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의 사기극 http://pomnyun.tistory.com/m/post/153 <- 이 글은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는 법륜의 개소리에 대한 글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촌로에 불과한 자가 아는 척 하며 군중 앞에 나서는게 사기극이다. 이 수준이라면 강신주와 다를 바 없다. 강신주도 조용한걸 보니 자기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모양이다. 법륜이나 강신주 수준은 딱 세월호 선장 수준이다. 대승이 아닌 소승을 하고 팀이 아닌 개인을 탓하니 사람이 죽어도 단체로 죽는다. 우리가 대승을 논하고 팀을 논해야 사람이 살아도 단체로 산다. 집단은 보조를 맞추어 전체가 한 방향으로 가야 하고, 집단이 일제히 변침을 하는 변침점이 있으며, 그 변침점에 무심코 서 있는 사람이 범인이다. 누구든 자기도 모르게 인류의 변침점에 서게 된다. 법륜의 죄악은 자기도 모르게 집단의 변침점에 서게 될 때, 나는 몰랐으니 죄 없다며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다만 시민인가 노예인가다. 물론 노예는 죄가 없다. 그럼 법륜은 노예인가? 만약 노예가 아닌 시민이라면 모를 권리는 없고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 누구든 일생에 한 번은 운명적으로 인류의 변침점에 서게 되며 그때 혼자 고독하게 온몸으로 우주 전체를 책임져야 한다. 신과 일대일 상황이다. 당신은 그 게임에서 신을 이겨야 한다. 독일을 보라. 히틀러가 범인이다. 히틀러를 매우 쳤다. 독일호는 똑바로 가고 있다. 일본을 보라. 모든 것이 히로히토 한 명 책임이다. 히로히토를 죽이지 않았다. 일본호는 비뚤게 가고 있다. 왜 일본은 망가지고 있는가? 왕을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임자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히로히토 한 사람의 잘못은 아니다. 일본 전체가 다 잘못했다. 일본 전체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히로히또를 죽이지 않은게 잘못이다. 히로히토를 죽이지 않은 맥아더도 잘못했다. 당신의 오른팔이 썩었으면 당장 그 팔을 잘라내야 한다. 놔두면 당신은 죽는다. 당신의 오른팔만 잘못된 것은 아니다. 내가 잘못해서 오른팔이 썩었는데 왜 오른팔만 탓하는가 하면서 놔두면 당신은 죽는다. 오른팔을 잘라내지 않은 당신 전체가 잘못이다. 법륜의 말이 맞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모두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법륜과들을 매우 치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 강신주과들을 매우 치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 쓰레기는 진작에 걸렀어야 했다. 선장을 처단했어야 한다. 임진왜란도 그렇다. 선조임금을 처단했어야 했다. 모르는 사람 많다. 조선이 망한 이유가 무엇인가? 광해군 때문이다. 노론 때문이라는둥 하는 새끼는 세계사 안 배웠다. 그때 강력하게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도미노처럼 다 잘못된 것이다. 왜 조선이 망했을까? 조선이 망해버린 진짜 이유는 외교권을 청나라에 뺏겼기 때문이다. 왜 조선은 개화를 안했느냐고? 청나라가 금지시켰다. 조선이 국권을 일부 뺏겼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헛소리를 하는 것이다. 이후 조선인들은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청나라는 왜 망했느냐고? 만주족 때문이다. 한족은 만족의 감시를 받으므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만주족이 중국의 한족과 조선을 지배하면서 아시아 전체를 통째로 말아먹은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옳게 배우지 않았다. 이 모든게 파업황제 만력제 때문이다. 샤르흐 전투 때 명나라 장수는 전공을 세우면 안 되는 상황에 있었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장수를 죽여버리는 역사의 패턴이 있다. 로마도 비슷한 악습이 있는데 자마전투에서 승리한 스키피오가 ‘로마는 내 주검을 갖지 못하리라’ 하는 유언을 남겼을 정도다. 만력제가 황제파업을 하니 궁정이 음모와 배신의 복마전이 된 것이다. 역사의 중대한 변침점에서 만력제 한 명의 잘못된 파업이 이후 아시아 전체를 절망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후 중국의 한족과 조선의 지배집단은 어떤 의사결정도 하지 않고 꾸물대는 전통을 만들었다. 배부른 만족은 평화가 계속되니 도박과 아편에 빠져 썩어버렸고 한족은 그 어떤 의사결정도 하지 않고 어떤 보고도 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었으니 이후 장개석과 모택동도 이 관습의 피해자가 된다. 의사결정을 하면? 죽는다. 보고를 하면? 죽는다. 왜? 만족들이 한족말을 잘 못 알아듣기 때문이다. 한족에게 중요한 권한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보고했다가 피 본 한족 장수가 한 두 명이 아니다. 역사를 가볍게 보지 말라. 시스템의 작동원리를 바르게 이해하라. 책임자를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 변침점에 섰을 때는 목숨을 걸고 신과 대결해야 한다. 잘못가고 있는 배의 키를 힘껏 돌려야 한다. 그때 그 순간 무심코 변침점에 서서 멍때리고 있는 인간을 죽여야 한다. 