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지식인, 전문가라는 자들이 말하는 뽄새 보소.
도대체..저런 일베꼴통들이 감히 나서서 아는 사람 행세를 하다니 참.
이런 문제를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게 인류가 구조론을 안 배웠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주장하든 반드시 반론이 쏟아져서 대중이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는 거죠.
밑도 끝도 없는 논쟁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거.
어느 쪽이든 말 들어보면 일단 말은 맞는 말처럼 느껴지니까요.
구조론의 정답은..
일원론입니다. 노동자는 어떻게든 적극 관리되어야 한다는 거죠.
그 괸리의 주체는 회사, 노동자 자신, 국가, 사회 그리고 가정입니다.
회사가 관리할 뿐 아니라 국가, 사회, 가정 등에 의해 전방위적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임금은 그 관리의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합니다.
기업과 노동자를 타자 혹은 적으로 치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관점은 둘 다 틀린 거죠.
잼있는건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둘 다 같은 관점을 들이대며 반대로 해석한다는 것.
도대체 머리는 뭣하러 달고 다니는지 참.
특히 사회주의는 원래 적극적인 관리를 주장하는 이념인데
실제로는 관리를 완강하게 반대하는 모순이 있죠.
기업과 노동자의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하고
투쟁대상, 게임의 대상으로 보는건 원리적으로는 100퍼센트 자본주의 수구꼴통의 관점입니다.
기업과 노동자의 관계가 적대적인 관계라면 당연히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전제거든요.
자본주의 역시 걸핏하면 노동자는 관리되어야 할 가족이라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게으르다'니 하며 적대자, 타자, 게임의 대상으로 규정하거든요.
게임의 법칙을 집어넣는건 구조론이 반대하는 이원론 관점입니다.
자본주의는 노동자와 기업을 게임의 상대자로 보는 관점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은 댓가를 받아야 한다. <- 이게 비열한 게임의 법칙입니다.
모든 한국인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 <- 이게 구조론.
한국인은 노숙자도 고급 거위털 침낭으로 노숙해야 한다. <- 구조론.
무작정 고임금을 준다고 생산성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임금은 관리의 여러가지 방법 중에 잘 먹히는 한 가지 방법이라는 거죠.
관리의 첫 번째 방법은..
직원을 뽑을 때 인맥, 학벌 등으로 미리 선별하여 뽑는 것.
좋은 사람을 뽑아놓으면 자동으로 관리가 되고 일베충을 뽑으면 개판되는 거죠.
둘째 임금, 상여금, 휴가, 복지, 회식, 모임 등으로 상호작용의 밀도를 높여서 관리하는 방법.
셋째 노조를 통해서 노동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관리하게 하는 방법.
넷째 각종 경쟁체제를 만들어 실적 등에서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관리하는 방법.
다섯째.. 관리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신분상승입니다.
승진 뿐 아니라 기업이미지 상승, 각종 사회보장으로.. 소속감을 고취하고
노동자가 사회에서 갑으로 대접받는다는 인식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그러한 관리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는 거죠. 회사가 적대자, 타자라고 느껴진다는 거.
사람은 먼저 상처를 입고 그 다음에 이유를 찾아냅니다.
게으르다. <- 그런건 없습니다. 상처입은 거죠.
지구상에 상처입은 사람은 있어도 게으른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표면으로 보면 x이론+ y이론 내지는 성악설+성선설 이겠지만
속을 보면 상처이론뿐..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자와 상처를 극복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