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가 한가지 해법입니다.
자연이 나를 원하고 있다는 기쁨..
똑같이 농사를 지어도 산이 깊고 인구가 줄어드는 곳이 자살률이 높다는 기사인거 같네요.
배추를 줄맞춰 심어놓으면 오만가지 벌레와 잡초가 창궐합니다. 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달갑지 않으니까 그러는거겠죠. 최근의 바나나 멸종 소식을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농사는 근본적으로는 자연생태계에 대한 교란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너무 심하게 굴지 않을때만 농사는 재밌는거 같습니다.
다만 수익은 포기해야 한다는 거. 자살하지 않으려면 농사를 지어도 친구들이랑 같이 해야한다는거가
내용인것 같습니다.
농사와 농업을 혼동하고 계시군요..
한 평을 지어도 백 평을 지어도 호미한자루로 자연과 교감하면 그것이 농사이지요..
거기에 왜 친구가 등장합니까?
자연의 입장에서 달갑지 않다기보다는
다양성부족이 초래하는 재앙입니다.
뭐든 획일화되면 한방에 훅 갑니다
밸런스가 무너졌으니 그런거지요
밸런스 맞춘다고 섞어 지으면
효율은 떨어지고 수익은 포기해야..^^
한국인이 아니라도 다 저기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올라갈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
일본 야구장에도 저런 환풍기가 있었는데 하도 사고가 나니까 지금은 다 막아놓고 못 올라가게 만들었어요.
안전장치를 만드는 게 더 시급한 문제 아닌가요. 이런 사고에서 개인을 탓하고 국민성을 탓하는 건 딱 조중동 논리죠.
새누리 찍은 넘들은 새누리 찍은 넘들 탓해야지 누구 탓합니까?
오바마 탓할까요? 찍은 넘들이 문제가 있는 겁니다.
투표용지에 1번을 막아버리면 되겠군요.
탓할 것은 탓해야 합니다.
안전시설 구축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일단 안전시설을 구축해놓고, 근대시민교육으로 나가잔 게 제 말뜻입니다.
애초에 저딴 시설을 만들어놓은 것도 인간이 덜 된 자들이니까요.
안전시설 구축은 정부에서 할 일이고
구조론 사이트가 할 일은 인간 덜 된 자들 교육시키는 일입니다.
'나라도 저기에 올라갔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이 올라가 있으니까 자기도 올라간다'는 사람이 제정신입니까?
물론 그런 사람들 사회에 많죠.
그러나 구조론 사이트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면 문제죠.
그 말씀이셨군요.
판교 사고 현장에 있는 환풍구도 그리 높지 않아요. 거기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 보도블록이 깔려 있고 나무도 군데군데 심겨져 있는 공원 비슷한 광장이죠. (설치되었던)무대 앞 가까운 곳에 환풍구는 위치해 있구요.
그곳 환풍구도 얼핏 보면 정자역 앞에 있는 환풍구만큼이나 위험해 보이지 않아요. 그날 그곳에 저도 있었다면 아마 위험해 보이지 않아서 올라갔을지 모르겠다 싶더군요.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서 더욱 그랬겠다 싶습니다.
어디서 들으니, 겉모양은 비슷해도 지하철에 있는 환풍구과 건물에 딸린 환풍구는 그 강도가 좀 차이가 있다 하더군요. 토목이냐 건축이냐에 따라서 규정이 다르다 하더군요. 위험한 건 뭐 마찬가지겠지만.
모두가 규정속도를 지키고 안전운전을 한다면 교통사고는 현저히 줄어들겠지요. 도로에 설치된 추락방지용 휀스도 지금보다는 훨씬 적게 설치해도 되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과속하는 차량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과속하지 말랬는데 왜 과속해? <-- 이건 아니죠.
성남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보니 이번 사고 소식을 듣고나서 며칠간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묻는 기사나 댓글들을 보고는 화까지 났더랬습니다.
동렬님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도 알겠고 새겨들을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번 사고는 좀 다르게 생각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렬님의 진의를 잘 알겠습니다. 제가 약간 오버했군요.
여기서는 강한 개인을 얘기하고, 네이버는 들어가지 말고, 다음에서는 시스템 관점의 얘기를 하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요?
모스크바는 별일 없어도 영하 20~30도까지 내려가니 거기 사는 사람들이 신기할 따름. 결국 러시아는 유럽이 버린 곳에 사는 사람들. 러시아는 유럽을 사랑하나 유럽은 러시아를 왕따 시키는데, 그 독특한 추위도 한몫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