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안 들으면 그게 짐승이지 인간이냐? 그러나 인간은 원래 말 안 듣는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제도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말을 안 듣는 존재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이 구조를 발명한 사람은 앤드루 잭슨이다. 미국의 7대 대통령이자 엽관제의 발명자 그 양반 맞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개아들 이원복이 앤드루 잭슨을 노무현에 빗대어 깐 사실이 나무위키 검색에 나온다. 왜 노무현이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만든 사람인지, 왜 앤드루 잭슨이 민주주의 발명자인지, 왜 링컨이 앤드루 잭슨을 높이 평가했는지, 왜 포퓰리즘이 민주주의 출발점인지는 나무위키를 검색해 보면 된다. “전반적으로 대중영합적인 정책들이 페리클레스의 집권 시기 연달아 일어난다. 빈민들에게 무료 극장 입장권을 제공한 데 이어서, 아테네의 주요 공직에 오르기 위한 재산 기준을 철폐하며 빈민과 서민들도 자유롭게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게 계기를 마련해줬다. 여기에 기존까지 아테네의 공직은 본디 무보수였지만, 페리클레스는 몇몇 공직, 특히 배심원들에 대하여서는 보수를 지급하는 것을 허용하기 시작한다. 이런 페리클레스의 정책을 두고 일부에서는 오늘날 포퓰리즘의 원조라고 깔 정도...”[나무위키] 포퓰리즘-엽관제-당파정치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있었다. 당인이 정치를 해야 한다. 당인이 아니면 낭인이다. 낭인정치로 가면 송민순 같은 배반자가 득세한다. 안철수 새정치라는게 바로 낭인정치다. 반드시 망한다. 그런데 독재자들이 당파정치를 싫어하여 탕평책이라는 허상을 만들어낸다. 절대 망한다. 구조론으로 보면 질이냐 입자냐다. 답은 질이다. 그러나 대중은 입자에 꽂힌다. 입자를 주장함은 어딘가에 품성이 올곧은 안희정이 있다는 판타지를 믿는 거다. 그런거 없다. 노무현은 품성이 뛰어난 사람일까? 이회창은 대쪽같이 곧은 사람일까? 특별히 유전자가 우월한 아리안족이 인류를 구할까? 천만에. 그게 빌어먹을 인종주의 사상이다. 시골에 숨은 현자를 발굴하여 벼슬을 주면 얼떨리우스 조광조가 조선을 먹여살릴까? 꿈 깨시라. 절대 그런거 없다. 깨어 있는 시민이 조직된 패권세력이 아니면 안 된다. 언제라도 당파가 나라를 구한다. 만약 정당이 정치를 잘못하면? 그 경우는 제대로 된 당을 못 만든 거다. 이름이 허울좋아 당일 뿐 실제로는 당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당 내부에 패권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이 엘리트의 사교모임 되면 망한다. 이른바 명망가 정당이다. 김한길, 안철수, 박지원 이런 자들 모이면 정당이 아니라 귀족과 명사들의 사교모임이 되는 것이다. 김근태의 전성시대에 민주당이 그랬다. 미국도 초창기는 당이 엘리트의 사교모임이었다. 앤드루 잭슨이 노무현처럼 민중을 끌어들인 것이 정당정치 시발점이다. 왜 미국에서 당파정치가 생겨났는가? 한국의 잘난 명망가들이 노무현을 싫어하는 이유와 정확히 같다. 앤드류 잭슨이 민중을 정치에 끌어들여 패권세력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말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죽어보자고 말을 안 듣는게 인간이다. 