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망할 듯.
정우성이 직접 제작과 주연까지 맡는 것 부터 쉽지 않음. 제작자의 역할과 연기자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고, 그걸 혼자서 소화하려고 무리하다가 판단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음. 게다가 감독은 연출 경험이 많지 않고, 정우성 본인도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도 아님.
기억상실과 소통과는 아무 상관없음.
에너지를 들어와서 밸런스를 맞았을 때 관객과 소통하는 것.
멜로는 텔레비젼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초초대박이 나봤자 400만 입니다.
건축학개론급으로 시나리오가 엄청 잘 나오고
수지, 이제훈 같은 배우들이 억수로 매력을 뿜어내봤자 400만입니다.
정우성, 김하늘이 뽑아내 줄 수 있는 멜로적인 관객동원력은 0에 수렴합니다.
이미 정우성표 멜로 매력은 수십년전 비트에서 다 뽑아냈고
김하늘표 멜로 매력은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로맨틱코미디 랑 멜로랑 비슷해보이지만 배우 개인의 적합도는 전혀 다릅니다.
맥라이언이나 상실이가 멜로를 찍는다고 생각해 보시고, 손예진이 로맨틱코미디 찍는 상상을 해보세요)
개인적으로 50만 예상합니다.
멜로는 배우 개인에게서 나오는 외로움의 포스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슴 속에 고통스러운 사랑이 존재하고 그 사랑이 좌절되면 좌절될수록
에너지가 잘 나옵니다.
시나리오는 어떻게 나왔는지 잘 모르겠고 배우들 봤을때 폭망 예상합니다.
정우성을 500방 두들겨 패서 할매 그림자도 없는 산속절간에서 2년간 수행시키는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폭망예상합니다.
절간에서 2년간 가둬둘 수 없다면
동자공을 익히거나 처녀공을 익힌 풋풋한 새내기들을 쓰면 됩니다.
멜로영화의 질은 성적 에너지입니다.
김하늘표 로맨틱코미디 혹은 멜로연기의 수명은 이미 2천년대 초중반에 수명을 다했다고 보고요..
정우성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좀 연구대상이라고 보는데 제가 그쪽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정우성은 발성에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목소리는 괜찮은데 발성에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대사를 칠때 뭔가 관객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거죠.
이것이 정우성이 연기를 못하게느끼는 가장 큰 원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목이 '나를 잊지 말아요' 인데 이건 80년대 김희애의(탤런트) 히트곡 제목입니다. 전영록이 작곡해준.
제목부터가 좀 올드하다는 느낌.
저는 구체적인 관객예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보지도 않았는데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하는건 왠지 영화를 만든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영화 한편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엄청난 돈과 시간과 여러사람들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섣불리 말로만 영화를 얘기하는건 얼마나 쉬운일인지요.
하지만 느낌상 흥행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상실이가 누군가요?
상실이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 나온 한예슬을 의미합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요. 꼭보세요.
정통 애정(멜로)영화에서는 결코 나올수 없는 장면이죠.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전지현의 엽기적인그녀 에서의 오바이트 장면처럼 자주 나오구요.
챠우님은 정우성 참 좋아하시는 듯.
손석희의 뉴스룸에 출연한 정우성 인터뷰 링크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143661&pDate=20160107
좀 지치긴 하는데, 유난히 제 글을 안 좋아들 하시는듯. 시작부터 까고 들어오시니 좀 힘이 빠지네요. 무슨 병든 닭 쪼듯 아주 돌아가면서 까네요. 반대하시는 건 좋은데, 반대할 때는 논리를 좀 들어가면서 해주세요. 반대만 하지 마시고.(비단 이 글만 말하는게 아니에요.)
외국 친구들이 한국의 최고 배우가 누구냐고 물으면 누구라고 답할까요? 최민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이왕이면 잘생긴 사람을 말하고 싶잖아요. 외국 사람들이 한국 영화 보면 한국 사람은 다 박지성(유해진)처럼 생긴줄 알거 아니에요.
미국에서는 잘생긴 디카프리오가 좋은 배역을 맡고 연기도 잘하고 영화도 잘만 찍는데 한국은 유난히 미남배우들이 영화를 망치기만 합니다. 이거 정상인가요? 좀 이상하지 않나요?
배우의 연기가 배우가 잘해야 잘되는 거라고 착각들 하시는데, 배우는 감독하기 나름입니다. 장동건, 이나영 발연기가 김기덕한테 가니깐 어땠어요. 꽤 괜찮지 않았나요?
