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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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061 vote 0 2013.10.29 (17:33:58)

http://v.daum.net/link/50778345

 

  

[펌] 우리나라, 수학은 잘하지만 노벨상은 못타는 이유

 

영국에서 유학한 경험을 보면, 확실히 우리 나라 학생들이 수학을 잘한다. 특히, 영어권 학생들과 비교하면 아주 뚜렷하다. 미국에서 유학했던 내 친구도 자신이 미국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제일 잘한다고 자랑하곤 했으니, 영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우리 나라 사람 혹은 아시안인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한다. 바로,숫자를 읽는 발음 차이다.

 

나도 그랬고, 미국에서 유학했던 친구도 수학을 공부할 때 숫자를 영어로 읽지 않게 된다. 소리 내어 읽지 않고 속으로 우리 나라 한글로 읽는 것이다. 가령, '301 + 724' 라는 쉬운 수학 문제가 있을 때, 우리 나라 학생들은 '삼백일 더하기 칠백이십사' 내지는 '삼공일 더하기 칠이사'로 속으로 뇌이면서 계산을 한다. 물론, 아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암산으로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이것을 'Three hundreds one plus Seven hundred twenty four'로 읽을 수 밖에 없다. 혹은 "쓰리 오 원 플러스 세븐 투 풔라고 읽을 것이다. 그런데, 그 무엇이 되었든 우리 나라 언어와 비교해 어절이 길다. 그리고, 이 어절 차이는 바로 문제를 읽는 속도의 차이로 이어진다. , 숫자를 영어로 읽는 것이 훨씬 길기에 이것은 나중에 수학 문제를 푸는 속도로 직결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이란 숫자만 봐도 우리 나라는 ''이란 한 음절이 되지만, 영어로는 '쓰리' 라는 두 음절로 읽게 된다. 백단위만 넘어가도 '헌드레즈' 네 음절이 꼭 딸려 오게 된다. 사실, 우리 나라 숫자는 1부터 10까지 모두 한 음절로 읽기에 아주 쉬운 반면 영어는 그렇지 않고, 백단위만 넘어가도 모두 읽어야 하는 음절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결국 이런 문제 푸는 속도는 시험 시간 내에 검산할 수 있는 짜투리 시간을 얼마나 많이 얻느냐의 차이로 이어진다. 누구나 계산에 실수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 나라 학생들은 영국인과의 이런 속도 차이로 상대적으로 검산할 시간이 많아 그 시간 내에서 실수를 바로 잡을 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나는 고등학교에서 수학 시험볼 때 남들이 시험지를 한번 볼 때 두번까지 보는 경우가 많았다.


 

수학은 잘하지만, 노벨상과는 거리가 먼 이유

 

우선, 수학과 노벨상은 그다지 큰 연관이 없을 수 있다. 수학이 물리, 화학, 경제 등에 기초가 된다고 하더라도 수학을 잘한다고 노벨상을 탄다는 보장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경험적으로 봤을 때에도 노벨상을 탄 수상자 모두가 수학을 100% 잘한다고 볼 증거도 충분치 않다. 따라서, 수학을 잘한다고 꼭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 자체가 잘못되었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 학생들 혹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교육 시스템에 있다


노벨상이란 것도 결국 인간이 배운 지식을 사용하여 이전에 없던 큰 업적을 낸 사람에게 주어지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기초는 창의력이다.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 교육은 한마디로 창의력이 없다. 창의력을 키우려고 하지 않고 오로지 주입식에다 암기식이다. 수학을 잘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공식을 외우도록 가르치며, 지금도 수학의 정석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을 가르치기에 바쁘다.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이 있지만, 모든 학생에게 한가지 방법만 가르치며 수학적 창의력을 죽이는 것이다.

 

이는 우리 나라 유치원생들만 봐도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유치원생들부터 구구단을 외우는 것으로 결국 배움을 외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학생들은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각을 죽이는 교육, 즉 암기식 교육부터 몸으로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실 속에 우리 나라가 노벨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아무리 우리 나라 학생들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혹은 그들보다 뛰어난 수학적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창의력이 몸에 배지 않은 우리 나라 학생들에게 노벨상은 너무나 큰 사치인 것이다.


 

수학적 능력 + ? = 노벨상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노벨상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론, 노벨상이 인생의 최종적인 목적이 아닐 것이다. 노벨상은 오히려 그저 자신이 맡은 분야에 집중하다 보니 어떨결에 받게 된 보너스와도 같을 것이다. 실제로, 노벨상을 받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노벨상을 받기 위해 연구를 하진 않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그저 좋아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그리고 더 많은 집중을 했던 것이 노벨상이라는 결과로서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즐기기 위한 학문을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 학생들은 지식을 대하는 것 자체가 서양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우리 나라는 지식을 돈 벌이로만 이용하려고 하는데, 서양 혹은 가까운 일본만 해도 그렇지 않다.

