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2015.03.02.
희다는 까다> 흰 밀가루에서 온 말로 봅니다.
H 발음은 모두 K가 변한 것입니다.
해는 붉은데 해를 희다고 하는건 이상하죠.
파란색은 풀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파랑은 빛이 바래다, 어둡다, 희미하다는 뜻입니다.
청삽사리를 청색이라고 알면 곤란합니다.
옷을 빨래하면 빛이 바래게 되는게 파랑입니다.
검다는 깜깜하다 안 보인다는 뜻입니다.
색깔을 나타내는 단어가 원래는 색깔을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노란색은 밥이 눌어서 누렇게 탄 색깔이죠.
붉다는 불에서 온 말인데 그 전에 불은 입으로 불어서 피우므로
입으로 불때 나오는 바람소리입니다.
검다 - 깜깜하다. 안 보인다는 뜻. 원래는 감추다.=갖다+묻다.
푸르다 - 빛이 바래다.
붉다 - 바람이 불다>불>붉다
누렇다 - 밥이 눌었다. 누룽지.
희다 - 밀가루 껍질을 까다.
레드 - 강철의 녹, 녹다
결론.. 전부 동사에서 온 말.
전통과 역사가 있는 빨기 전문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