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7]아바미스
read 3680 vote 0 2013.09.11 (20:55:35)

http://blog.naver.com/physics0?Redirect=Log&logNo=140098561706

뉴턴역학과 라그랑주 역학의 차이를 보다가요..


============================

라그랑주 역학은 운동이 어떤 물리량 작용을 최소로 유지하며 움직인다는 최소 작용 원리를 따른다고 본다. 이 관점에 따르면 운동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결과로 간주된다. 따라서, 라그랑주 역학은 목적론적인 역학이라 할 수 있다.

============================


요 대목과 구조론을 연결할 수 있을까요? 


의하여가 아닌 위하여라. 애초에 연결 맺을 수 없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9.11 (21:24:09)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근데 해석이 잘못되었습니다.


최소작용원리가 아니라 필연성원리라고 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 구조론은 먼저 닫힌계를 세팅합니다.


* 뉴튼의 인과율 -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던졌다.(투수는 원인, 타자는 결과)

* 구조론의 필연 - 그들은 야구를 했다.(투수는 입력 타자는 출력)


즉 투수가 공을 던져서 타자가 공을 친 게 아니고 그 이전에 야구시합이 열렸던 겁니다.

이때 공은 제 맘대로 가는게 아니고 시합이라는 구조를 따라갑니다.

그러니까 결따라 간다는 점에서 필연성 원리지요.


목적론적이라는 말도 잘못된 말입니다.

일의성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적당히 둘러댄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뉴턴보다 라그랑주가 더 구조론에 가깝고

최소작용이니 목적론이니 하는 표현은 어휘력 떨어지는 사람들의 잘못된 언어사용이며


구조론으로는 닫힌계 안에서 일의성에 의해 구조적인 필연성을 따라간다고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필연성은 구조론에서 늘 말하는 자체의 조형적 질서입니다. 결이지요.


* 목적론적 사고 - 기업은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

* 구조론적 사고 - 기업은 생존의 결을 따라간다.


자 우리는 기업이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고 여기는데 그게 맞을까요?

절대 안 맞는 말입니다.


한국기업 보세요.

이윤? 


이윤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은행을 지배한 다음에 부동산으로 돈벌건데요?

이윤을 제로로 만들고 기업가치만 키운다음 상장해서 주가로 대박낼건데요?

기업이 이윤이라는 목적으로 움직인다는건 초딩 생각입니다.


미쳤다고 이윤합니까? 

고용을 늘리고 규모를 키운다음 

정치인 끼고 은행돈 빼서 부동산 하면 되는데.

상장하면 천문학적 수입 올리는데?

무조건 외형만 키우는 겁니다.


돈은 부동산에서, 부동산은 대출에서, 대출빌미는 외형에서, 외형은 고용에서, 고용은 기업에서

결국 기업하는 이유는 부동산하는 구실을 잡는 겁니다.


일본기업은 이윤을 무시한 과잉고용으로 망한거지요.

한국도 과거에 이윤무시 과잉고용하다가 망했고.

외형을 키운다음 정치인하고 딜하면 되는데 미쳤다고 이윤?

이윤을 추구했으면 대우가 왜 부도가 나겠냐고요?


기업이 생존을 추구하다보니 이윤이 필요해진 거지 

절대 기업이 이윤 바라는게 아닙니다.

이윤을 원한다면 재벌해체해야 합니다.

목적론은 구조론을 몰라서 하는 소리에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9.11 (21:38:13)

조금 더 설명하면 

뉴턴역학이냐 라그랑주역학이냐

뉴턴은 작용반작용을 중심으로 논하는데

작용반작용은 입자입니다.

입자 이전에 질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최소작용이니 목적론이니 이건 황당한 언어표현이고

질이 세팅되면 내부에 결이 생기고 결따라가는 겁니다.

기차는 궤도를 따라갑니다.


예컨대 남자와 여자가 응응응을 했다면


뉴턴역학 - 남자의 삽입이 원인, 여자의 임신과 출산은 결과다.

구조론 - 남자 여자에 앞서 아기라는 일의성이 잠재되어 있었다.

라그랑주 - 남자와 여자는 아기를 갖기 위한 목적으로 응응응 했다.


어느게 맞을까요?

남녀가 아기를 낳으려고 응응응 한거 아닙니다.

응응응을 하니까 아기가 생긴 거에요.

그러나 그 전에 이미 아기를 낳을 확률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게 없었다면 응응응을 할 이유가 없지요.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다 세팅되어 있었던 겁니다.


남자와 여자를 음식이 충분한 무인도에 가둬놓고 

3년 후에 가보면 보나마나 아기가 생겨있습니다.

이는 기계적이고 필연적인 진행이며 어떤 목적 때문은 아닙니다. 