그 곳에 돌이 있다면 그 돌을 치워야 하고, 돌영삼이나 돌명박이 있더라도 그 돌을 반드시 치워야 하고 돌근혜도 마찬가지다. 돌을 치워야 사람이 산다. 모두의 잘못이라는 말은 맞다. 돌을 치우지 않은 모두의 잘못이다. 모두의 잘못임을 알았거든 모두가 합심하여 황제파업을 한 만력제와 왕파업을 한 광해군을 죽여야 한다. 명나라와 조선의 역사는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닮는 경우가 있다. 서태후가 삽질하면 명성황후도 삽질하는 식이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다. 누르하치 이후 아시아적 시스템이 통째로 망해먹었다. 왜 법륜의 헛소리가 나오는가? 글 배운 사람은 지식인처럼 말해야 한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이다’ 하는건 원래 일베충이 노무현 공격하는 말이다. 지식인은 사람탓을 하지말고 시스템을 건드려야 한다. 시스템에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잘못인 것은 맞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법륜과 같은 겉똑똑이들은 그 시스템에 스위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시스템을 전혀 모른다. 시스템을 모르면서 시스템탓 하는게 지식인이다. 혼자 타는 자가용은 시스템이 아니지만 함께 타는 버스는 시스템이다. 버스가 잘못 가면 승객 모두의 잘못이 아니고 오직 운전사 한 사람의 잘못이다. 시스템에는 반드시 전체를 한 줄에 꿰는 소실점이 있다. 그 소실점이 치고 나가는 방향성이 있다. 조직의 생장점이 있다. 거기에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조작해야 한다. 이거 모르면 지식인 아니다. 집단이 방향을 트는 변침점이 있다. 깨어있는 시민은 무심코 자신이 변침점에 서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신과의 일대일을 훈련해야 한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이름이 일대일인데는 이유가 있다. 영화에서 민주라는 이름의 소녀가 죽는다. 김기덕 감독은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김기덕은 알았는데 법륜은 왜 모르는가? 모를 리가 없다.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이상은 백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 오감도는 눈이 없는 새가 본 풍경이다. 눈이 없다는 말이다. 시스템에 스위치가 없고, 조직에 생장점이 없고, 집단의 방향성이 없고 따라서 의사결정을 못하는 거다. 우리가 타고 가는 배는 대승의 배다. 잘못되면 선장을 조져야 한다. 선장이 눈이다. 왕을 때려죽여야 한다. 왕이 눈이다. 맥아더가 빌어먹을 히로히토를 때려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일본은 새됐다.
원래 노예는 주인을 속입니다. 진실을 말하면 본인이 다치기 때문입니다. 일을 수습하려면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권한을 가져야 하고, 노예에게 권한을 주면 주인 머리꼭지에 기어으로므로 일이 수습되려 하는 찰나에, 선조가 이순신 치듯이 주인이 노예를 쳐버립니다. 노예.. '사고가 났걸랑요.' 주인.. '현장을 잘 아는 니가 수습해라.' 노예 '수습하려면 주인님 금고번호를 제가 알아야 하걸랑요.' 무사히 수습한 후에 주인.. '이 새끼 주인의 금고번호를 알아서 무슨 짓을 하려고 했어? 너 사형.' 조선과 청나라가 망한 이유는 만족의 지배하에 노예심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모든 피지배민족은 이와 비슷한 꼴을 당합니다. 토사구팽의 법칙. 중국사에 전쟁에 나가 공을 세운 죄로 사형당한 장수가 한 두 명이 아닙니다. 아니 거의 전부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공을 세운 장군은 차라리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중국사에 너무 많은 왕조이름이 등장하는 거지요. 지금 한국도 미국에 국권을 뺏겨 의사결정회피 심리가 퍼졌기에 이런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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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탈 이론이 있습니다. 부분이 전체를 닮았다....
세월호는 대한민국 판박이 입니다.
선장의 거짓말에 계속 속고 있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정확히 비례적으로 보여준 겁니다.
그들은 죽음으로 보여주고 갔습니다...살아남은 우리들에게..
레이 황의 <1587년 만력15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에서는
파업황제 만력제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옵니다.
장거정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눌려 있던 어린 만력제는
장거정이 죽은 다음에 그가 엄청난 축재를 하는
비리를 저지른 것을 알게 되고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그 이후 몇 십년간 사치만 할 뿐 출근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황태자 책봉도 안하고
고위 관리가 사임하면 후임을 임명하지 않아 그 자리를 공석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결과는 행정, 경제, 국방 등 국가를 구성하는 시스템 전반의 붕괴였습니다.