어떤 감독도 정우성한테 개지랄을 못하는 거에요. 최민식이 루시에서 연기한거 같아요? 그 양반 개인기 한거에요. 외국 감독이 동양인 말도 잘 안통하고 배우 표정도 잘 못읽으니깐 최민식은 눈치봐서 그냥 하던대로 한거라고요. 그러나깐 졸라리 어색하잖아요. 외국언론에서는 최민식 연기 잘한다고 헛소리하고. 지 혼자 잘하면 뭐하냐고요.
배우가 연기가 안되면 지탄 받는 건 맞는데, 그 뒤에 숨겨진 감독은 왜 안보는거죠? 시나리오가 좋고 감독이 분위기 잘만들면 배우가 연기를 하기시작해요. 나쁜 남자에 출현한 서현인가 하는 여배우 봐봐요. 그거 찍고 나서 연기접고 미국으로 도피했어요. 배역에 지나치게 몰입했던거에요. 김기덕 앞에 가면 배우들 다 쫄죠. 대단한 놈이니깐. 아직도 정우성 같은 등신하나 다룰 감독이 없는게 짜증이 나요 안나요?
잘생긴 배우로 좋은 영화 만드는 거랑, 연기잘하고 못생긴 배우로 좋은 영화 만드는 거랑, 세계시장에 내놓으면 어떤게 더 잘팔리겠어요. 8~90년대 홍콩배우들을 한국 사람들이 동경하던거 기억 안나요? 홍콩 배우들은 다 잘생겼더만. 저는 그걸 바라는 거에요. 외국에서 한국영화 시나리오만 뻬가니깐 기분 드럽잖아요. 올드보이 이후에 팔리는 영화가 없어요. 쪽팔리게.
그리고 잘 생긴 배우가 뜨면 영화외 부가 산업이 발달하며 영화판도가 커집니다. 음원시장에서 노래를 잘하는 애들이 나오는 것도 노래만 팔리지만, 잘생긴 애가 잘 나가면 음악 외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스타워즈 잘나가니깐 2차 판권 산업이 발달하잖아요. 한국배우는? 개뿔 하나도 없죠. 배용준같이 못생긴 애가 일본에서 잘 나가는게 맘에 드나요? 거꾸로 생각해보면 남자한테 이쁨 받는 여배우가 잘나가는게 맘에 드나요? 여배우는 여배우 자신의 매력만으로 잘나가야 멋있는거죠. 이효리처럼. 남자를 들었다놨다 맘대로 돌려야 여권 향상에 도움되는거 아닌가요? 배용준처럼 이성한테 잘하는 배우가 뜨는게 아니라요. 배용준이 일본에서 아줌마들한테 인기 있으니깐 만족하셨어요? 아니 한국의 젊은 배우가 외국 아줌마한테 팔리는게 뭐가 좋다고. 그거 쪽팔리는 거에요.
호날두가 멋있으니깐 축구를 안보던 애들도 보기 시작합니다. 잘생긴데다가 몸짱이잖아요. 축구팬만 축구보다가 갑자기 다른 스포츠 팬들을 끌어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소속팀 맨유가 호날두 띄우다가 얼마나 개고생했냐고요. 메시는? 축구 잘 모르는 사람은 메시가 뭐하는지 잘 몰라요. 여자들이 메시 좋아하겠냐고요. 한국에서도 축구는 좃도 못하는 안정환 뜨니깐 괜히 여자팬들 생기고 표팔려서 구단 먹고 살고 그랬잖아요.
그리고 원래 정상에 있는 인간들은 싸가지 없고 버릇없고 오만한 거에요. 겸손한 배우가 잘나가면 좋아요? 감독한테도 겸속하고 제작자한테도 겸손해서 그저 그런 영화 만드는 것보다, 감독이 맘에 안든다고 개지랄하고 싸우고 하다가 차라리 이소룡처럼 미쳐가지고 지가 영화만든다고 깝치고 어쩌다가 헐리웃 먹어버리는게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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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한 제 평은 순전히 공학적인 거에요.
최근에 멜로 영화 큰 게 없었잖아요. 제작사는 적어도 그건 생각한거라고요. 정우성이 제작이긴 하지만. 검은사제들 졸라리 재미없는데 보잖아요. 왜? 다루지 않던 소재였던게 가장 크다고 봐요. 그리고 그 소재가 여성취향이고.
