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817 vote 0 2013.11.04 (18:44:07)

20131031_221326.jpg


질은 균일하다.


20131031_222948.jpg


입자는 불균일하다.


우주는 불균일해도 우리 눈에는 균일하게 보인다. 우리는 우주의 발생순서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거리에 모여 

있는 사람을 보는게 아니라 족보책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p,s.

이 그림은 우주가 처음 만들어지는 모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의 모양입니다.


우주의 곡률은 0으로 측정되었는데 이는 우주가 어떤 모양도 아닌 모양이라는 뜻입니다.

우주가 모양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과학자들은 우주가 너무 커서 균일하게 보인다고 말합니다.


구조론은 우주가 어떤 모양이든(곡률에 따라 도넛모양 혹은 공모양) 무조건 우리 눈에는 균일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즉 첫 번째 그림처럼 보이는 거죠. 우주가 빅뱅에 의해 팽창했다면 두 번째 그림과 같은 입자여야 합니다.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면 우주의 새로 생성되는 바깥쪽이 얇고 옛날에 생성된 안쪽이 두꺼우므로 

우주 안에서 우주를 관측하면 방향에 따라 어디는 물질의 밀도가 높고 어디는 낮아야 합니다.


구조론은 공간에 밀도가 걸려있다는 말입니다. 공간 자체의 불균일이 물질의 불균일을 상쇄합니다.

스펀지를 찌그러뜨리면 처음 안쪽에 작은 점이 생기는데 점점 커집니다. 


이때 당신은 어느 쪽을 보든 그 점이 커져가는 방향을 봅니다.


1122335.JPG


우주의 팽창방향


1122336.JPG


사람이 보는 방향





[레벨:9]길옆

2013.11.05 (02:34:32)

우리 눈에 가장 가까이 보이는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란 말씀인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11.05 (09:55:13)

그럴 리가.

본문에 몇 자 추가하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3131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43632
3607 구조론 백이십문백이십답 image 김동렬 2016-09-11 6976
3606 미련한 곰도 깨달을 수 있다. image 3 김동렬 2015-01-20 6989
3605 용기있는 자가 진리를 본다 image 4 김동렬 2015-05-04 6995
3604 물리법칙 image 1 김동렬 2015-03-21 6997
3603 구조로 보아야 역사가 보인다 image 2 김동렬 2014-12-04 7003
3602 자기 둥지로 시작하라 2 김동렬 2014-07-05 7009
3601 대칭이란 무엇인가? image 2 김동렬 2015-03-31 7011
3600 에너지의 카오스와 코스모스 image 1 김동렬 2015-06-28 7013
3599 손가락을 가리키면 달을 본다 image 2 김동렬 2015-02-04 7014
3598 무에서 유로 도약하라 1 김동렬 2014-07-03 7017
3597 인생의 비애가 그곳에 있다 image 1 김동렬 2016-07-29 7022
3596 1초 안에 깨달아야 한다 image 1 김동렬 2016-08-28 7022
3595 해파리의 실패 image 1 김동렬 2015-06-19 7030
3594 열린 사회는 힘이 있다 2 김동렬 2018-07-28 7042
3593 동적균형의 모형 image 2 김동렬 2014-05-28 7053
3592 약한고리를 보호하라 4 김동렬 2014-08-28 7057
3591 공자의 죽음과 부활 image 김동렬 2016-04-29 7057
3590 도덕경이란 무엇인가? image 2 김동렬 2015-07-03 7061
3589 세상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image 17 김동렬 2015-04-24 7073
3588 인간이 오판하는 이유 1 김동렬 2014-08-17 7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