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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똘추
read 3034 vote 1 2015.08.07 (00:03:45)

방정식은 인간의 인식과정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것에 불과한 거죠.


아는 것(기지수)에서 모르는 것(미지수)를 논리적으로 찾아내겠다는 것이 방정식입니다.


근대 4차방정식까지는 수학자들이 고생고생해서 일반적인 대수적 해법을 찾아냈죠


그래서 당연히 다음은 5차방정식 해법에 세계적인 천재 수학자들이 모두 도전합니다


하지만 300년간 전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죠


이에 발상의 전환을 합니다. 뚫어도 뚫어도 뚫리지 않으면 돌아가보자는 겁니다.


그 발상의 전환은 4차방정식까지 해법의 구조를 살펴보는 겁니다.


거기서 수학자들은 대칭성을 발견한 겁니다. 그것을 라그랑지라는 프랑스 수학자가 정리해 발표합니다.


방정식의 답은 대칭적인 것과 비대칭적인 것밖에는 없다 그래서 가능한 방정식의 답을 찾아냈다고 가정하고 그 대칭성을 조사해 보는 식입니다.


그러자 의외로 뜻밖에 5차방정식에서는 대칭적인 답을 전혀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왜 그럴까 그 이유를 고민한 사람이 유명한 갈루아 입니다.


5차방정식이 대칭적인 답을 갖지 않는 이유는?


그래서 대칭의 수학적 성질을 검토해 보기 시작합니다. 그게 바로 갈로아의 군론이라는 아이디어죠


모든 대칭의 수학적 가능성을 모두 모아 어떤 규칙성이 숨어있는지 찾아내보자는 것이 바로 군론의 아이이디어죠


세상의 존재는 대칭적입니다. 타지마할이 지구를 짓누르는 무게만큼  지구가 대칭적으로 떠받치니 타지마할이 무너지지 않고 존재합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1기압의 대기압이 짓누르기 때문에 피부막이 그에 저항해서 우리 몸을 유지 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진공의 우주공간으로 나가면 대기압의 1기압이 사라져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피부가 팽창해 터져 사람이 죽고 말겠죠.


이런 식으로 모든 존재는 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 지당하고요


그런 대칭을 교묘히 이용해 변화도 모색합니다. 그래서 대칭의 가지수가 중요합니다. 그 가지수 만큼 변화의 가지수도 생기니까요


음양론과 주역도 대칭의 이야기죠 음과 양의 대칭에서 시작해 대칭의 여러 가지수의 조합으로 64쾌가 생긴다는 식입니다.


주역에도 수학의 군론이 숨어있다는 것이 밝혀졌죠


글고 비평형 개방계에 대해 먼저 평형계는 균형을 이룬 계입니다. 그래서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하지만 비평형계는 불균일하기 때문에 비평형이라고 말하며 그 불균일 때문에 흐름이 존재합니다.


뜨거운 곳과 차가운 곳이 함께있는 것이 비평형계입니다. 그럼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열이 흐르는 거죠


마지막으로 개방계는 입출입이 가능한 계입니다. 비평형계는 기본적으로 개방계여야 계속 불균일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흐름을 계속 만듭니다.


생명체는 모두 비평형개방계 경제도 마찬가지 생산자와 소비자라는 불균일한 상태를 만들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상품의 흐름 돈의 흐름 생명체는 음식의 흐름 혈액의 흐름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죠


이런 식으로 생명시스템을 이해하고자하는 것이 카오스 이론 프리고진의 산일 구조론 등등의 이야기라는 겁니다.


늦은 밤 졸려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낼 노가다 현장 나가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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