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는건 당연한겁니다.

구조론 창시자가 누군가요?

영어로는 티처혹은 마스터 중국어로는 쓰부/사부 우리말로는 은사/선생/선구자 뭐 이런거 아닌가요?ㅎㅎ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따라하는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그냥저냥 와닿는 팬심으로써 사이트에 오게 되었고,

살아가며 글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선생님 선생님하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게 된것뿐입니다.

누가 시킨게 아니라 그냥 아이구 선생님 하는 말이 제입에서 나온다는겁니다.

그리고 만약 김동렬선생님을 뛰어넘는 확연히 다르고 선생님을 뛰어넘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 사람을 선생님 선생님 할수도있겠지요?

허나 그런거 생각해서 뭐합니까.

 

중식업에도 사부 제자 개념이 있는데(사실 제때보단 엄청나게 약해져가죠 사제지간의 전통이랄까요 뭐..)

사부가 제자를 택하기도하고 제자도 사부를 택하기도 하는 그런 일대일의 짜릿한 만남과

여러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사제지간도 되고 하나의 팀도 되고 그러더라구요.

여튼 전 김동렬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모실수 있게되어 가문의 영광이구요.

이런말이 선생께 누가된다는것도 이상하고, 여튼 전 자 신 있 게 선생님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모든게 운명처럼 느껴집니다.

'운명이다'

어느분 유서의 맨 마지막 글귀.

어느 시점 깨달음인것만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그 시점부터  어렵고 힘들게 살아지지가 않습니다.

어떤 삶의 무게는 떨쳐낼수없습니다만,그게 무겁지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모순되는 소리인가 하시겠으나...설명이 참 힘들군요.

그래서 전 구조론 공부를 시작 할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것의 끝이 시작점이되었고, 그 시작에 팽팽한 일대일 구도가 형성되는군요.

모든게 2%부족합니다. 채우고 싶지않습니다.

2%부족해서 김동렬선생님이 계셔서 좋습니다.

4%부족일수도 있겠습니다. 구조론을 모르니까요 ㅎㅎ

2%만 더채우고 2%는 모르겠습니다.죽을때 채울수있을런지.

 


[레벨:5]관심급증

2014.05.20 (03:27:42)

뭐랄까....
좀 무서운 느낌마저......
[레벨:15]파란하늘

2014.05.20 (07:42:58)

운명적이다.. 동감합니다.

남녀간에도 운명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의심과 두려움을 넘어서서 순간적으로 비약하는 짜릿한 순간.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5.20 (11:54:30)

지구에 인간이 70억 있다는데

과거에 다녀간 사람도 많다는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했소. 

그대가 진실을 말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기를 주문하오.


그건 확실히 시도해볼만한 일이오. 

그냥 진실을 말하면 됩니다.


보통은 '있잖아요'.. 하고 말을 겁니다.

있긴 뭐가 있어? 없잖아. 


있는 것을 있다고 말하고 없는 것을 없다고 말하면 됩니다. 

그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4.05.21 (03:19:16)

있는것을 있다고 말하고 없는것을 없다고 말한다. 아 선생님..지금 개인적으로 어떤고민이 있었는데 답을 얻어놓고도 망설여지고 하던차에 선생님의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확신이 섭니다. 감사드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달근

2014.05.20 (20:22:37)

저는 아는게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하지만

김 선생님의 글을 첨 접한 이후로 이 양반, 진짜 천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멜 체크하고 구조론 보는 생활이 몇 년이 된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무조건 봅니다... 이해가 가든 말든...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처럼 몸으로 때운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봅니다

[레벨:10]하나로

2014.05.21 (17:43:23)

저도 그렇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812 오늘, 역삼동 모임 image ahmoo 2013-12-05 2654
2811 <안철수 단상> 2 아란도 2015-12-11 2654
2810 추상화의 한계와 대안 image 챠우 2017-09-02 2654
2809 웹툰을 하나 시작했습니다. image 5 오세 2016-04-01 2655
2808 #대선토론관전평 lll 1 아란도 2017-04-26 2655
2807 서초동 집회 참여합니다. 15 나나난나 2019-09-28 2655
2806 그렇지 않습니까? 2 양을 쫓는 모험 2012-11-29 2656
2805 토요일 강촌모임 공지 image 1 김동렬 2013-04-12 2657
2804 김구냐 안중근이냐 누가 윗길일까요? 4 배태현 2014-06-11 2657
2803 유대인, 그들은 누구인가? 8 김미욱 2019-06-11 2657
2802 이기는 법 읽다 궁금한 점 하나 2 기똥찬 2013-02-26 2658
2801 [펌] 꼬치가리님이 시사 리트릿에 링크 시킨 글 5 이상우 2014-04-27 2658
2800 천경자 짜깁기 증거 image 3 systema 2017-02-07 2658
2799 고다이라 나오 그리고 이상화 image 6 락에이지 2018-02-19 2658
2798 탑 오브 더 포지션? 1 정청와 2012-01-05 2659
2797 이야기짓기놀이 image 아란도 2016-09-15 2659
2796 거울 앞에서.. 2 아제 2011-02-19 2660
2795 인생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ㅜㅜ 14 SimplyRed 2014-07-03 2660
2794 넵킨 프리이즈~ 르페 2011-12-05 2661
2793 조금 전, 모바일 경선 표 날려 먹은 것 같소. 6 노매드 2012-03-13 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