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유배란 무엇인지요?
당파끼리 정쟁하다 너무 오바했으니 잠시 쉬라는 왕의 정치적 배려인 지 아니면
서로 죽이지는 말자는 양반끼리의 신사협약인 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지금으로 얘기하면 이런 유배지에서 당대에 대단한 문학,논문들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유배는 양반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처벌 시스템인가요?
김동렬
슈에
지금 감옥처럼 밥도 안 줄테니 집에서 쌀도 갖다주고 옷도 갖다주고 그래야 하지 않나요?
가난한 선비들은 그냥 굶어죽은 경우들도 많았겠죠.
정치적 배려...라기엔 너무 가혹한 듯.
김동렬
하멜일행도 남해안 어디로 유배를 갔는데
사또가 새끼꼬기를 시켜서 개고생 했다고.
그러나 조선은 구걸이 수치가 아니라는거 알고
구걸로 재벌이 되어 돛단배 한 척 사서 일본행.
김동렬
조선은 인정이 넘치는 나라여서 어디가도 이야기만 잘해주면 이것저것 챙겨줍니다. 네덜란드 이야기 대박. 너도나도 쌀을 갖다줌. 선비는 글만 가르쳐줘도 부자됨다.
까뮈
재미있네요.감사^^
3천리 유배를 받으면
국내에 3천리가 없는데 3천리를 만들어가야 하므로
전국을 뺑뺑이해서 개고생입니다.
배려일수도 있고 신사협약일수도 있는데
원래 유배는 양반만 해당하는게 아니고 수호지의 임충도 유배로 개고생.
유배지에서 좋은 실적이 나온건 결과론이겠지요.
의도하지 않은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