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한달 한번도 좋고 두번쉬는것도 상관은 없지만,
그것이 서울이나 광주여서 구조론 모임에 한달에 한번 몇달에 한번이라도 참석할수 있다면
얼매나 좋을까~하는 아쉬움만은 있습니다.
어떤 삶의 방향성이 확정되어지자 모든게 제 자리로 옳은 곳으로 가고있다는 확신이 드는 나날입니다.
뭐 삶을 긍정한다는 표현도 좋을것같구요.
변한건 없는데 변한것 같습니다.
원래 제안에 있던것중에 알짜배기들만 남겨지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런지 모르겠군요.
언제인가 사이트인가 책인가에서 읽은 동렬샘의 글에서의 한구절이 생각납니다.
'수신제가 하고 치국평천하가 아니고 치국평천하 하면 자동으로 수신제가 된다.'
정확하게 기억하는 구절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표현의 단락일거에요.
세상을 보는 관점,시각을 큰 단위에서 먼저 방향성을 정하고 그 동안 살아왔던 인생에서
어떤 깨달음을 추구하다가도 깨달았다 싶다가도 항시 고꾸라지고 엎어지고 도망하고 실패하고 타격받고 하였는데...
그런것의 반복이었는데
이번엔 확실히 다르군요.
어떤 결심이랄까 결정을 혼자 내린것은 다 똑같은데 생각해보면 이번에는 다른것이 노무현서거/쥐,닭의 창궐등의
역사적 정치적 사건같은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구조론 회원분들과 결정적으로 동렬샘과의 만남이 종지부를 찍었다고나 할까요? 혹은 새로운 시작의 휘슬을 울렸다고나 할까요?
다이너마이트로 광산을 폭파할때 모든 설치가 다끝났는데도 항시 점화가 안되었는데
점화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사람들을 대하는것이 마냥 부드럽다거나 호인으로 보여지지도 않습니다.
헌데 자신감이 있어요.
사람들의 평가에 개의치 않는다고나 할까요?
불안감이라던가 그냥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 모두 사라지는것도 아니에요.
뭔가 ...뭔가 다르네요 분명.
무슨 업종이신데 지정 휴무일도없이 일하시는지?
이노무나라 노동자들 기초휴식도 안주면서 무슨 아이 안난다고 걱정하는지.
아무튼 힘드시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