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스타더스트
read 3545 vote 0 2010.04.20 (23:02:35)

우리 사회에 전쟁 억지력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전쟁의 시작은 오래 걸리며 어렵고 끝은 빠르고 쉽다고 한다. 요즘 같은 경우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이명박 시기의 이 모든 것이 반동파인지 주파동의 시작인지는 그 끝을 가야  확인되겠지만 잠깐의 반동파이길 기대하는 우리에게 역사는 중립적이다. 어줍잖은 한겨레들이 그 반대편의 세력들이니 우리 사회가 그래도 이 정도의 지점에 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감사해야 할까?!

어느 새 포동 포동 살찐 대한민국이 시험받고 있는 건 분명하다. 이명박 사람인 한은총재가 "한국은행도 크게보면 정부에 속한다"라고 했다는데 이건 자본주의에 대한 아주 큰 도전처럼 비춰지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원래 서양의 관점에서 보면 시장자본주의의 단계는 아니다. 정부의 권한이 강하며 무엇보다 소수 재벌이 대한민국을 독과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영국의 언론 FT가 오래 전부터 끊임없이 한국의 재벌을 비판하는 관점이기도 하다.

운이 나쁘다면 정부의 역할과 부가 순식간에 거덜날 수도 있다. 어느 특정 세력의 계획이 아니라 시장의 논리에 따라 급속하게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는 기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국부는 그 포동한 살점을 다 잃어버릴 수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592 걱정마라. 1 아제 2017-12-26 1541
591 돌아갈 수는 없다. 1 아제 2017-12-26 1622
590 천재란 무엇인가. 1 아제 2017-12-27 2818
589 자본시스템이 산업시스템에 앞선다. 1 현강 2017-12-27 1686
588 두고 보자. 1 아제 2017-12-27 1654
587 환장 하십니다. 아제 2017-12-27 1639
586 그렇게 편할까. 아제 2017-12-27 1651
585 목요 을지로 모임 image ahmoo 2017-12-28 1628
584 목적은 마음이 아니라..포지션이다. 아제 2017-12-28 1687
583 소년소녀 현강 2017-12-28 1653
582 지는 역사는 가르키지 않는다. 1 스마일 2017-12-29 1731
581 "약한 쇠를 단련시키면 그만 부러지고 만다." 2 귤알갱이 2017-12-30 1681
580 안희정이 민주당 대표로? 2 스마일 2017-12-30 1787
579 12월 31일 3 락에이지 2017-12-31 1798
578 다사다난.. 아제 2017-12-31 1540
577 새 해가 왔습니다~! 1 다원이 2018-01-01 1539
576 원화강세로 경제가 심히 우려된다!? 4 현강 2018-01-01 1880
575 2018 3 아제 2018-01-01 1687
574 신년.. 아제 2018-01-01 1608
573 2018년 2부 함께가는 대한민국 토론을 보며 1 달타냥(ㅡ) 2018-01-01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