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는 이기면 자위할 수.
새정치는 이기면 자찬할 수.
경필 대 진표의 승리,과연 누가 어떤 한 수를 둘 지?
경필이는 별로 수가 안보이는데 진표가 이기기위해 지난 번 후보였던 정의당 유시민에게
손을 내밀 수 있을 지 궁금해짐.(인터넷으로 도움만줘도 젊은 표는 오기에)
그리고 이런 전술을 진표 캠프에서 꺼냈을 때 한길철수의 표정이 궁금해짐.
유시민은 손 안내밀어도 인터넷으로 지원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이상한 거죠.
서영석 김용민 최근호에서 이명박 정권 출범 직후에 김진표에게 자리 줄테니 오라고 했는데, 김진표는 그럴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하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김용민 왈 전국에서 5명 정도만 알고 있는 비사라고 하던데. 부총리까지 지낸 김진표에게 자리를 준다고 했다면 아마도 총리 자리겠죠.
김진표는 이미 구도 상으로는 이긴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는 몇% 뒤지고 있다는데. 사실 좀 이상합니다. 경기도민이 제정신이라면 어떻게 새누리당에게 표를 줄 수 있을까요? 물론 한국 국민들이 박근혜에게 표를 준 것도 이성적으로는 설명이 안되지만.
팟캐스트 들으니 김진표가 손학규계라는 소리도 들리던데, 제가 3년 전 듣기로는 정세균계라고 알려진 바도 있습니다. 서영석이사장은 지금은 옛날처럼 누구계라는 개념이 그렇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고 하기는 했습니다. 옛날처럼 오야붕에게 정치자금 받으며 충성하던 시대가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사실 어떻게 손학규 따위와 김진표를 비교하는지 속에서 부아가 치밀기도 했습니다. 손학규는 민주화 운동 하는 척 하다가 여당으로 날아 갔다가 다시 야당으로 날아온 대표적인 철새입니다.
@@@계라는 것이 꼭 @@@의 꼬봉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계파의 사람들이 @@@를 중심으로 뭉친 느슨한 조직이라는 뜻이겠지요.
@@@계파의 사람들은 @@@를 중심으로 뭉치나
%%%계파의 사람들과 꼭 배타적인 것은 아닐 겁니다.
의사결정때마다 이합집산하는 거지요.
그렇지만 대체로 @@@계파사람들은 @@@의 주위를 맴돈다고 봐야지요.
김진표가 손학규계파인지 정세균계파인지 모르겠으나 꼭 손학규의 꼬봉, 정세균의 꼬봉이라는 뜻은 아닐겁니다.
김진표가 손학규나 정세균을 중심으로 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뜻이겠지요.
주로 손학규계파나 정세균계파를 중심으로 서로 밀어준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손학규계나 정세균계라고 해도 문재인계 박지원계등과 배타적인 것은 아닐 겁니다.
경우에 따러서 얼마든지 다른 계파와 연합하고 개별적으로도 손잡을 수 있는 거지요.
옛날 김영삼계, 김대중계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고 봐야지요.
물론 초짜중에는 왕초의 꼬봉노릇을 하는 자는 있을 겁니다.
충청 출신 유권자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데.
어쨌든 경기지사 누가 되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임.
해서 김진표가 과연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지 그리고 한길철수가 어떻게 할 지 지켜봅시다.
천기누설이 아니다.
유시민쪽 무효표 11만표를 회복하라.
고때 고놈들을 관찰하라.
지혜와 깨달음을 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