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좀전에 tv프로그램 헝그리일레븐에 나와서 (성남fc 와의 일전을 앞둔 청춘fc 선수들을 격려차 락커룸에 들어와서) 청춘fc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 전했었는데..
"드로잉과 비슷한 시기 인근에 들어선 문화공간들은 이미 이곳에서 사라졌다. 흔히 젠트리피케이션이라 일컫는, 문화예술가들이 공간을 활성화해놓으면 대기업 계열의 프랜차이즈가 비싼 월세를 미끼로 공간을 잠식해버리는 상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난한 예술가들은 서울 홍대에서 서교동으로, 합정동으로, 다시 문래동으로 끊임없이 밀려난다. 그래서 드로잉 같은 공간이 작가들에겐 절실하다. 지난 10년 동안 드로잉을 통해 지원받은 예술가는 50명이 넘는다."
-기사내용 중에서-
부부가 재산 등의 분쟁으로 이혼할 경우, 가진 재산에 대한 분활중재를 하듯이
건물의 가격이 오르는 부분에 대한 일정 비율의 권리가 임차인(건물에 세든 자)에게 주어져야 한다.
상당기간 동안 건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건물의 가치가 높아진 데에는 건물 사용자의 기여가 상당한 부분 있었던 셈이니까.
30억-->68억-->78억으로 건물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건물의 소유권자의 몫과 임차인의 몫이 따로 있을 것.
일차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임차인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법적인 보장이 요망되는 바임
잘못된건 분명하게 잘못이라고 누가 말해줘야 합니다.
잘못을 지적받으면 고쳐야 합니다.
그게 지성인의 태도이죠.
그런데 또라이들이 이것을 옳고 그름의 문제 혹은 선악문제로 몰고가서
논의를 혼란하게 만듭니다.
옳고 그름으로 가면 표현의 자유로 물타기하고
선악으로 가면 선의로 했는데 오해라고 속이는 수가 있죠.
최근에 교육문제로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조건적인 권위주의 교육, 애들 잡는 거죠. 근데 서구에서는 20세기 까지 이랬어요.
애는 패야 된다는 주의. 특히 영국, 애는 맛있는 음식 주지마라.
교육철학을 주장한 루소도 자기 자식교육은 개판
근래 한국은 엉뚱하게 방임교육이 유행, 실제로는 방치 혹은 방목
억압적 교육이든 방치적 교육이든 나쁜 거에요.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성공한 것은
뜨기만 하면 나는 것은 쉽다.. 다른 사람들의 이 착각 때문이죠.
날아야 뜹니다. 늘 말하듯이. 자전거는 가야 균형이 잡힙니다.
자전거가 균형을 잡는게 어렵지 가는건 쉽다.. 대착각.
24시간 체제로 상호작용을 해서 부단히 핸들을 조정해야 한다는 거.
한 번 원칙을 정해놓고 공짜먹으려 하는건 의사결정 회피.
언제나 전체가 먼저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 집중적인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자유방임하거나 회초리를 들거나 자식 망치는 거에요.
특히 매를 대지 않고 말로 갈구는건 아주 고약합니다.
물리적으로 제압해야 합니다. 단 매를 쓰는 물리력 말고.
학교를 보내는것도 낯선 공간에 들여서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겁니다.
집에서 가르쳐도 가르치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는건 위험한 생각입니다.
동창생과 급우를 만들어주는건 형제를 두는 것과 같이 중요한 겁니다.
부모가 없는 것이 안 좋다면 급우가 없는 것도 안 좋지요.
이런 식의 근본적인 환경변화로 가르치는게 제가 주장하는 물리적인 통제입니다.
맥심표지 문제도 마찬가지인데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인간은 저지르게 되어 있어요.
일베충도 마찬가지인데 강력한 억지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부단한 상호작용이 정답입니다.
말리는 사람이 없으면 인간은 백퍼센트 범죄를 저지릅니다.
미국의 총기소지는 .. 누가 우리를 말리겠느냐.. 하는 오만함 때문이죠.
근데 말려야 하고 말리면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게 문명인이죠.
구조론의 정답.. 한 번 원칙을 정하고 끝내는 문제가 아니라 자전거 운전처럼 부단히 핸들을 돌려 균형을 잡아야 하는 문제다.
21세기 문명의 항해는 비행기 조종처럼 위태로운 것이며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부단히 미세조정을 해야 합니다. 미국의 총기소지처럼 무조건적 자유로 원칙을 정해놓고 손대지 말자는건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서구 구조주의 철학이 문화 상대주의 운운하며 냅둬를 남발한 결과 인류는 종교적 퇴행을 겪고 있죠. 종교의 자유도 무진장 허용되는건 아닙니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바뀌면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 표지를 찬성하는 파들은
1. 표현의 자유(광고나 예술에서 이보다 더 기괴한 소재들이 사용되었다고.)
2. 여자들, 나쁜 남자 좋아하지 않느냐?(이쪽이 조금 더 우세함.)
그보다 더 열받는 건 이 표지에 대해 언급을 꺼려하는 부류들입니다. 소위 지식인인 척하면서 평소엔 입을 잘 털더니 맥심 표지에 대해 물으면 어... 그 문제는 복잡한 거라서요... 하며 입 다무는.
