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11221106797&RIGHT_REPLY=R9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세월호 유가족 비난 글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김호월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이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쌩난리 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 거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어 "유가족에게 국민의 혈세 한 푼도 주어서는 안 된다. 만약 지원금 준다면 안전사고로 죽은 전 국민 유가족에게 모두 지원해야 맞다"는 내용의 글도 올렸다.
김 교수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글이 올라온 날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에 항의방문하기 위해 경찰과 12시간 넘게 대치했던 날이다.
이러한 글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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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잘못된건 당연한 거지만 구조론의 관점에서 보는건 다른 거죠.
제가 논하려고 하는 것은 사건에서 발을 빼고 객관하여 봐야하는데
사건 안으로 대가리 디밀고 근접하여 본다는 겁니다.
이는 기계적이고 본능적인 착시현상입니다.
"만약 지원금 준다면 안전사고로 죽은 전 국민 유가족에게 모두 지원해야 맞다"는 내용의 글도 올렸다."
액면만 보면 맞는말 같죠.
이 사람은 무엇을 잘못봤을까요?
이 사람 관점에서 최대한 우호적으로 봤을때 말입니다.
이 사람의 주장이 액면그대로 맞다고 치고 말입니다.
최대한 우호적으로 , 더군다나 그자 말이 맞다고 치자고 할정도의 우호적입장에서
잘못을 짚어낸다라..저에겐 참 어려운 도전이지만.
선생께서는 분명 어려움이 어려움이 아니고 센것이 문제라 하였으니
어려운것은 이자의 시선이고 센것은 그럼?세월호의 죽음들이다.
세월호의 죽음앞에서 짓걸여서는 안될 소리를 짓걸인것이 이자의 잘못.
무지한 전 이렇게 결론내리네요;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정확하게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차우님.. 외국인이니까 객관적으로 보는 거죠.
제가 논하려는 바는 위 교수라는 자가
사건에 개입하여 당사자가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원래는 유가족과 청와대 사이에서 객관적인 관측자 포지션이죠.
근데 화가 났고, 화가나면 몸이 아프고, 아프면 누가 자신을 때렸고, 때린 넘은 유가족이고
그러므로 이미 자신이 피해자가 되어 있는 거죠.
유가족은 가해자고 아무개교수는 피해자고.
무의식적으로 사건 안에 개입하여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시합을 하는데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과 같죠.
이는 박근혜와 자기를 동일시한데 따른 감정이입이겠죠.
박근혜 대변인이 되어 박근혜 속마음을 대신 대변해준 셈.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런 정치사건 뿐 아니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도 이런 식으로 독자는 사건 안으로 뛰어들고
자신이 관측자에서 선수로 포지션을 바꿔놓고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는 겁니다.
지구와 태양을 통일하는 제 3의 계를 본능적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지구가 조금이라도 궤도를 바꾸면
태양계 전체가 찌그러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거죠.
태양주변의 공간이 휘어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거죠.
박근혜 주변의 공간이 구부러진거에요.
진리에 빨대 꽂지 않는한 객관성은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태양에 가서 설 수는 없기 때문에, 무조건 지구에 서서 태양에 대칭관측을 합니다.
자기가 설 제 3의 장소가 없기 때문이겠죠.
지식인이라고 이름 붙여줄 수 있는 자리는 오로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뭐 신의 관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한편, 의사결정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이며,
오로지 진리 혹은 상부단계의 논리가 뭔지 아는 사람만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설사 운 좋게 맞는 답을 하더라도 다음에 절대 반복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겠죠.
전 용기란 말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용기가 아니라 답을 알기 때문에 확률을 믿고 베팅하는 겁니다.
베팅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 하는건 용기죠.
판단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시간과 장소가 문제로 됩니다.
그 시간, 그 장소에서 하는건 용기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 아래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셋팅이 되어 있다 라는거죠?
저 교수라는 양반은 그 셋팅 안에 들어가 있으니 저런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거고.
세월호 승무원들이 비겁해서 죽는 것이 무서워서
의무를 저벼렸다면 해경이라도 자신의 의무를 다 했어야 하는데
해경은 그러지 못하였다
해경이 제 할일을 못한다면 해경에 명령을 내려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고
해경만으로 부족하다면 해군, 민간 업체 등을
총동원해야 할 정부는 손을 놓아버렸다.
사고는 해운사가 냈지만
정부가 수습을 못한 결과로 수 백명이 죽게 되었다.
이 상황에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런데 반인반신 박정희의 소생 박근혜는 절대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게 말인가 막걸리 인가.
세월호 사건이 산업현장의 안전사고와는 비교될 수 없다.
적어도 산업현장에서는 안전요원도 있고
안전장구도 있고 안전 시설물도 있다.
그리고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있다.
어떠한 산업현장이든 최소한 눈가림식이라도 이러한 것들은 무조건 있다.
그런데 세월호에서는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가만히 있어라는 안내방송에 따른 결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최소한 겉보기 시늉이라도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산업현장과
아무것도 없이 무방비 상태였던 세월호가 왜 같이 취급되어야 하는가.
밤 중에 잠은 안오는데 김호월 이 인간 땜에 기분이 확 나빠진다.
