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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는 자연을 전체로 본다.
반자연주의는 '자연주의자의 자연'을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본다.
반자연주의가 자연주의에 대항하려 한다면 잘못된 포지셔닝이다.
자연주의/반자연주의 논쟁은 전체/부분에 대한 논쟁이다.
엔트로피의 법칙에 따라 전체는 부분의 합(전체)보다 크다.
전체 1과 전체 2(부분의 합)는 개념이 다르다.
두 전체 사이에서 언어적 혼선이 일어난다.
철학은 언어학이다.
철학은 두 전체를 분별하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문제를 해소한다.
전체 1은 사건의 시공간적 완전성이다.
전체 2는 사물의 공간적 전체성이다.
사건은 사물에 앞선다.
사건의 완전성은 사물의 전체성에 앞선다.
깨달음은 사건의 완전성에 대한 깨달음이다.
전체(사건)는 부분의 합(사물로서의 전체) 보다 크다.
반자연주의가 자연주의의 불완전성을 지적하면 자연주의는 단어의 뜻을 바꾼다.
자연주의가 사물의 전체성이 아니라 원래부터 사건의 완전성을 의미했다고 우긴다.
철학자의 언어학적 대응에 의해서만 문제는 해소된다.
부분은 자동차의 바퀴다.
부분의 합은 자동차부품들의 집합이다.
전체는 자동차 부품들의 시간적 동력전달순서를 지정한다.
전체에는 부분의 합에 없는 정보가 들어 있다.
조립된 자동차와 부품들의 합은 다르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까지 자동차 포함하려면 시간성을 반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