똥꼬깊수키 김어준, 이장 김두관, 고졸 최낙정, 배우 명계남, 축구광 김흥국 같은 아웃사이더들이 참신한 뭔가를 보여줄까? 천만에! 절대 망한다. 오광과 진승의 농민군은 왜 망했을까? 품성이 안 좋아서? 태평천국은 왜 지리멸렬해졌나? 5대10국의 혼란기에 등장한 군웅들은 왜 하나같이 전부 개새끼인 것일까? 형이 아우를 죽이고 자식이 아비를 죽인다. 끝없는 악순환에서 100년간 헤어나지 못한다. 로마의 혼란기도 그랬다. 그 똑똑하던 로마인이 갑자기 전부 바보가 되었다. 전장에서 신출귀몰하던 명장이라도 로마에만 입성하면 바보가 된다. 구조로 풀어야 한다. 왜 박영선은 문재인을 두 시간 만나고 맘을 바꿔 열심히 하는 걸까? 문재인이 삼고초려를 했기 때문에? 장난하나? 초딩이냐? 경희대 선후배다. 동문들이 전화 넣어줬다. 안 봐도 삼천리다. 척 하면 착이다. 모택동 시절에 중국 공산당이 흥한 것은 같은 학교의 동문이었기 때문인 것과 같다. 장개석은 마적두목+한족 지사+만족 장군을 뒤섞어 질의 결합에 실패했기 때문에 망한 것이다. 아웃사이더가 주류에 들어가서 흥한 경우는 역사에 세 명뿐이니 그들이 앤드루 잭슨, 노무현, 김구다. 한 고조 유방도 있다. 수호지만 해도 그렇다. 양산박의 108 두령이 죄다 꼴통인데 죽어보자고 말을 안 듣는다. 손오공이 저잘났다고 당삼장 말을 듣지 않고 저팔계, 사오정이 제각기 날뛰며 양산박 두령들이 흑송강을 배반하면 꼴 좋게 되는 거다. 어쨌든 이야기는 그 꼴통들이 유비 앞에만 오면 얌전해지고, 흑송강 앞에만 오면 착한 어린이가 되고, 당삼장이 염불을 외어주면 손오공, 저팔계도 납작 엎드린다고 되어 있다. 현실은 당연히 시궁창이다. 말을 안들으니까 한족들이 만족에게 털리고, 몽골족에게 털리고, 거란족에게 털리고, 흉노에게 털리고 줄기차게 털리는 거다. 유목민은 말을 듣는다. 왜? 훈련되었기 때문에. 민주주의는 절대로 훈련되어야 한다. 양심 바르고 착한 사람들로만 모아서 새정치 하면 명망가 정당 망한다. 구조론 사이트에 들어오려면 일단 말을 들어야 한다. 이곳은 스승을 가르치는 곳이지 제자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제자 포지션에 있으면 이미 틀어져 있다. 각도가 빗나가 있다. 스승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1+1=2다. 여기에 복종해야 한다. 말 안 듣는 넘 꼭 있다. ‘나는 1+1=3이 좋은뎅?’ 이러면 수학은 망한다. 수학에 복종해야 수학자 된다. 시장원리에 복종해야 장사를 할 수 있다. 그리지 않은 화가, 노래부르지 않는 가수, 글을 쓰지 않는 작가는 없다. 그런건 불성립이다. 작가는 글을 쓸 때 복종하고, 가수는 노래할 때 복종하고, 화가는 그릴 때 복종한다. 가수가 저잘났다고 반주에 맞추지 않으면 노래가 되겠느냐고? 문턱이 있는 거다. 그 문을 넘어야 한다. 자기 그림을 그려야 화가다. 신곡을 발표해야 가수다. 자기 철학을 제출해야 철학자다. 참신한거 찾는다면서 아웃사이더 데려오는 짓이나 관료에게 장관자리 안겨주는게 그런 미친 짓이다. 그려본 적 없는 화가, 노래해본 적 없는 가수, 글을 써보지 않은 작가들 말이다. 송민순 부류가 그렇다. 정당경험이 없는 관료가 갑자기 정치를 한다는건 노래해본적이 없는 가수, 흑송강 말을 듣지 않는 노지심, 죽어보자고 당삼장 말을 안 듣는 손오공, 유비 말 안 듣는 장비, 그려본 적이 없는 화가, 자기 철학을 제출하지 않은 강신주다. 그런건 가짜다. 정치는 절대로 팀에 들어와야 한다. 참여정부 때 참신한 관료로 인정되어 벼슬 얻은 자들은 모두 배신했다. 그들이 이명박의 개가 되어 사대강 범죄를 저질렀음은 물론이다. 그 사람 개개인이 나쁜게 아니다. 구조적으로 안 된다. 왜? 통제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박영선이 좋은 사람이냐 혹은 나쁜 사람이냐가 문제가 아니다. 통제수단이 있느냐다. 