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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systema
read 512 vote 0 2024.10.11 (23:37:26)

자성은 없다. 자성이 없으면 원자론이 틀렸다는 이야기다. 석가 고놈이 현대과학과 한판 뜨기로 한겨? 사실은 과학이 틀렸다. 문제는 과학자들도 안다는 것. 스스로의 모순을 대충 뭉개고 정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늘은 푸른색인가 붉은색인가? 낮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고 일몰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다. 고도가 높을때는 파란빛이 산란되고, 고도가 낮을때는 붉은 빚이 산란되서 눈에 들어온다. 중요한 것은 색은 빛의 사정이지 물질의 사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물질에 색이라는 속성은 없다. 하늘 고놈은 태양만 없으면 사실 검은색이다. 그럼 도대체 하늘은 검은색인가, 붉은색이야, 파란색이야?  고것은 하늘이 빛을 어떻게 산란시키냐에 따라 달렸다. 카멜레온과 같다. 카멜레온은 무슨색인가? 카멜레온이 대답하길 무슨색이든 주문만하셔. 만들어줄게. 카멜레온은 홍색소포의 반사각을 조절해서 스스로 반사되는 빛의 색을 바꿀수 있다. 색즉시공을 이런 뜻으로 썻는지는 모르지만, 물질에 색이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럼 있는 것은 무엇인가? 각이다. 빛의 반사각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색은 조절되는 것이다. 색에는 색이 없다.


 여기서 멈추면 과학이 아니다. 색이 없으면 물성은 있을까? 화학자에게 물어보면, 주문만하셔. 똑같은 탄소도 단단한놈을 원하면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주고, 부숴지는 놈을 원하면 흑연으로 만들어준다. 뭐여 단단한놈이여 연약한 놈이여? 아 그건 배열방식에 달려있다고. 요렇게 배열하면 다이아몬드고 저렇게 배열하면 흑연이다. 요렇게 배열하면 요런 성질 나와주시고, 저렇게 배열하면 저런 성질 나와주신다. 고온에 버티고 점착력이 약한놈을 원하신다고? 테플론 대령이다. 주기율표로 화학적 성질이 예측가능하다면 원자론이 틀린것이다. 한국은 똑똑한국인가 멍청한국인가? 문재인이 대통령이고 박근혜가 국민이면 똑똑한국이고, 박근혜가 대통령이고 문재인이 국민이면 멍청한국이다. 뭐가 다르지? 내부질서가 다르다. 그냥 볼때는 문재인1, 박근혜1 이다. 축구도 수비축구냐 공격축구냐 정해진것은 없고, 포메이션은 있다.

 

 한번 더 꼬아보자. 정해진 물성이 없으면 정해진 물질은 있을까? 여기서 양자장론이 나오고 사실은 입자가 입자가 아니라 장의 들뜸이라네. 왜 그런지는 양자역학 공부한 과학자들이 대답해줘야 되고 일반인들은 과연 지식이라는 게 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자성이 있으면 속성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속성이 정해진 것이라고 믿는동안 화학자들은 일단 입금부터 하셩, 원하는 속성 신속배달이라고 한다. 이쯤되면 인간의 인식방법과 과학의 체계라는 것이 전반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이 이지경인데 잠이 오는가? 잠자는 자는 계속 자도록 하시고 새 희망을 보는 사람은 세상을 뒤집어 보자. 캬캬캬 우리편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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