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이 안 망하는 이유는 애들 때문입니다.
책도 그런데 어린이 대상 도서는 불황 안 타고 잘만 팔립니다.
제가 저번에 말한게 있는데 만화작가로 성공하고 싶으면
무조건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만화를 그리면 된다고 한 적이 있죠.
어린이 대상은 절대 안 망합니다.
앞으로는 노인대상 요양병원도 잘 안 망할 걸로 봅니다.
하여간 레고는 절대 안 망할 거.
가구도 앞으로는 어린이 취향으로 만들어야 살아남습니다.. 이케아.
집안의 권력순서.. 아기.. 넘사벽.. 어린이...넘사벽.. 여자> 넘사벽.. 할배할매..>남자>
그러나 그 모든 것의 위에 고삼이 있나니 쑤그릴지어다.
피자집 햄버거집도 애들이 좋아하는 건데.
요새 아이들도 짜장면을 좋아한다니.. 믿기가 어렵습니다. 요새 애들은 좀 다른걸 좋아하지 않나요?
물론 피자, 치킨, 햄버거도 좋아하지만 매일 그걸 먹을 수는 없죠.
피자를 사자고 하니 할배가 싫어하고
치킨을 시키자고 하니 호주머니가 싫어하고
햄버거를 사려고 하니 엄마가 싫어하고.
결론은? 아이는 짜장, 아빠는 짬뽕, 엄마는 우동, 할배는 울면
으로 타협할 밖에. 자동으로 중국집에 수렴되는 법칙.
게다가 탕수육 추가하면 모두가 만족.....
이미 중국집은 롱테일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돌 음악도 애들 취향이죠. 절대 안망함.
부산 용두공원에서 두 부부가 싸우는데, 갑자기 애국가는 울려퍼지고...
남편(주인공)이 일어나서 가슴에 손을 올리는데, 부인이 일어나지 않자,
옆에 있던 할배가 눈알을 부라려서, 마지못해 일어나서 울면서 가슴에 손을 올리는 장면임.
뭐. 딱히 애국심 터지는 장면은 아님. 이걸 보고서 애국심 운운 하는 ㅂㄱㅎ가 이상한 거임.
난독증 비슷한 것일 가능성이 높음. 아니면 영화는 안보고 비서관이 메모 써준거 읽었거나.
전 그 부분을 오히려 독재를 향한 풍자로 봤는데 말이죠...
국제시장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때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추억팔이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박XX가 이렇게 친히 인증을 해주네요.
두사부일체 때부터 심히 거슬리는 대사를 넣어서 그때부터 이 인간 안 좋아했고 영화도 더이상 안봤는데
생긴것도 참 ㅈㅅ없게 생겼어요. 얄팍하게 생긴데다가 새누리스럽기까지 하죠.
사실 이런 선입견은 거둬두고 영화 자체만을 놓고 봐야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이 인간에게 안좋은 이미지가 생겨서 어쩔수가 없더군요. 이 인간 그러더니 결국 국제시장 만듬. 역시 처음 느꼈던 비호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
suv 붐이 생활양식의 변화에서 비롯됐다고 보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레저붐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 흐름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최근의 SUV붐은 좀 다릅니다.
생활양식의 변화는 몇년 전부터 있었고 최근의 소형 SUV붐은 티구안이 주도하는 건데 다르죠.
SUV라면 투아렉이 잘 팔려야 하는데 망하고 대타로 티구안이 팔리는 이유는
조그마한 골프가 맘에 안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30대 소비자들은 덩치 큰 골프를 원한 거지요.
그런데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작달막하고 키큰차 선호가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이게 짐차로 분류되어 외면받다가
골프에 실망하고 벤쯔에는 밀린 젊은층이 티구안을 구매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5천만원짜리 차 기준으로 볼때 골프는 키가 넘 작소.
고속도로에 나가면 앞차 뒤통수에 가려서 전방이 잘 안 보인다는 거.
도시형 SUV의 원조는 기아의 스포티지 인데
막상 SUV 붐에 있어서 기아가 그렇게 큰 덕을 보고 있지 않으니
아이러니 하네요.
투아렉이나 카이엔, X5, X6 대형 SUV 차량은 일단 신차 가격대가 넘사벽이라서 제외하고, 간단한 근교 캠핑(설사 가지 않더라도)이나 출퇴근, 장보기에 두루두루 무난한 건 결국 SUV이며, 여기에 더해 동렬님도 예전에 말한 "무난하고 튀지 않는 디자인"과 더불어 좋은 연비, 약간 무리해도 될 만한 가격대을 가지고 있는 티구안이 몽구모터스 제품과 차별화도 되는 거죠.
독일차들이 가진 유구한 자동차 제작 노하우에 따른 세심한 기능 및 안전장치는 한 번 맛들이면 거꾸로 가기 힘들겁니다.
길거리에 급격히 많이 보이는 수입차들은 리스 만료에 따른 중고매물로 보여지고, 국산 새차 값으로 충분히 구입 가능하고, 운전해보면 소비자들이 느끼게 될 겁니다.
풍골님이 말씀하신 스포티지는 여전히 길에서 많이 보입니다. 제가 일하는 건설 현장에서 직원용 임대차량의 대부분이기도 하고요.
'교묘한 스트레스와 달래기로 어르고 뺨치며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의 대가들.'
- 머리에 쏙 들어오는 멋진 표현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수천 년 동안 갈굼 당하다가 이제서야 좀 덕을 보는 건가요? ㅎㅎ
롯데백화점 명동점을 가봤는데, 정말 중국인이 많더군요. 모든 매장에 중국어할 줄 아는 직원이 한두명씩 있음. 이 중국인들을 잡아야 한국이 살아남을텐데....
일본은 신쇄국주의 돌입한 모양입니다.
외국관광도 안 하고 외국관광객도 안 받고.
허리잘린 한국보다 땅도 넓고 볼 것도 많고 살것도 많을텐데 관광객은 한국보다 한참아래.
인구대비로는 한국에 비해 외국여행도 안하는 형세이고.
맞소. 지능 이전에 상호작용부터 연구하는게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