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을 어릴 때부터 깨우치셨다고 하셨는데요.
대안학교(대학 안 보내도 되는 학교)를 해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선생님이 대안학교를 하시면 저희 애들 보낼 마음 있는데요.
너무 좋은 인재들이 대학 입시로 재능을 썩혀두는 거 같습니다.
저도 구조론을 중심으로 하는 대안학교가 있었으면 하는데..
참 좋은 제안 해 주셨는데 너무도 간단하게 말씀하신거 같네요.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건 꼭 알아야 하는거고 모르면 꼭 배워야 하죠.
그런데 대안학교를 세워서 아이들을 오게 하려면 일단 부모님들부터
알아야 하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 다음 교육공무원들 설득해야 하고 국회의원 대통령까지 이해시켜야...
아마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을 우리가 최초로 시도 하려면 공무원들
엄청 두려워해서 거의 불가능 할 겁니다.
차라리 미국을 설듯하는게 훨 낫고 미국서 하는걸 한국이 받아 들이기는
훨씬 쉬울것입니다.
교과과목중 하나로 들어가도 좋을텐데 있는것도 다 없애고 오직 입시에만
골몰하는 현실에서는 그것마저도 어려울듯 해요.
좀 구닥다리 같은 말이긴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믿음으로
홈스쿨링 한다 생각으로 시작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꼭 대학을 안보내도 괜찮다 여기는 부모들이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결과에 매이지 않아도 되는 학교니까
아무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거고...
옛날 야학 하듯이
공부방 하나 만들어서...
말이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면에 경력이 있는 선생님이 있어야 하고
그 외에도 많은 여건이 갖추어져야 하지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ongdo_news&logNo=90190213929
천안시 광덕면 영성마을 주민들이 대안교육을 하겠다며 집단 등교거부를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성마을은 같은 교회 신도들이 모여 살며 만들어진 마을인데,
아이들을 선교사로 키우겠다고 교회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중이랍니다.
대안학교 인가도 요구한다고 하네요...
그런 학교가 생긴다면 제 애들이아니라 제가 입학하고싶습니다.
대안교육...자체에서 해결책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하지만, 제가 경험해본바, 반도국가에서 경쟁은
필연적이라는것, 이탈리아, 이스라엘 (입지적 반도), 한반도가 딱 그 위치.
교육개혁보다, 북방확보가 그 잠재된 에너지를 틀수 있는 기회가 될거 같아요.
서구에서 경험해보니, 대안교육, home schooling이거...몇몇 특이한 아이들 빼고는,
지속성이 없더군요.
지속성이 없다는건, 에너지가 없다는건데, 욕망 (그게 교육열이건)자체를 나쁘게 볼게 아니라,
욕망을 대륙쪽으로 뚫어주는게 (중국은 된거 같고, 러시아 멍충이들 서구숭배를 바로잡아주는게)
더 낳을듯.
욕망을 대륙쪽으로 뚫어주는게 (중국은 된거 같고, 러시아 멍충이들 서구숭배를 바로잡아주는게)
더 낳을듯.
그런 교육열로 대륙쪽으로 뚫을 수가 있을까요?
군대에서 훈련 받은 것들이 지속성이 없듯이... 지금 학교에서 하는 짓들도 마찬가지이죠. 오로지 대학진학이 목표...
마치 서구에서 들어온 동화들 끝맺음이 결혼이듯이...
대안학교 = 대학을 안가도 되는 학교
우리 사회를 그렇게 만들어 가자는 작은 밑거름으로서 대안학교죠.
좀 다른 말이겠지만,
상위 1프로 애들은, 세계와 경쟁시켜야하고, 중간층은, 자기 일에 집중하는 윤리정도를 수업하면 되고, 불구라든가, 장애아 (현대에 들어오면서 더 많아지는데요)층은 상위 1프로의 잉여로 케어가 필요하죠.
한국은, 상위 1프로는 경쟁하지 않고, 중간층은 교실에 가둬서 경쟁하고, 장애아들은 소외되는게 문제죠.
대안학교 만든다고, 뭐 달라지지 않겠죠.
수능의 구조를 파헤치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교육에서의 경쟁이라는게 서울대가기 경쟁아닌가요
아이들의 수학능력을 키울수있는 구조론적 방안을 개발하면됩니다
아니 개발할 필요조차도 없지요
지금있는걸 좀 쉽게 풀어서 아이들이나 학부모도 이해하게 하면됩니다.
구조론을 위주로 공부하면 서울대는 몰라도 (시험치는기계가되어야하니까) 수능도 잘보고 하버드쯤은 우습게 간다는걸 보여주면 학부모들 줄 섭니다.
다만 동렬님 말씀대로 가르칠 선생이 있어야지요
그래서 세력이 필요한 겁니다. 우리중에 누군가 몇명은 그런일을 해야죠
수능과 서울대가기 경쟁을 스피드스케이트로 말할 수 있겠지요.
대안학교(대학을 안가도 되는 학교)는 피겨스케이트입니다.
대안학교나 홈스쿨링같은 건,
말하자면 좀 여유를 가지고 공부하자는 컨셉인 듯 싶은데,
대안학교 자체에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지만
지식인 행세 하려면 머리 터지게 공부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기실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봅니다.
구조론 세미나나 생각의 정석 팟 캐스트가 그것인데요.
말씀하신 학습 공동체의 예비적 형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지속하면서 형태나 콘텐츠를 변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겠지요.
교육문제는 교육정책, 기업의 인재운용과 교육공동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학교가 전자들의 하부조직으로 자원을 제공하는 수동적이면서 안전한 복무 조직이라면
구조론 학교는 정책과 기업을 하부로 둘 수 있는 독립적이면서 영향력을 갖춘 공동체가 되어야 마땅할텐데
그러려면 구조론과 맥락을 같이할 수 있는 기업과 정책영향력 생산이 세트로 가야합니다.
애플은 기업이었지만 만약 잡스가 학교를 만들었다면 세워졌을 법만 곳처럼 말입니다.
역시 구조론도 팀플이 가능한 자원들의 조합이 관건이겠지요.
그럴 생각은 굴뚝같지만 현실이 못 받쳐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