이 영화가 뒤뚱이 아니라고요? 일단 이 영화는 소재 자체가 표절이에요. 딱 봐도 이터널선샤인이잖아요. 한쪽은 기억이 있는데, 한쪽은 모른다. 그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겠어요. 한쪽에선 말 못하고 다른 쪽은 어색한걸 느끼고. 불통이잖아요. 그리고 거기서 관객은 감정이입하잖아요. 왜 '비밀' 보다가 스크린 찢고 들어가서 대신 말해주고 싶은 적 없었나요? 위에 언급한 영화도 다 그런식이고. 맨날 하던거라고요.
정리하자면 한동안 안 다루던 건데 뒤뚱 소재다. 그래서 대충 4~500만 찍은 거라고요.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게 아니라고요.
올해는 눈이 안내려서 분위기가 안 살지만. 눈 내리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검은 사제들은 졸라리 잼있음.
그거 잼없다는 사람들은 뭔가 문제가 있음.
사회생활 잘 못하는 사람들 특징.
이왕 내친 걸음에 다음엔 '붉은 무당들'로 한 편 만들어 보시오.
무속 소재는 왜 안 하냐고.
무당들에게 굽신거리며 공부하기 싫어서죠.
차우님 화이팅 ~
저는 차우님 글 좋은데요
오랜만에 나오는 멜로라 100만
연기말고 정우성얼굴보러가는 여성관객 100만
할수 없이 묻어가는 남친 50만해서
합이 250만 밀어봅니다.
남자들한테 물어보면 폭망해라가 당연하죠.
여친앞에서 오징어되고 싶겠어요?
정우성이 멜로를 찍었는데 봐야죠.
근데 싱글이라면 극장에서 보기 뭣하니 기다려야..
200만 예상합니다.
근데 맞추면 상이라도 있나요?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잘생긴 배우가 연기를 못하는 이유는 잘생긴 걸 컨트롤 할 수 있는 자본이 없어서 그럽니다.
정우성정도 생긴 놈을 갈구려면 돈으로 눌러야 하는데, 이건희 이런 놈은 돈 벌고서 자기 차고에 차만 쌓고 있어요. 소니는 잘나갈 때 영화사도 만들고 흥청망청 써째껴서 결과적으로 영화산업 전체가 발달했잖아요.
반대로 잘생긴 배우가 출연할 곳이 없어지면 점점 배우의 외모가 하향 평준화가 됩니다. 누가 더 못생겼냐가 영화배우의 기준이 되면 안되잖아요. 한국이 이꼴인건 자본이 문화산업에 돈을 안 써서 그런겁니다. 설국열차 제작비가 450억인데 천만 영화가 되는건 정상이 아니죠. 돈 더 써야되요. 돈 안쓰니깐 못생긴 송강호밖에 못나오잖아요. 기껏 쓴다는 외국 배우들이라고 한물간 애들만 나오고. 한국에서만 팔리고 해외에서는 거의 안팔리잖아요. 왜 헐리웃은 1,000억 이상 안쓰면 독립영화인데 한국은 왜 이러냐고요.
정리하면 잘생긴 배우와 자본은 변증법적으로 상호발전하는 겁니다. 잘생긴 놈이 개기면 돈 더쓰고, 그래도 개기는 놈 나오면 또 더 쓰고 하는 식이죠. 쓰다보니 영화사는 망하고 대신 영화판은 커지고.
어쩔 수 없이 현재의 한국에서는 정신나간 감독이 짤리던말던 총대매고 정우성 같은 애들 졸라리 갈궈서 괜찮은 영화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돈이 돌게 하는 수밖에 없죠. 아니면 대통령을 바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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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뒤뚱"은 화면을 보고 관객이 움직이도록 하는 겁니다. 어떤 의사결정의 순간에 화면에 나오는 모든 요소가 한큐에 꿰지면서 의사결정할 때 이 것이 관객의 마음으로 복제되어 관객의 심리적, 신체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거죠. 그냥 슬픈 것만 써서 눈물 짜는 건 좀 후지잖아요.
그러므로 뒤뚱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물리적인 뒤뚱은 기존에 다 거론된 것이며, 심리적인 것은 드라마에서 배우의 심리가 대칭을 이루고 있을 때 아슬아슬하게 의사결정이 유보되며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겁니다. 왜 아슬아슬하다는 표현이 물리적으로도 쓰지만 심리적으로도 쓰이잖아요. 그런 맥락이죠.
잘생긴 사람들이 연기를 못하는건 아직 영화 그 자체를 이해못해서 그런 겁니다.
