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상도에서 문학작가가 나오지 않는 것에 오백원 겁니다.
문학의 기본은 저항정신인데 대구나 안동 등에서 저항정신을 기대할 수 없지요.
권위주의 토양에는 복종만이 자랄 뿐입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놀란 것은 경상도 할머니들이 외지에 나가 있는 손자손녀들에게
전화해서 1번에 투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변화의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 사람이 대졸의 손자에게 1번을 찍으라로 명령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더 놀란 것은 아직도 남녀구분 밥상이 있어서
남녀 겸상을 하지 않는다고...
90넘은 할아버지의 말이 집안의 법이어서 따라야 해서
9살넘은 남자조카가 30살넘은 고모보다 높은 밥상에서 밥을 먹는 데나?
이해 할 수 없는 동네....
좋은것이 대대로 내려와야 전통이지 이런경우가 바로 봉건이죠. 이런건 전통이란 이름으로 합리화를 시킬수 없는거죠.
까놓고 얘기해 옛날에 남자들이 자기들 편하자고 저런 법(?)을 만들어서 여자들 부려먹을려고 만들어 놓은거지 저런게 어떻게 집안의 법이 될수가 있겠습니까? 비단 밥상얘기뿐만이 아니라 한국문화의 상당부분이 그렇죠.
근데 자기들도 문제의식을 느껴도 저렇게 안하면 뭔가 뼈대있는 양반집안이 아닌것이라고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불합리를 개선시키지 않는게 문제죠. 비단 경상도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아직도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거.
아직도 우리의 주변엔 이런 봉건성이 남아있는데..
이런말은 조심스럽지만 만일 6.25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저런 신분차별과 남녀차별같은 봉건성이 아직도 한반도를 가득 뒤덮고 있었을거라는데 제 오른쪽 손목을 걸겠습니다.
대구분들=="씰데없는 소리들 마소"-----ㅎㅎ
무조껀 무조껀이야!!
저는 지금까지 그들의 행동은 아무도, 특히 젊은이들이 대구 경북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이는 퇴행현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유승민 사건은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에, 이를 계속 유지해서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아낌없이 주는 태양도 아니고 밀당도 좀 하고 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