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짐승은 키우는 게 아니다'란 말을 들을 때마다 구역질이...
자로 때리면 양반이었죠. 몽둥이로 맞아서 피멍은 기본... 학교에서 체벌 찬반론에 대해서 글 쓰래서 썼더니, 선생님이란 사람이 이미 '체벌은 필요하다. 학생들을 통제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답을 정해놓고 반대론 쓴 사람들 글 점수를 낮게 준 적 있었죠.
동렬님. 제가 구조론을 헛배운 것 같습니다...
회사원은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으나, 회사는 언제든지 직원을 짜를 수 없다.
그만둘 자유는 있어도 짜를 자유는 없다.
당연한걸 질문하시면 저도 답답해지는데
회사가 직원을 맘대로 짜르면 사설권력이 생겨나잖습니까?
사설권력은 예컨대 운동선수 학부모가
자기 자식 대학보내기 위해 하녀처럼 축구감독 집안 청소해주고
회사 직원이 부장님 집 이사하는데 이삿짐 날라주고
일본 만화 시마과장에도 묘사되지만 간부가 골프치러 가는데
부하직원이 골프가방 매고 따라다니며 캐디노릇이나 하고
하사가 사병들에게 개인 심부름 시키고
소위가 이등병한테 자기 차 세차 시키고
특히 군인사택에 문제가 많죠.
소위 부인들은 중위나 대위 부인들 빨래 대신해주고
이런게 생기면 나라가 망하는건 당연하죠?
누가 군인과 결혼하려 하겠습니까?
전방 오지에 유배되는 것도 서러운데 간부부인 빨래까지 챙겨야 하다니.
이렇게 되면 누가 일을 하겠습니까?
윗사람 심기관리에 신경쓰지.
만화학과가 있는데 학생들 중에서 자격 되는 애를 쓰지
그냥 도제식은 하면 안 됩니다.
아이돌도 그냥 연습생 뽑으면 안 되고
관련학과 졸업생으로 뽑아야 합니다.
사회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객관화 해야합니다.
도제식으로 하면 일 안하고 윗사람 심부름이나 하게 됩니다.
그 결과는 멸망이죠.
구조론에서 강조하는 것은 개인주의와 세계주의로 나아가되
부족주의 같은 중간권력을 없애는 것입니다.
회사의 공적 시스템으로 안 가고 사적 시스템으로 가면 중간권력이 비대해져서
장개석 부하 마적연합처럼 되어서 망합니다.
마음대로 해고하게 하면 중간권력이 비대해집니다.
일 잘하는 사람부터 제일 먼저 잘라버립니다.
과장이나 부장과 같은 중간간부 입장에서는
유능한 직원이 자기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니까 제일 먼저 아웃시키고
개인심부름 열심히 하고 아부 열심히 하는 직원을 키우지요.
파벌놀음 잘 하는 직원만 출세하고.
하여간 시마과장을 보면 일본이 왜 안되는지 알 수 있소.
회사 직원이 탐정을 고용해서 동료비리나 캐고 있는데
그 악당이 만화주인공이라.
음 왜 질문을 했는지 이제야 정리가 됩니다.
내보내는 문제에 대해서. 오히려 제가 반대로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멍때렸군요.
흔히들 미국의 고용에 대한 유연성을 부러워 하는 경우도 있지. 넌 해고야! 뭐 이런거....
회사에 문제가 되는 직원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두면 대부분 문제가 커지더군요. 함부로 짜르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절차를 거쳐서 내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마음대로 해고하게 하면 중간권력이 비대해진다. 이 부분 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마음대로 해고하는 자가 중간관리자일 때 문제가 됩니다.
문제가 있는 직원을 해고하는건 당연하지만
회사가 시스템이 아니라
사적인 인정, 패거리의 의리 이런 걸로 되면 골치가 아파지는 거죠.
한국은 아직도 퇴근 후에 회식을 하면서 직장 상사에게 아부해야 하는 문화가 있죠.
원래 직장에서 점심시간 왕따 1순위는 부장님인데.
접수했습니다. 저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멍 때림에서 회복했습니다. ㅋ
점심시간 왕따 1순위 ㅋㅋㅋ 접니다. -_-;;
신문에 이름이 나기 위해서는 뭔들 못할까요. 차를 공짜로 받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별다른 재주가 없으면 무식이 답. 이왕이면 세계최고로 무식해야 함다. 저도 저 전략이 맘에 듭니다만.
유식인의 응축되지 않고 흩어진 파편화된 힘과
무식인의 모르지만 한 곳을 집중하는 힘 중
어느 힘이 세상을 움직이냐하면
세상의 움직임은 물리력의 대결이므로
흩어진 힘이 아니라
한 곳으로 응축된 힘이 세상을 움직인다.
무식인의 힘이 세상을 움직인다.
무식인 앞에 교양따위란 없다.
급발진 사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
노인 비율이 높다는건 알려진 사실이죠.
요즘 개인택시들 심야운전 안 하고
대낮에 역 근처에만 잔뜩 줄 서 있습니다.
개인택시 평균 연령대가 70인듯
할배들이 일하기 싫어서 역만 찾아다닙니다.
용돈 벌러 나온 사람 마냥.
밤에는 점점 택시잡기 어려워지고.
급발진인데 운전기사 나이가 87세.
보험회사 통계가 60대 이상 노인들의 운전 사고가 훨 높다고 나왔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안전운전 한다는 건 순 거짓말입니다.
판단이 느려서 오히려 사고 확률이 높습니다.
어찌 비단 운전 뿐이겠습니까.
의사도 약사도 변호사 등도 마찬가지지요.
시험 난이도는 55세 직업종사자들의 95% 정도가 한 번에 통과할 정도로 살살 시작. 처음 떨어진 5% 중 4% 정도는 재시험에서 통과하겠죠. 세 번 떨어지면 면허 영구 박탈.
모르긴 몰라도 65-70세 정도 되면 통과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85세에 통과할 사람은 5%도 안 될 듯.
위키 찾아봐도 오바마 선거관련 참모 정도로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