불관용에 대한 불관용에는 불관용이라는 뜻 같은뎅?
그럼 위에 것과 같잖소. 하여간 뭔가 잘못되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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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가 관용을 외치다가 암살되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났지요.
관용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 것이 세계사의 반복된 패턴입니다.
이번 테러는 프랑스의 관용주의가 공격당한 거죠.
불관용이 관용을 저격한 사건.
불관용은 자기 자신의 불관용에 의해 저격당합니다.
역사에 늘 등장하는 패턴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관용을 베풀어 박근혜, 이명박 풀어줬더니 불관용으로 정치보복.
정치보복을 자행한 이명박, 박근혜에 대한 관용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서구의 진보주의가 수백년간 학습한 것입니다.
진보세력이 관용을 베풀어 보수꼴통을 살려놓으면 그들은 반드시 보복합니다.
그래서 드골이 싹쓸이로 나치 가담자를 쳐죽였죠.
나치와 일베에는 관용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불관용은 자기 자신의 불관용으로 자기 자신을 치는 것입니다.
매번 당내 선거때마다 기웃거리는 추미애는 왜 안나왔는지 모르겠네요.
탄핵이유는 책한권을 써도 모자란다는 꼴통 배신녀 추미애나
문재인을 철전지 원수로 여기고 못 잡아먹어서, 당선이 아니라 문재인 물귀신노릇하러 나오는 조경태나
거기서 거기.
특징은 이 두 년놈들이 자기 지역구에서는 정말 탄탄하다는거. 두 지역구 야당 지지자들은 뇌검사좀 해야할 듯.
이제 교도소에 갑방을 만들어야겠군.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했단 것도 잘못이지만 주먹질 시늉을 해댄 것도 잘못 아닌가요? 누구 말이 맞는지는 조사 후에 밝혀지겠지만.
아무 관계없는 사람까지 네 명을
한시간 가량 무릎꿇게 하고 있었다면 이건 중대한 폭행범죄죠.
상대가 빌미를 줬다고 그렇게 해도 되는 사회가 아닙니다.
어디 가서 한 시간 무뤂꿇고 울면서 용서빌어 봤다면 생각이 바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 순진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다른 나라였다면 살인났습니다.
실제로 동남아 등에서 한국사람이 모르고
아랫사람들에게 갑질하다가 칼 맞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납니다.
아주머니가 길길 날뛰면서 고객센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직원들이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는데요. 경찰 조사로 밝혀지겠지요. 딸 진술은 또 다르니까요.
앞으로 누구든지 무릎을 꿇리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겨나면 좋겠네요.
중요한 곳이 또 학교... 왜 선생님들이 너무나 당연하다듯 학생 무릎을 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학교 책상에 올라가서 무릎 꿇고 두시간 버틴 적이 있었습니다. 단체기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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