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2014.10.11.
뮤비 느낌 좋네요
시대가 요구할 때 나서야 예술가라 할수있죠
노래를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서태지는 대승의 길을 찾는 사람이네요
99가지의 잘못이 있더라도 그 하나를 봐야죠
김동렬
2014.10.11.
중요한건 의도입니다.
시대에 한 방을 먹일 의도를 가졌느냐는 거.
딴소리 하는 사람은 사실 '어른들의' 대화가 안 되는 거죠.
핵심을 건드리지 못했을 때 작가는 별 트집을 다 당하는 것이며
핵심을 건드리면 다 용서되는 거죠.
대승과 소승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과는 대화불가.
서태지든 스티브 잡스든 석가든 예수든 그 사람은 그냥 고깃덩어리입니다.
돼지 비계 120근에 불과한 거죠.
이건 좀 더 예쁜 돼지비계라니깐.. 이런거 없어요.
공자돼지나 석가돼지나 다 같은 돼지고기입니다. 먹어보면 맛은 같아요.
예술가는 인류라는 악기를 연주해야 합니다.
감독이 팀이라는 악기를 연주하듯이.
홍가레
2014.10.11.
몇일전 예능프로에 나온 서태지의 눈을 보고 느낀건. 서태지는 여전히 그대로 인데 내가 변했다는걸 느꼈습니다.
소격동은 대중들의 추측과는 달리 예전에 자신이 살던 곳이 너무 변해버려서 거기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을 담았다고
하는데. 첫소절 듣자마자 서태지를 벼르고 있었던 내가 너무 우스워보였습니다. 이명박근혜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변해버린 한국의 모습을 찔러주는 듯한 혼자만의 기분도 들었구요. 한국에서 이명박근혜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몇안되는 사람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소격동은 타이틀곡이 아닙니다. ㅋ 타이틀곡을 들어봐야.
고다르
2014.10.12.
뮤직비디오의 드라마에 서태지 본인이 출연하나 안하나에 주목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마지막에 등장하더군요. 그는 그냥 자기 추억을 말하고 싶어하는 거 뿐이지요. 다르게 읽힐 여지도 없습니다. 그의 이번 노래에 대한 과잉해석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한국에 가수가 얼마나 없길래 고작 서태지입니까.
홍가레
2014.10.12.
네 안타깝지만 별로 없지 않나요?
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