감독이나 배우나 제작자나 다 이해못함.
차우님은 글은 전체적으로 구조론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구조론으로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본질입니다.
다들 그 말을 못하니까 뭔가 좀 아닌거 같긴 한데, 부분부분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구조론 용어를 사용하니까 헷갈리는 겁니다. 일단 글이 길어지면서 지엽적인 것으로 논쟁을 이어지면 구조론이 아니죠. 전체를 관통하는 소실점을 찾아야 합니다.
영화는 '뒤뚱' 되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뒤뚱을 아무데다 가져다 붙이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댓글을 읽어봐도 잘생긴 배우라는 것 때문에 폭망한다고 말한 사람은 없음. 잘생기건 못생기건 연기를 못하면 감정이입이 안됩니다. 잘생긴 배우 중심의 영화가 나와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 영화의 흥행여부와는 관련 없습니다.
차우님은 '연역 해야 합니다!'를 말하면서, 정작 글 내용을 보면 '귀납'을 하고 있습니다.
모르시면 구조론 공부를 더하셔야 합니다.
여기 길게 늘어선 댓글들이 다 귀납 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고, 팩트 따지고, 논리를 따져보자는 것이 먹물 지식인들의 귀납적인 스탠스 입니다. 이런거에 재미들리면 주화입마에 빠집니다.
다들 설이면 술한잔해유 잠이 안오네...급벙개 어떻소들?
우리 모두 구조론 키드. 이번 영화 흥행은 어찌될까 결과와 그 해석이 기대됩니다.
전 50만~500만 예상합니다.
게시판에서 제 의견을 낼 때는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주장을 합니다. 제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서로의 논리를 확인할 수 있다면 구조론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주장이 틀렸다고 할 때는 자신의 주장을 말해야 상대가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바쁘고 일일히 긴 답글을 달기가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그냥 틀렸다고만 하면 제가 독심술을 써서 상대의 마음까지 읽어야 합니까?
말이 좀 길어졌는데, 오맹달님께 하는 말은 아니니 괘념치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정우성의 작년 작품 마담 뺑덕이 약 45만이었습니다. 그건 치정멜로극이라고 하더군요 현대판 심청이?
이번영화 스토리는 마담뺑덕보다는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스토리이니 100-150만 예상합니다.
정우성이 참 잘생기고 진지하긴한데. 멜로연기하는거 보면 다 똑같습니다. 정우성은 너무 진지해서 그게 흠입니다.
연기가 다 똑같아 보입니다. 내머리속의 지우개. 마담뺑덕. 최근 한지민과의 드라마도 그렇고. 마담뺑덕이랑
나를 잊지말아요의 예고편을 보면 같은 영화인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방금 예고편을 보니 볼만하겠지만 그리 흥행할것 같은 느낌은 없네요. 근데도 뻔히 알면서 보러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거기에 뻔하지만 가슴아플꺼 예상하고 가는 사람 숫자를 예상해보면 100-150만.
1월7일 개봉했는데 현재 누적관객수 7만입니다. 마담 뺑덕때도 첫말 6만정도에서 둘째날 8만 찍고 그 다음부터 점점 내려가더니 마지막 45만찍고 끝났는데 영화는 15일정도 상영해주는것 같고 그런걸 볼때
첫날 7만에 관객후기를 보니 여자친구가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가 종종 보이니 이건 많아야 100만예상해보고
저도 매주 일요일에 심야영화를 보는데 내 주변에 몇명이 있는지 보면 100만 + - 예측이 가능하겠네요.
검은사제들이 첫날 19만명 왔습니다. 재밋으니까 입소문이 났는지 3째날 4째날에 각 50만씩 왔습니다.
그후로도 날마다 20만 이상씩 보러갔고. 흥행을 하니까 상영일도 한달 이상으로 연장됐습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가 첫날 7만이고 8일은 얼마나 갔는지 모르겠지만 4-5일 안으로 숫자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그냥그냥 15일안에 50-100만사이로 마감할 확률이 높습니다.
4-500만을 찍으려면 이렇듯 첫날 관객숫자도 중요합니다.
이건 정우성보다는 김하늘이 얼마나 하는지에 달렸죠.
검은사제들도 강동원보다는 김윤석의 힘이 컷습니다. 김윤석은 중박흥행보증수표입니다.
강동원은 코믹이미지도 있고 진지하지 않아서 정우성보다는 관객층이 더 넓습니다.
