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차승원 찬양 일색이구려~
이걸로 차승원은 이미지 쇄신 완전 끝내주게 했소. 그동안 아들넘이 깎아먹었던 이미지 따따블로 보상했구려....
친애비넘이 이런 짓 벌였을 때는 완전 차승원 생매장하려고 했지 싶은데 결과는 정반대...
세상일의 상호작용은 정말 오묘하기 이를데 없소...
차승원이 진정 대단한 건 그동안 그는 고등학교 때 만난 현 부인과 애가 덜컥 생기는 바람에 (고교 졸업 후 바로)결혼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소. 아들을 위해서 오랜 세월을 어려서부터 발랑 까진 놈 취급을 감내해왔던 것이오.
아들을 위해서 그럼 수모를 견뎌왔다니 진심 대인배....
아슬란은 디테일에서 선과 모러리가 좀 더 날카로워져야 합니다. 날카로운 디자인에서 긴장이 포착되는거. 아이폰의 엣지가 안보임. 아저씨 실용을 따지면 동글동글해짐. 동글동글몽글몽글.
요새 초한지를 읽고 있는데, 초반부(1권)이다 보니 진시황이 호화궁궐(?)을 짓는다고 백성들의 원성이 천하에 가득하다는 묘사가 많이 나옵니다. 유방과 항우 같은 세력이 백성들의 원망땜시 일어났다는 전형적인 설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당시 진시황과 같이 여러 국가를 통합한 황제의 경우 지방소국들은 통제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했을 것이며, 통제를 하기 위해서 지방민을 강제로 동원했을것으로 보입니다. 시황제가 건축에 특별한 관심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란말이죠.
괴베클리 테베 유적지의 경우 빙하기가 끝나고 일부 먹을 것이 풍요로운 지역에 사람들이 몰렸을 것이며,
세력화 하는 과정에서 주도세력의 지도자와 클래스가 생겼을 거고, 그 반대세력도 함께 성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도 세력에서 반대세력과 많은 일반민을 통제하다보니 이런 거석문화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고요.
즉 인간 세력이라는 구조가 일을 하도록 하여 사회가 유지되게끔 하는거죠.
기도만 드리려고 저기로 사람들이 모였다는건 좀 억지로 보이고, 당시의 사냥방식 등이 취사도구가 남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남은게 없는 것이며, 이는 곧 저 곳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모여서 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괴베클리 유적은 수천년 동안 건설이 계속된 유적입니다.
근데 소규모의 거석군이 다닥다닥 붙어서 잔뜩 있습니다. 현재 10퍼센트 발굴.
게다가 여기 말고도 주변에 저런 거석집단이 더 있을듯.
즉 특정부족이 대국을 일구고 노예를 동원한 것은 아니라는 거.
수천년간 시스템이 유지되었다는 부분에서 놀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문명이 백년 유지하기가 어려운 법인데.
수천년간 한가지 시스템이 유지되었다기 보다는 주기를 가지고 망하고 새로 만들고를 반복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천년의 단위라면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복구>>파괴>>복구..." 콤보가 연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거죠. 특히 저 지역이 지역적 특성에 의해 당시에 '지형상 반은 닫히고 반은 열린계'라면 일정인구 유입 후 먹을게 없어서 혼란>거석문화 발전>어쨌든 멸망이 반복될 수 있다는거죠.
블로그 본문에서도 유적이 1,2,3층으로 나뉘어 있다고 하는 부분을 보면 일정한 사이클이 반복됐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유적지 재활용을 한게 아니라, 참고만 하고 새로 지어버리는 개념. 왜 하필 저지역인가는 위성지도에서 보듯 여러갈래의 산이 모이는 명당이라서.
그리고 생각보다 정주집단이 대규모가 아닐 수도 있죠. 뒤뚱방식으로 하면 거석도 움직일 수 있는거.
http://news.jtbc.joins.com/html/668/NB10598668.html?cloc=jtbc|news|outsider
ㅎ매운탕도 먹었는데. . 주민들이 더 큰일이오..
나쁜 일을 방관하면 자업자득의 귀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