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read 2005 vote 0 2016.03.22 (20:13:18)

인원 모집 : 어렵고, 보수는 거의 없고, 주위의 무시에, 몇년간 지속되는 고독에, 계속되는 개털의 위험에 안전한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는 모험. 성공할 시 잘하면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 섀클턴이 남극 탐험시에 인원을 모집하기 위해 신문에 올렸던 글을 좀 바꿔봤습니다.


원래 길게 보는 일은 주위에서 인정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참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보고 전진합니다.


이번주 주제는 제프 호킨스의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On Intellige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충 훑어봤지만 뇌과학을 상당히 구조론적으로 접근한 사람에 의해 쓰인 책입니다.


이양반도 수십년간 개고생하다가 겨우겨우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조금 진행한 것 같은데, 원래 이 분야가 쉽지가 않습니다.

컴퓨터를 뇌과학에 적용하려면 소프트웨어의 문제 이전에 일단 하드웨어의 구조부터 바뀌어야 하거든요.


인공지능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인간과 자연을 그리고 그것에 어려있는 구조를 연구한다는 것으로 바꿔쓸 수 있습니다.

단순히 베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을 관찰하고 거기서 패턴을 읽으며 나아가 구조의 원리에 입히는 과정을 하는 것이 진짜입니다.


어찌됐던 모임은 "가벼운 주제 토론+친목" 정도로 진행됩니다. 책을 읽고 오시면 좋고 안 읽으셔도 뇌과학과 인간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참여 가능합니다.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습니다. 확인하시고 참석 부탁드립니다.


장소 : 강남역 12번 출구 (모인 후 인원에 맞는 장소로 이동)

일시 :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연락 : 챠우(010 4586 3304), 백공팔(010 2022 6827)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152 혹 볼지도 모르는 조카들을 위해 1 까뮈 2015-03-05 2000
4151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2-13 2000
4150 균일/불균일로 본 전쟁 systema 2016-06-17 2000
4149 천하가 태평함이다. 배태현 2014-06-11 2001
4148 구조론 광주모임 탈춤 2014-04-25 2002
4147 부적절한 게시물 삭제합니다. 김동렬 2019-04-29 2002
4146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꼴신 2014-02-18 2003
4145 갇혀야 본질이 드러난다. 헤이트풀 8 2 챠우 2015-12-13 2003
4144 목요 정모는 격주입니다. 김동렬 2016-03-17 2003
4143 미국에서 한참 뜨고있다는 민요락밴드 1 systema 2017-11-18 2003
4142 깨달음은 복제다. 1 파워구조 2015-09-10 2004
4141 gotye - somebody 오케스트라 챠우 2016-04-16 2004
4140 동렬님 질문 드립니다 1 우리보리깜디쪽 2019-09-26 2004
4139 구조론교과서 책 잘받았습니다. 2 벼랑 2017-01-14 2005
4138 공평해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11.9.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image 수피아 2019-11-04 2005
» 3차 서울 주제 모임 공지 챠우 2016-03-22 2005
4136 진화는 환경과의 상호작의 결과 3 열수 2016-08-19 2006
4135 이명박을 생각한다 13 - 4대강 찬동인사의 기록(2011-10-19) 수원나그네 2017-01-12 2006
4134 김병현 mlb 눈마 2019-04-02 2006
4133 사진에러 image 2 서단아 2019-05-29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