그리고 명나라는 멸망하고 만주족이 대륙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만주족도 만력제의 악몽을 떨치지는 못했다는 것이
김동렬님의 관점인데, 상당히 일리 있다고 생각됩니다.
의사판단 능력의 의지가 없는 사대부를 이끌려면
황제가 직접 판단하고 닥달하는 수 밖에 없는데
청나라에서도 이게 가능했던 것은 강희제-옹정제 뿐이었습니다.
이후 200년간 중국의 사회 지배층은 중요한 순간에
의사결정을 못하고 퇴행하는 자주 보여주었고
그 결과는
청나라 멸망-군벌들 간의 분열과 내전-일본의 침략
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는
현 대한민국의 지도층이 만력제라는 것을 드러낸 계기였습니다.
이후 역사는 안 봐도 비디오겠네요.
만력제의 파업과
청조 때 한족관료의 태업은 맥락이 다릅니다.
임금이 파업하면 환관정치 비슷하게 되는데 중국사에 이런 장면은 매우 많습니다.
중국사에 환관이 실권을 가졌던 시기는 사실상 황제파업입니다.
우리나라는 환관이 실권을 행사한 적이 없지요.
전쟁이 잦았던 고려는 장군과 왕실의 결혼으로 대략 커버가 되었으니.
임금이 파업하거나 환관이 전횡하면 모든 정치가 음모로 되는데
음모정치가 작동하면 전쟁에서 공을 세운 장수가 반드시 저격당합니다.
그러므로 장수가 적과 싸우지 않습니다.
청조 때 실제로 지방관료들은 다 한족이었습니다.
만족들은 기인이라 해서 토지를 받았는데 다 한족 장사꾼에게 뺏깁니다.
만족들은 돈에 대한 관념이 없기 때문에 곧바로 아편중독자 거지가 되었습니다.
청조 때 한족관료는 모든 문서를 한자와 만주어 두가지로 작성했습니다.
이게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닌데 한족관료들은 무슨 일을 보고하면
반드시 말이 안 통하는 만족 관리가 중앙에서 파견되므로
보고를 하지 않는 만만디 사상이 지배하게 됩니다.
여기서 제가 논하는 바는 두 가지인데
첫째 황제파업, 환관정치, 음모정치 하에서 공을 세우면 반드시 모함당해 죽음.
절대 공을 세우지 않고
대신 잘난척 하며 설치는 사람을 모함해야 살아남는 처세술.
둘째 만족지배 하에서 중앙에 보고하면 무조건 피곤해짐.
어떤 보고도 하지 않거나 저절로 해결될때까지 기다리는 만만디.
청조 후반으로 갈수록 모든 권한을 한족 관료가 차지하게 되자
한족 지방관료들이 노골적으로 중앙을 왕따시키는 태업을 저질러서
청조 만주족 황제 일가는 거지가 되었고
이후 한족 관료를 불신하게 되어 서태후는 장사꾼과 거래를 하는데
모든 벼슬을 사고팔고 하며 국가를 공직거래소로 둔갑시켰고
이 영향으로 명성황후도 벼슬가게를 차렸습니다.
https://twitter.com/leesanghoC/status/461743480155275265
청조 때 한족출신 장군이 전공을 세우면 사형.
황제 파업 상황이나
한족 사대부 태업 상황 모두
국가에는 독이 되는 상황이군요.
박근혜 정부는 이 두가지 상황이 동시에 발현한 것으로 보아야 하나요?
결국 국가가 흥하려면
지속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드러난 칡넝쿨을 절대 놓지말고 흙을 걷어가며 계속 당겨야 합니다.
저 죽는줄 알아야 위엣놈 나오죠.
"의사결정회피 심리" 한줄로 요약되는군요.
서로 윗사람 눈치보면서 눈도장이나 찍으려는 ,,,,,윗사람이 보는데서는 잘하구,,,,없으면 근무시간에 나가서 스크린골프치고 해장국 쳐먹구 들어와서는 늦퇴근하면서 티내고,,,,대기업이지만,,,부끄럽습니다,,,,저도 그런적 있습니다,,,,꾸벅
맹바그네를 처형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호가 바른 항해를 할 수 없다. ^.^
감사히 읽었습니다.
오른팔을 자르는 의사결정을 하느냐
아니면 오른팔을 자르지 않은 핑계를 찾느냐.
청나라가 자르지 말라고 했는데요?
미국이 자르지 말라고 했는데요?
(아래 부분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책임을 물으려는건 아닙니다. 저라도 그들과 같이 행동했을겁니다.)
심지어는...
배의 방송에서 가만히 있으라 했는데요?
선생님들도 방송에 따라 가만히 있으라 했는데요?
청나라와 미국과 배의 방송과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그 의사결정의 책임은 내가 지지만
청나라와 미국과 배의 방송과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나는 책임이 없다. 심지어 내가 죽더라도 그 책임은 내가 지지 않는다.
의사결정의 회피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