 

우리 나라는 공학 기피현상이 있고, 수능 시험을 잘 보면 의대에 가서 의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려고 한다.또는, 안정적인 직장이 좋아 공무원 혹은 고시 시험을 공부(암기)하기 위해 책을 본다. 유치원 때 구구단을 외우는 습관이 취직할 때에도 쓰이는 안타까운 현상이 이어지는 것이다. 결국, 이런 식으로 지식을 큰 돈을 벌거나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 습득하는 사람이 많다면 그만큼 노벨상이 나올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고, 또 그만큼 노벨상을 탈 사람은 절대 나올 수 없다.

 

학문은 즐겨야 한다. 힘들지만 그래야 노벨상을 탈 수 있다. 단지 연구 실적을 올리기 위해 혹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혹은 뽐내기 위한 연구는 그럴 수 없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수학을 잘할지 모르지만, 노벨상은 즐기기 위한 사람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

 

이런 식의 그럴듯한 주장은 보나마나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 그럴듯 하니까 사실이 아닌 거죠. 사실이 그럴듯할 리가 없잖아요.

 

한번씩 함정에 빠지고 역설에 치이고 꽈배기 들어가야 사실입니다.   

사실과 비사실을 직관적으로 가려보는 눈을 얻어야 합니다.

 

아시아인이 수학을 잘하는게 아니라 셈을 잘하는 거구요.

한국만 그런게 아니고 아시아가 다 그렇구요.

 

엄밀하게 말하면 백인과 흑인들 중에 일부가 셈치구요.

그러니까 셈치들이 셈을 못하는 것이며 그쪽은 셈치비율이 높은 거지요.

 

한국어의 경우 숫자 읽기가 쉽지만 아시아가 다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약간의 관련성은 있겠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허튼 소리입니다.

 

일본은 많은 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 중국은 꽝이구요.

일본은 아시아가 아닌가요?

 

아인슈타인은 셈을 못해서 버스비를 계산못했다고 하는데

어려운 수학문제는 친구가 대신 풀어준 거죠.

 

노벨상은 알고보면 전부 한 넘이 받습니다.

이론물리학자가 이론을 만들면, 실험물리학자가 노벨상을 대량으로 수거하는데

 

이론 하나에서 실험 백개가 나오므로

결국 대가리 한 넘이 꼬랑지 백개에게 노벨상을 안겨주는 겁니다.

 

한국이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연히 대가리가 없기 때문이구요.

그 대가리가 대개 1920년 전후에 형성되었습니다.

 

지금 노벨상 받는 사람들은 대개 백년 전에 만들어진 대가리에서 나오는 겁니다.

힉스가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예외적으로 이론물리학자가 받은 거죠.

 

일본은 노벨문학상도 몇 가져가는데 선종불교와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은 유교문학이라서 절대 노벨상 못받습니다.

 

그러니까 노벨상의 자궁이 있는 것이며

그 하나의 자궁에서 대량으로 복제되는 것이며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애초에 줄을 잘 서야 하는 것이며

 

물리학은 몇 차례 붐이 있었는데 그 시점에 한국인이 흐름을 타지 못한 거죠.

그리고 한 넘이 타면 학맥이 형성되어 돌아가면서 타게 되는데

 

퀴리가문이 대표적이구요.

이런건 논문에 비유한다면

 

어떤 학자가 '한국 숲의 생태'라는 논문을 썼다고 치고

다른 사람이 이걸 그대로 베껴서 '백두산 숲의 생태'를 논문으로 연구했다면

 

다른 사람이 태백산으로 해먹고, 지리산으로 해먹고, 울릉도로 해먹고, 제주도로 해먹고

덕유산 찍고, 설악산 터치, 함백산 걸치고 내장산 슬쩍,  민주지산 밟고, 백운산 다 해먹고

 

산의 숫자만큼 박사 학위가 나오고

한국산 끝나면 일본산으로 가보세. 중국산으로 가보세. 네팔산으로 가볼까나.

 

이런 식이죠.

노벨상도 이러한 대량복제구조 안으로 들어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창의력이 어쩌구 다 조깐 소리고 결국은 인맥이란 거죠.

그러므로 대가리를 가져야 합니다.

 

근데 한국사람은

그 흐름 안으로 안 들어가려고 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이 또한 유교문화와 관련이 있을 터인데

재미교포만 해도 세탁소나 하고 청과상 하고 마트나 운영하고

 

주류백인사회로 잘 안 들어갑니다.

돈 벌어서 도로 한국으로 되돌아오려고 하고

 

일본인은 반대로 백인사회에 전문직으로 편입됩니다.

중국인 역시 한국인처럼 차이나타운을 맴돌 뿐 그 사회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유는? 한국인은 교회를 다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은 차이나타운 그 자체가 교회역할을 합니다. 

 

노벨상을 받으려면 그 에너지 흐름 안으로 들어가서 인맥을 닦아야 하는데

재미교포들처럼 같은 한국인끼리만 한인교회에 모여서 겉돌고

 

세탁소나 하고 이짓거리 하면 희망없습니다.

