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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aprilsnow
read 2567 vote 0 2011.02.10 (11:25:48)

 

어제는 하루종일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른들을 처벌하라' 그림을 그렸던 현식이가 쳐다보고 빙그레 씨익하고 눈웃음을 짓습니다. 녀석과 나는 애정표현은 거의 안합니다. 3년을 지냈는데... 뭐 그런게 필요하냐..^^ 그냥 알지. 아이들은 그림 그리고.. 나는 추임새를 넣어주고... 힘들게 하나 없는데~

 

 

그의 눈빛이 너무 슬프군요... 이를 악물고 부르는 듯한....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02.10 (20:52:38)

마지막 노래는...

손가락(기타를 튕기는...)과 목소리가 합일하지 못하고....

시선은 노래를 떠나........

여행이란 비상구를 떠나보지만...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던.....

슬픔이... 가슴아프오.  그가 선택한 비상구가.... 결국...

한 개인의 슬픔과   그의 예술, 시대를 담고 있던 목소리가 자신의 삶으로 이어지지 못함이 서럽소.

그토록 예민한데......   대충 타협이 안되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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