정우성은 잘생겨서 여자들이 좋아할 것같지만 의외로 원빈 정우성 느끼하고 진지해서 싫어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잘생긴건 인정하지만 영화는 안보는거죠ㅋㅋ
통계상 관객이 별로 동원되지 않을 것이란 게 납득은 됩니다. 여자들이 정우성을 별로 안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것도 납득이 되고요.
다만 주연보다는 조연이 잘해야 한다는 말씀은 의문이 듭니다. 영화는 조연이 강해야 주연과 대칭을 이루어 강한 인상을 만드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주연이 살아야 전체적으로 의사결정이 일원화되지 않을까요? 주연이라는 것은 영화의 주된 흐름을 끌고가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조연이 강해져버리면 배역간 대칭은 일어나지만 전체의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악역 혹은 조연이 이야기를 끌고가면 배트맨처럼된다는 거죠.
김윤석이 주연일까요? 영화 자체가 여성을 타겟팅 했다면 강동원이 주연이 아닐까요? 김윤석이 조연인지 애매할만큼 영화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같은 말씀이라도 주연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게 순서가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잊지말아주세요와 경쟁하는 작품이 별로 없는 점도 감안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예매순위를 보면 죄다 남자영화입니다. 데이트하면서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굿다이노는 애들 영화고 현재가 불황기라 1위인 것이 이해가 되지만, 그 이외에는 글쎄요. 어쨌든 경쟁 상대가 없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나합니다.
그나저나 여자들이 정우성을 별로 안좋아한다니 충격이네요. 김하늘이야 자리채우는 느낌이고.
정우성은 아마도 뛰어난 외모때문에 개갈굼을 당해본 적이 없어 내적성장을 이룰 기회가 없어서 그런듯. 정우성의 외모를 누를 사회적 자본력 혹은 권위가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챠우님은 지금 절대적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내가 챠우 님 주장을 반박하는 것도 아니니까 챠우님과 나는 대립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논쟁이 불가능합니다. 저는 챠우님을 꾸짖고 있는 것입니다. 받아들이는 건 자유겠지만.
귀납적인 논쟁을 하는 건 괜찮습니다만 그것을 '구조론적 사고' 라고 하면 안됩니다. 영화 얘길 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불편한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챠우님은 구조론 고수가 되고 싶다면 글을 짧고 선이 굵게 써야 합니다. 촌철살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글에 감정을 빼야 합니다. 글은 무사의 칼과 같습니다.
지식의 량을 엄청나게 쌓아서 귀납적 논리의 대마왕이 되거나, 구조론으로 깨달음을 얻어 촌철살인 하거나 둘 중에 하나로 가야 합니다. 어설프게 있으면 당합니다.
근데 영화는 원래 혼자 내빼다가 되돌아오는 놈이 주인공임.
위에 안 읽어보고 쓴 댓글이므로 신경쓰지 말 것.
기사내용이 일부오류인데
TNT로 우라늄을 터뜨리면 5퍼센트 정도만 실제 폭발하므로
TNT>우라늄>수소>우라늄>수소>우라늄의 무한반복으로
우라늄을 무한히 더 세게 터뜨릴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리틀보이와 팻맨은
극히 일부만 폭발하고 나머지 우라늄은 폭발이 안 되었기 때문에 폭발성을 강화한 거죠.
소련의 차르봄바도 원래는 따따블로 세게 터뜨리도록 설계했는데
폭탄을 낙하산에 달아 던지고 잽싸게 45킬로를 도망친 비행기는 물론
러시아 전체가 날아갈 판이라 폭발력을 줄인 버전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이번에 터뜨린 것은 TNT>우라늄>수소로
여기서 다시 TNT>우라늄>수소>우라늄으로 가면 차르봄바가 되는데
여기서 다시 TNT>우라늄>수소>우라늄>수소>우라늄으로 반복하면 지구파멸.
인류종말인 거죠.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북한이 수소폭탄이 아니라 수소탄이라고 하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신문에 기사 조차도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호버보드가 안되는 이유도 마찬가지. 꼼수를 부린다고 판때기를 넓게 만들지만 에너지 효율이 최악이라서 잘 안되죠. 중심잡다가 배터리 다 쓸판.
저울의 끝에서 중심을 잡으려니 될리가.
허허허. 한 번 주입하면 평생탄다고.
http://m.segye.com/content/html/2015/01/02/20150102001843.html
반대로 독일이 의도적으로 판을 키운 느낌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