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으로 보는 방법으로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소.
1인칭으로 보는 눈을 얻어야 합니다.
물론 이 1인칭이 그 1인칭은 아니오.
동적균형의 1인칭은 다른 1인칭입니다.
문제가 있고 내가 있다면 문제와 나로 2인칭입니다.
나 바깥의 또다른 내가 문제와 나의 대칭구도를 보면 3인칭입니다.
3인칭으로 보면 에너지의 입구와 출구가 보입니다.
에너지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장기전을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전의 전략, 세력전을 기획하면 진정한 1인칭입니다.
왜냐하면 그 세력전의 동적균형은 나의 성장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고정된 나의 1인칭이 아니라 성장한 나의 1인칭이라는 거죠.
나를 우주적으로 성장시킬 때 진정한 답이 얻어집니다.
게임 속에서 나의 경험치를 키워가듯이
나를 성장시켜가는 과정으로 본다면, 베란다에서 꽃을 기르는게 아니라
내가 나를 키워가는 거.
문제를 해결해서 문제를 제거하는 것이 답이 아님을 알게 되는 거죠.
문제와 나는 함께 커가는 것.
문제의 규모를 확대시켜 가면서 나의 규모를 키워가는 거.
답을 찾아서 문제를 제거하여 없앨 것이 아니라
문제와 나의 아슬아슬한 긴장상태를, 그 생명의 불꽃을 계속 끌고가는 거.
3인칭이 공간적 확장이라면
동적균형의 1인칭은 시공간적 확장입니다.
수증기가 물로 변하는게 증기응축이겠죠.
근데 저런 적정기술이라는거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관심이 없기 때문에.
물이 귀한게 아니고 물을 구할 이유가 없는 거죠.
6시간 걸려서 힘들게 물을 구해오는게 얼마나 잼있는 일인데
콜라 열병 하고 물 긷기를 안 바꿉니다.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족장입니다.
의사결정구조의 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