나쁜남자의 이미지는 여자들이 아니라 남자들을 위한 겁니다. 남자들 심리의 기저에 열등감이 있거든요.
실제로 나쁜남자가 될 수 없기 때문에(시작부터 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가상의 이미지로나마
우위에 서려고 하는 거죠.
이는 남녀 관계에 있어 성적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쁜남자는 남자의 허세 정도로 봐주면 딱 맞습니다.
나쁜 짓을 저지르는 건 일베충의 일탈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고요.
그건 (나쁜 남자가 되려는) 남자나 (나쁜 남자를 선호하는) 여자나 마찬가지죠.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둘다 뻘짓을 하기 마련이기에.
어쨌거나 여자는 드라마에선 유능한- 자기 이익을 잘 챙기는 남자를 선호합니다. 가족을 잘 먹여살릴 것 같거든요. 자본주의 체제에 맞는 유능하고 냉혹한 남자를요. 결혼할 때 본인의 결혼상대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건 여자입니다. 반대로 남자는 본인의 결혼상대에 대해 아무 생각 없는 편이 많죠. 그러나 현실엔 이렇게 유능하고 냉정한 남자는 없으니까 범죄형인가? 하고 착각하죠. 범죄형과 유능하면서 냉정한 남자는 다른데 말입니다. 실제로 사이코패스는 지능이 딸리니까요. 그러니 걱정마시길, 남자분들. 여자들은 나쁜 남자가 아니라 똑똑한 남자를 바랍니다. 그런 남자가 잘 없다는 게 함정일 뿐.
종교적 퇴행. 아랍과 한국과 미국의 광신도. 유에프교. 일본 귀신교도들은 개입이 필요. 푸틴형님 폭격같은...
나쁜 남자는 여자를 저리 대하지도 않음.
예)
지만 잘먹고 잘살자 ... 조폭..이맹박
만인의 가슴을 가져 가지만, 오직 하나에 꽂힌 남자, 아무도 소유할 수 없는 나쁜 남자....이순신
진짜, 나쁘남자 되려면, 그정도는 되야지...
그러고 보면, 나쁜 남자 많구낭~~~~
하긴, 조폭도 많긴 하다....ㅠ
나쁜 남자가 아니라 무게 중심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거죠.
대북도발과도 비슷하죠. 휴전선이란 경계 사이에서 조금씩 도발하면서 그냥 묵인하면 조금 더,
조금 더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처럼 이 맥심표지 사태는 나쁜남자라는 모호함의 경계
사이에서 조금씩 도발하면서 묵인하게 되면 '아 이것도 나쁜남자로 포함되겠구나'하는 사회적
함의로 도출시키려는 게 바로 이 잡지의 의도였죠.
문제는 이렇게 되면 나쁜 남자와 성범죄 사이의 경계가 중첩되고 이러한 모호함은 의사결정의
회피를 낳게 되는 거죠. 더불어 의사결정의 회피는 사회적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그로인한
피해자 또한 양산되게 된다는 데 문제가 있겠죠.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며 이 사태를 물타기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표현의 자유란
엄밀히 말해 다양성의 추구이지 이렇게 나쁜남자나 범죄자나 하며 하나로 뭉뚱그리는 포괄성의
추구가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서 동렬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자전거 핸들을 부단히 움직이며 의사결정을 미세조정하게
되면 당연히 매 순간 긴장하며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고 그러한 사회적 긴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바로 표현의 자유이고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증가는 불균질한
밀도를 유발시켜 다양한 계를 형성하게 되고 이는 다양한 의사결정으로 수렴 즉
다양성의 촉발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일베가 들먹이는 표현의 자유 또한 기존의 관념에 자신의 논리를 덮어씌우는
이러한 물타기가 많습니다. 그럴 때 그들이 변명하는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은 논란이 된 사태를
희석하려는 똥과 오줌을 구분못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여자분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남자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엄밀하게 말해서 '나쁜 척 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거죠. 일본말로 츤데레 남이라고도 하죠.
여자분들 사이에 많은 '답정너'라는 개념처럼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답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알맹이를 감싸는 포장지만 주구장창 바뀌는 거죠.
나쁜남자는 나쁜놈이지요.
일베들이 산업화-민주화란 말로 개념을 혼란시켜 사용하는 경우처럼
나쁜남자는 나쁜놈일뿐지요.
매력남은 또라이가 아니라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고, 머리는 냉철하고 가슴은 뜨거운 사람이죠.
유독 여성성의 특성이 그런 유능한 리드자에게 리드받는 걸 원하다보니 나쁜남자라는 단어도 생성된건데 그 나쁜이라는 단어를 문자 그대로 사용하는건 그냥 핑계로 쓰기 딱 좋기 때문인듯.
병적인 성적판타지가 먹힌다고 생각했낭..
여자고 남자고 병든건 싫어하는뎁.
저런 나쁜남자의 왜곡된 이미지는 애정결핍에 의한
병든 성적판타지임. 그런거에 표현의 자유, 예술 등 과같은 미학적인 단어 들이대지 말아야 되는데ㅠㅠ
여자들은 그냥 건강하고 유능한 매력남 좋아함.
쓰레기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똑같소.
디자이너는 조너선 아이브인데 시다바리들이
자기가 디자이너라고 우기면 곤란하죠.
디자인학과가 아니라 시다바리학과로 이름을 바꾸는게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