절대적으로 주류사회 전문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레벨:9]길옆

2013.10.29 (18:14:37)

rrr.PNG

 

1996년, 2001년, 2003년 노벨 물리학상은 전부

보스 - 아인슈타인 응축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1920년대에 보스와 아인슈타인이 예견하고 70년후에 실험으로 성과를 본거죠.

그러나 보스는 노벨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45683&cid=414&categoryId=414 (1996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45688&cid=414&categoryId=414 (2001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45690&cid=414&categoryId=414 (2003년)

 

 

=======

 

보스-아인슈타인 응축(Bose-Einstein condensate)은 보손 입자들이 절대 영도에 가까운 온도로 냉각되었을 때 나타나는 물질의 상이다.

 

이러한 상태는 인도 다카 출신의 물리학자 사톈드라 나스 보스가 1925년 예견하였다. 그는 논문을 필로소피컬 매거진 오브 더 로얄 소사이어티 Philosophical Magazine of the Royal Society에 제출했으나 출판을 거절당했다. 그래서 그 원고를 아인슈타인에게 보냈고, 그는 그 진가를 알아보아서 그것을 직접 독일어로 번역하여 짜이트슈리프트 퓌어 피지크 Zeitschrift für Physik에 게재될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B%B3%B4%EC%8A%A4-%EC%95%84%EC%9D%B8%EC%8A%88%ED%83%80%EC%9D%B8_%EC%9D%91%EC%B6%95

 

 

=======

 

사톈드라 나스 보스

 

(1894년 1월 1일 ~ 1974년 2월 4일)는 인도의 물리학자이다. 1920년대 초반의 물리학 연구로 유명하며, 보스-아인슈타인 통계와 물리학에서 규정하는 입자 중 한 그룹인 보손이 그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1954년 인도 정부로부터 제2시민상을 수여받았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10.30 (13:07:04)

왕족으로 태어나야 왕이 된다는 말은 여러번 했습니다.

육부촌장이 모여서 왕을 선출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내부에서 인물이 나오려면 반드시 발목잡는 자무카가 있습니다.

징기스칸이 멋 모르고 19살 때 몽골족 칸으로 등극하려다가 개박살 났죠.


이때 가장 가까운 친구 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입니다.

이 문제를 피하려면 공주는 이웃나라 왕자와 결혼해야 합니다.


공주가 국내에서 누군가와 결혼하면 '왜 기춘이지? 흥국이도 있는데.' 이러죠.

어제까지 공주로 떠받들다가 하루아침에 태도를 바꿔 '저 걸레년' 이럽니다.


근데 외국왕자라면 납득을 합니다.

그래서 왕족만이 왕이 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외국에서 왕을 꾸어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왕을 잘 꾸어주는 나라가 독일인데 지금 영국왕도 독일계고 러시아의 에카테리나도 그렇죠.


이는 인간의 본능적인 의사결정원리이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단순한 시기, 질투 이런게 아니에요. 


노벨상을 받으려면 노벨족 안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문제는 진입장벽이 있다는 거죠.


수학에서 요즘 미분기하가 인기라면 

중국의 수학천재 천성선 문하로 들어가야 하는데


한국인들은 절대 안 끼워줍니다.

천성선 문하의 중국인만이 미분기하에서 새로운 성과를 낼수 있다는 거죠.


충암사단으로 들어가야 바둑기사가 되는 식이죠.

이러한 족의 형성이 중요한데 


노벨상 받으려면 노벨족이 형성되어 있는 대학으로 가서

파인만의 강의를 직접 들으면 됩니다.


근데 한국인들은 그 세계로 잘 안들어가려고 합니다.

조금 성과가 있으면 한국에 들어와서 카이스트 교수하지 


미쳤다고 거기서 파인만 쫄따구 하느냐 이런거죠.

한국에만 오면 금방 그 분야의 태두가 되고 


왕대접 받기 때문에 노벨상 안 받는 거죠.

왕족으로 태어나야 왕잡고 노벨족에 들어가야 노벨상 받습니다.


고구려 주몽은 부여계 왕족이고

백제의 온조는 역시 부여계 왕족이고


신라의 박석김 시조는 흉노계 왕족이고

고려의 시조는 중국에서 건너온 해상세력이고


(중국 도자기 기술을 가져온 도공들이 강진 쪽으로 갔는데 고려왕건이 나주세력과 연계된 이유)


조선의 시조는 몽골의 다루가치 일족입니다.

여진족 사는 함경도 땅을 고려에 바쳐서 왕잡은 거죠.


신라는 흉노세력 당세력으로 왕잡은 거고

고려는 중국세력으로 왕잡은 거고


조선은 여진족 몽골족 세력으로 왕잡은 거고

외부세력을 끼지 않고는 왕이 못됩니다.


그래서 가야는 왕이 없는 거죠.

내부에서 어쩌려 하면 반드시 가장 친한 친구 한겨레와 오마이가 


노무현을 절벽에서 밀어버립니다. 

절대적으로 발목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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