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면' 출석부
김대중 대통령의 시, 북측 조문단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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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면
잘있거라 내 강산아 사랑하는 겨례여 몸은 비록 가지만은 마음은 두고간다. 이국땅 낯설어도 그대위해 살리라.
이제가면 언제올까 기약없는 길이지만 반드시 돌아오리 새벽처럼 돌아오리 돌아와 종을 치리 자유종을 치리라
잘있거라 내강산아 사랑하는 겨례여 믿음으로 굳게뭉쳐 민주회복 이룩하자. 사랑으로 굳게뭉쳐 조국통일 이룩하자.
-<김대중 옥중서신 中> 1982년 12월 23일 미국으로 출발을 앞두고...-
* 아시아의 만델라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습니다. 우리나라 민주화의 한 획을 그으신 위대한 지도자를 잃었습니다. 부디 저승에서는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한 해에 두분의 민주화 지도자를 잃고보니 마음이 착찹하네요. |
▦추모▦ 북 조문단이 방명록에 남긴 글
북측 조문단이 국회분향소 방명록에 남긴 글.
"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
특사조의방문단 김기남
2009. 8. 21.
서울에서 평양까지
꽃다지-서울에서평양까지.mp3(2.2MB 노래듣기 클릭)
서울에서 평양까지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요금 5만원
소련도 가고 달나라도 가고 못 가는 곳 없는데
광주보다 더 가까운 평양은 왜 못가?
우리 민족 우리네 땅 평양만 왜 못가?
경적을 울리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볼란다
분단세력 몰아내고 통일만 된다면
돈 못 받아도 나는 좋아 이산가족 태우고 갈래
돌아올 때 빈차걸랑 울다죽은 내 형제들
묵은 편지 원혼이나 거두어 오지.
경적을 울리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볼란다
경적을 울리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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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꼬레아
음..그렇군요
두려움에 웃음이 저절로 사라진 사람
두려움에서 벗어난 저 환한 밝은 웃음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자유인이기에
그때 그렇게 오열을 하셨을 겁니다
쥐바기는 절대로 진실된 표정이 없지요
항상 가식적인 동물의 얼굴
.
.
.
.
" 민주주의여 일어서라 !! " 라는 어느 시민의 외침에
권양숙 여사께서 눈물을 펑펑 흘리시며 울었다는 군요
이제 두 분이 다 가셨으니
다음은 명바기 차례입니다
aprilsnow
어제 와인한잔 홍안의 바람님처럼 나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다.
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종종 별것없는 어린 동요마져 목이 메어 끝까지 부르지 못하는데...
끝까지 부른다. 친구들과 부르던 생각이 난다.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볼란다~'
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종종 별것없는 어린 동요마져 목이 메어 끝까지 부르지 못하는데...
끝까지 부른다. 친구들과 부르던 생각이 난다.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볼란다~'
이 여름도 이렇게 가는구료.
본문 엑박사진 하나 수정했습니다.
96년이던가 정계 입문 40년 만에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방송에 찍힐 수 있었던 바로 그 사람.
님의 웃는 모습..
96년 이전에는 그 어떤 한국인도 볼 수 없도록 되어 있었던 모습.
실수로 보면
감옥가야 될까 두려워했던 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