[레벨:7]아바미스

2013.09.12 (15:48:49)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이 설명이 좀 더 확 와닿네요 -_-;


감사합니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3.09.12 (03:36:25)

르네상스 (이탈리아)시기에, 이슬람식 종교로 퇴행한 대량의 아랍과 중동 자료들이 서부 유럽으로 넘어오고, 천재들 (오일러, 라그랑주, 라플라스, 가우스, 푸리에, 뉴턴, 페르마, 자코비, 프와송)이 태어납니다. 


재밌는건, 이들 천재들은, 기가막히게도, 교류되었고, 상승작용을 벌였다는 점이죠. 현대기술문명은, 저사람들 수준에서 많이 못벗어났습니다. 재밌는건,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덴마트로, 거기서 영국으로, 거기서, 미국동부로, 다시 거기서 미국서부로 움직이네요. 방향성이 있군요. 그리고, 제 개인의견으로는 전자기장이 최고의 수준인데, 맥스웰과 헤르츠는 훗날 사람들이군요...(19세기)

[레벨:11]큰바위

2013.09.12 (05:37:08)

재밌는 내용이군요. 


응응응이 먼저냐 아니면 아기생산이 먼저냐?

생각을 거꾸로 하기에 삶이 많이 꼬이는 거로군요. 


목적론과 일의성

알면 쉬운데 참....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9.12 (10:25:52)

22.PNG 

   구조론 게시판의 위 내용에는 기본 원리가 자연에 내재해 있다고 전제합니다.

   내재에 밑줄 쫙.


   위에서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결과로 간주된다.'..이건 내재가 아니라 외재입니다.

   목적은 바깥에 있기 때문입니다. 


   * '부자가 될 목적으로'.. 아직 부자가 아니라는 거죠. 외재입니다.


   라그랑주 역학에 대한 설명은 검색해도 뭐 안 나와서 알 수 없지만

   이 내용만 봐도 앞뒤가 안 맞는 자가당착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조론은 없는 것을 목적하는게 아니라 있는 것을 복제합니다.

   돈이 있는 사람이 돈을 복제하여 부자가 되는 거죠.


   돈이라는 흐름이 있고 그 흐름에 올라탄 사람이 거기에 중독되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뉴턴역학 - 비만의 원인은 밥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라그랑주 - 뚱보가 될 목적으로 밥을 많이 먹었다.

   구조론 - 뇌가 밥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어느게 맞을까요?

첨부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3.09.12 (12:40:46)

구조론 팟캐스트에 나오네요. 


'귀족들이 경쟁해서, 음악가, 수학자, 계속 키우니, 진도가 나가는 군요'

들이박는 시스템. 다 들여서, 최고만 모아본다는 각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9.13 (19:12:08)

하나를 움직여 전체를 움직이게 한다.
딱 하나만 건들면 되는 지점...
이거...미학인데...
역학에도 적용되네...
최초의 힘...
빅뱅...
무게중심 잡히는 곳이 움직이면 다 연동되는 원리.
은하를 태양이 돌고. 태양이 움직이니 지구도 달도 움직임. 태양계 전체가 움직임.


은하도 움직이는지는 모르지만...그럴거 같은데... 은하는 어디를 돌까...?
암튼 어떤 최초의 힘이 주어지니 전체가 운동하는 거.....
머~ 이런 생각 !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52 뭔 소린지? image 1 김동렬 2013-09-16 3085
2351 뒤뚱거림에 대해 질문좀드릴게요. 5 부둘 2013-09-14 3722
2350 문재인의 오늘 밤 한마디 1 까뮈 2013-09-14 3093
2349 [재공지] 9월 14일 토요일 모임 image 5 김동렬 2013-09-13 3223
» 질문좀 드릴게요 8 아바미스 2013-09-11 3680
2347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1 ahmoo 2013-09-10 2974
2346 시장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요? 11 AcDc 2013-09-10 3737
2345 부끄러움의 크기 아란도 2013-09-10 3054
2344 이런 음악 누가 만들었는 지 아세요? 2 까뮈 2013-09-09 2715
2343 휴전을 종전으로 6 큰바위 2013-09-09 3139
2342 야구는 분위기 게임 image 김동렬 2013-09-09 3299
2341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 10 호야 2013-09-09 5634
2340 봉팔내 (디언가?)문제? 17 의명 2013-09-07 5818
2339 9월14일 화성 화산리 구조론 모임 image 9 ahmoo 2013-09-06 3559
2338 6일 구조론 광주모임안내 탈춤 2013-09-06 2138
2337 뫼비우스와 구조 2 토마스 2013-09-05 2658
2336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무엇인가? image 아란도 2013-09-05 4358
2335 공포의 메커니즘과 민주주의 원리 2 아란도 2013-09-05 3253
2334 구조론 정기모임 image ahmoo 2013-09-04 2827
2333 문재인 의원의 논란종식 입장표명이 필요한 시점 아닌지... 2 택후 2013-09-03 3126