순수하게 경제적 관점으로 봤을 때, 세월호 사건이 파급시킨 마이너스 경제효과는 수백조원에 달할 겁니다.
우리나라 일년 예산이 날아갔어요. 그런데 그것이 안타깝게 죽은 단원고 학생들때문인가요?
아니면 그들의 유가족이나 이들을 지지하는 국민들 탓인가요?
초동대응에 실패한 박근혜 정권이 한달만에 예산을 까먹고 전국민을 트라우마에 빠지게 한 댓가는 수천조원이 넘을겁니다.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없으니 당연히 하야할 수밖에..
그 사람이 잘못 본 것은
사건의 단기적 결과(내용)만 보고 그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겁니다.
그렇다면 사망사건은 다 같다는 결론이 나오고 다르게 취급(형식차이)된다는 것이
이해 될 수 없습니다.
단기적 결과(꼬리)가 중요하다는 잘 못된 전제위에 서 있는 논리가
그의 자연스런 감정마저 왜곡하여 분노의 방향을 틀어버렸습니다.
일단 이놈이 내뱉은 말 하나하나가 맘에 안드네요
.
'세월호 주인': 세월호 사고를 선주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으로 전제
'유가족이 벼슬 딴 것처럼 쌩난리;" 벼슬있는 놈들은 이렇게 시위해도 되고,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사람들은 시위할 자격 없다고 전제
'유가족에게 혈세 한푼 주어서는 안된다. 만약 준다면 지원금은 안전사고로 죽은 전 국민 모두 지원': 세월호 사고를 안전사고로 해석하고 이를 모든 안전사고와 동일시
결론은, 나라의 국민/시민이 선험적으로 각성하고 분노하는 사건의 중요성을 인지 하지 못하고, 사건이 아닌 사물만 보는 시야를 가졌으며, 권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 무의식적인 복종과 우월성을 가지고 있으며, 논의 확장 및 비교시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방법을 쓰고 있음.
사람들이 집단으로 이심전심 되어 분노하는 이유...
정치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서 인간의 존엄이 훼손되어 버린 것에서 오는 위기와 절망에서 오는 분노인데 ....그것을 모름.
큰 집단을 건드리고 깨어나려면 그만한 크기의 사건이어야 하고, 그 사건이 국민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것을 모름. 광우병 소고기집회때도 같은 양상이었음.
개개인들이 사고를 당하면 완전하진 않아도 보험사들일 비롯해서 어느정도 시스템이 작동함. 사람들이 위기시에 뭔가에 기대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제도들이 제 기능을 못할때 인간은 더 불안과 분노를 느낌. 아무도 구해주지 않거나 보고도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무력감이 인간을 더 죽이는 것임. 뭔가를 할수있을때 인간은 살아남. 국가실종상태에서 오는 분노가 삼백명이 넘는 사람이 바다속에서 그대로 죽는 것을 전국민이 실시간으로 한달여동안 목격함. 이건 그 자체로 고문인 것임. 이때 인간이 뭔가를 했다라는 그리고 우리손으로 어떤 결정을 내렸다라는 것만이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임. 그런데 현재 청와대는 그 투라우마를 더 키우고 있음. 계속 국민을 기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이놈은
교통사고 나거나 내면
누가 출동을/ 개입을/ 수습을/ 조사를 /
해야 되는 지를 모르는 놈이오!!
뒈져봐야 알겄지요
ㅋㅋㅋ
1. 피해자 코스프레 : 최근 페친 중에 이런 사람을 종종 보는데요. 가만히 살펴보면 대개 관점이 두가지에서 출발함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1) 한국은 근성부터 잘못되었으며, 일본이나 미국에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삶.
2) 대개 좋은 직장(대기업)을 다님. 비교적 고소득층에 속하지만 위에서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직책일 경우가 많음. 세상이 자기 맘대로 안됨. 자기 뜻과 세상은 상관없이 흐르고 세상을 좇으려 하지만 애당초 시작부터가 틀렸음. 자기 고유의 발언권이 없으니 대칭행동만 하는 경향이 있음. 나름 학벌도 좋아서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음.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본다며 보수에 도움이 되는 소리들을 지껄임. 전문직종인 경우가 많았음.
2. 기본적으로 세월호 참사가 왜 생겼는지를 모름. 세월호는 안전사고가 일어난 것 까지는 기존과 같은 맥락이지만, 사고 처리에 있어서 무엇이 잘못되어 참사로 이어졌는지를 모름. 의사결정자가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그건 죄임. 한국에 은근슬쩍 남에게 떠넘기고 숨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름. 왜? 한번도 결정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임.
사람들이 논쟁 중에 누구의 말이라며 인용하는 경우, 군중 속에 숨어서 남의 눈치만 보다가 누구하나가 손가락질 하면 같이 돌을 던지는 경우 등 진리의 입장에서 의사결정하지 않는 자는 발언권이 없으며 무조건 대칭행동을 하게 돼있음.
예전 동렬님이 말했던 것 중에 원리를 차용하면 창의지만, 결과를 차용하면 표절이라는 것과도 맥락이 통한다고 보임.
최대한 우호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그냥 "멍청한 것"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