박영선은 경희대 출신이니 동문들이 전화라도 한 통화씩 넣어주면 통제가 되겠구나 이런 데서 신뢰가 얻어지는 것이다. 송영길이 간혹 무개념이지만 386들이 문자 하나씩 넣어주면 해결된다는 믿음이 있다. 근데 추미애는 어떻게 해야 해결되지? 난감하다. 표창원은 페북에서 지적하면 금방 해결되는데 말이다. 절대로 문민통제가 되어야 한다. 이에 반하는 것은 이런 장면이다. 예컨대 태국이라면 군부도 군부의 입장이 있지 하고 문민통제를 거부한다. 그 경우 태국 꼴 나는 거다. 태국에서 민주화 찾기는 실패다. 관료는 관료대로 자기 입장 있지. 송민순. 호남은 호남대로 자기 입장이 있지. 국민의당. 문민통제 실패다. 언론은 언론대로 입장이 있지. 한겨레. 멸망이다. 오마이는 오마이대로 입장이 있지. 김당 꼴 난다. 김어준은 김어준대로 음모론 캐릭터 있지. 곤란하다. 김어준도 이제는 패권세력의 문민통제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페리클레스가 만든 민주주의다. 품성의 문제가 아니라 물리법칙이 그런걸 어쩌겠는가? 결따라 가는 거다. 각자 자기 결이 있다. 각자 자기 집단 내부의 논리가 관성의 법칙으로 작동하고 있다. 각운동량 보존에 의해 구조는 깨진다. 관료는 관료의 결, 군부는 군부의 결, 언론은 언론의 결을 따라가면 망한다. 한겨레가 문재인과 안철수 사이에서 중립을 자처하며 언론의 결을 따르면 배반인 것이다. 샌더스가 힐러리의 등 뒤에서 비수를 찔렀다. 여러 핑계 대지만 여자라서 찌른 거다. 진보 좋아하네. 개새끼다. 샌더스는 당인이 아니라 낭인이다. 개인은 반드시 배반한다. 의사결정원리에 따라 구조론의 질이 세팅되지 않으면 개인이 깨지게 되어 있으므로 개인을 방어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이미 배반해 있다. 공자 할배를 모셔놔도 낭인은 반드시 민중을 배반한다. 당파정치를 해야 민주주의가 작동한다. 당파 이름 걸지만 실제로는 패권세력 없는 명망가 정당이 되어 있다. 정치귀족들 사교모임이 되어 있다. 그래서 당이 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앤드루 잭슨이 노무현 행동을 한 것이다. 그래서 개아들놈 이원복이 깐다. 소속 없는 뜨내기는 절대 키워주면 안 된다. 계부나 계모가 나쁜게 아니고 원래 그거 잘 안 되는 거다. 본능에 따라 호르몬이 그렇게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친자가 아닌데도 잘하려면 특별한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스티브 잡스도 아버지와의 은원관계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대학을 때려치운 것이다. 천하의 스티브 잡스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안희정이 품성으로 해결해? 스티브 잡스 아버지는 품성이 고약해서 아들 대학중퇴를 못 막았나? 참여정부에서 당인이 못되고 겉돌던 관료들은 모두 배반했다. 세상이 원래 그런 거다. 왜? 구조론에 들어온 사람은 누군가의 스승이 되어야 한다. 제자가 되면 배반한다.
에너지는 결따라 가는 겁니다. 결 속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끈을 놓아버리면 원심력이 작동하여 각운동량이 금 밖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제자가 스승을 배반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자신도 누군가의 스승이 되기 때문입니다. 공자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공자 시스템 속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